죽음의 바다 死海

도움의손길2007.12.22
조회159

태안반도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지나가시고 이제는 저와 친구들이 지나온 태안반도..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까봐 찾아갔던 바닷가.. 생각보다 심하더군요.. 뉴스와 각종 언론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죽어가는 물고기, 조개, 소라들을 보고 기름냄세를 맡으며 눈마저 따갑게 만드는 썩어가고 있는 기름들..

정말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바다가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더군요.. 정말 한마디로 죽음의바다 그 자체더군요. 사해라고 불리는곳을 혹시 들어보셨나요? 다른바다들보다 염분이 6~7배정도 많아서 플랑크톤이외의 생물들은 살지못해서 죽음의 바다.. 즉 사해라고 불리죠? 그렇게 염분이 조금 많을 뿐인데도 생물이 잘 살지 못하는데.. 이곳은 염분이 아닌 기름천지더군요.. 이런곳에서 그 어떤 생물이 살 수 있을까요.. 진정 이곳이 사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사해를 살리고자 자원봉사자분들 주민분들이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네요.

겨우 바닷가로 몰려든 기름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돌맹이에 묻은 기름을 천으로 닦아내고 기름덩어리들을 퍼내고.. 이런 작업들을 해도해도 끝도없이 밀려드는 기름덩어리들..

어떻게하면 죽음의 바다인 이곳을 살아있는 바다로 만들 수 있을까요?

 

지금 이곳을 바다를 살리고자하는 열정을 가지신 많으신분들이 찾아오시고 있습니다.

헌옷이나 구호용품도 보내주시고 한 교회단체에서는 차량지원 및 물자지원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인력이 부족합니다. 물자도 많이 부족합니다. 장화, 우비, 장갑, 헌옷 등 재활용 할 수 있는것은 재활용을 해가면서 사용해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딱 한번만이라도 죽음의 바다를 살릴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릴께요.

작업하는 짬짬이 쉬는시간을 이용해서 태안반도(만리포해수욕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눈으로 보시고 죽음의 바다를 살릴 수 있는 방법 생각해보았으면 하네요.

http://www.cyworld.com/kehdg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