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랑 싸웠다는 톡 보고 저도 글 한번쓰네요 저는 20살이구요 2학기 휴학하고 알바하다가 쉬면서 군대갈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ㅋ 때는 몇일전이었습니다 저녁 7시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려는데 엄마께서 집을 비우셔서 차려먹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오랜만에 김밥을 사먹기로했죠 사실 밖은 춥고 옷입고 사러가는게 더 귀찮은데 그날 따라 김밥이 은근히 땡겼죠 아디다* 추리닝 바지에 점퍼 하나 걸치고 단화를 신으려는데 갑자기 추리닝 바지에 신발을 맞춰신고 싶어서 3000원짜리 쓰리라인 슬리퍼를 맨발 신었죠 ㅡㅡㅋ 김밥집가서 그냥 김밥을 사려다 '에라 모르겟다' 하고 2000원짜리 참치 김밥을 샀습니다ㅋㅋㅋㅋ 집에가서 먹을것을 생각하니 좋아서 좀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놀이터가 가까워오고 언뜻 봤는데 교복입은 남자 두명 여자 두명이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미칀 년 놈들' 이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배고픈 마음에 그냥 지나쳤죠 근데 뒤에서 한 여고생이 "ㅆㅂ 한겨울인데 맨발에 쓰리라인 끌고 다니는거 봐라 딱 백수네.." 그러자 한 남학생이 "그냥 놔둬 ㅂㅅ ㅎㅎㅎㅎㅎㅎ" 듣자마자 저는 주위를 살폈습니다 나빼고 누가 있나 보려고요ㅋㅋㅋㅋ나빼곤 아무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저는 쓰리라인을 신고 있었죠 ㅡㅡㅋㅋ 아무생각도 안났습니다 암말 않하고 그냥 뒤돌아서 돌진했습니다 태권도 하나 배운적없는데 날라서 발차기도 하고 암튼 왼손에 김밥 봉지를 들고 오른손하고 발로만 남학생들 때렸는데 반격도 안하고 여자 두명 놔두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솔직히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그 미칀 여학생들도 때리려는데 차마 주먹으로 못 때리겠더군요ㅋㅋㅋㅋ 그짧은 순간에 말로 죽이려고 생각했죠ㅋㅋㅋㅋ "미칀ㄴ 아 아까 뭐라했냐 미쳤냐?" "......................." 저는 물어봤는데 대답 안하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암말 않고 손만 깔짝깔짝 움직이는데 진짜 화가 울컥... 뺨치려는데 손만 올라가지 도저히 못때리겠더군요 그리고 도망간 남자애들이 친구들 불러올까봐 걱정도 됬고요ㅋㅋㅋㅋ 그러다 한 여자애가 침 뱉으면서 "아 ㅆㅂ 걔들 어디갔어 왜 안와" '나는 신경도 안쓴다 이거냐'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홧김에 은박지로 곱게 포장된 참치김밥에 손을 댔습니다 그걸로 여자애를 때려버렸습니다 때리다 보니 손에는 은박지와 한 세네개? 정도의 김밥만 남았습니다. 아까웠지만 그 마저도 땅에 팽개쳤습니다.. 그 다음 한마디 했죠 "ㅆㅂ꺼져" 속으로는 '2000원이랑 있는 담배 다 내놔' 라고 하고 싶었지만..... 암튼 그냥 가길래 저도 집에 가려고 뒤 돌아서서 걷는데... 푸닥거리다가 3000원짜리 슬리퍼가 거의 찢어졌었나봐요.. 여자애들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에 슬리퍼가 완전히 찢어지게 생겼더군요 질질 끌고 갈수도 없고 해서 최대한 조심히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걸었죠 '좀만 더 좀만더.....' 드디어 커브길이 얼마 남지 않은 그런 지점에서... 슬리퍼가 완전 찢어졌습니다....발과 분리됬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걸었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브길 완전히 돌고나서 한쪽 맨발로 졸라 집까지 뛰었습니다ㅋㅋㅋㅋㅋ 집에서 그냥 라면 끓여먹었습니다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놀이터에서 흡연하던 여고생 김밥으로 때렸습니다
고등학생이랑 싸웠다는 톡 보고 저도 글 한번쓰네요
저는 20살이구요 2학기 휴학하고 알바하다가
쉬면서 군대갈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ㅋ
때는 몇일전이었습니다
저녁 7시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려는데 엄마께서 집을 비우셔서
차려먹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오랜만에 김밥을 사먹기로했죠
사실 밖은 춥고 옷입고 사러가는게 더 귀찮은데 그날 따라 김밥이 은근히 땡겼죠
아디다* 추리닝 바지에 점퍼 하나 걸치고 단화를 신으려는데
갑자기 추리닝 바지에 신발을 맞춰신고 싶어서
3000원짜리 쓰리라인 슬리퍼를 맨발 신었죠 ㅡㅡㅋ
김밥집가서 그냥 김밥을 사려다 '에라 모르겟다' 하고
2000원짜리 참치 김밥을 샀습니다ㅋㅋㅋㅋ
집에가서 먹을것을 생각하니 좋아서 좀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놀이터가 가까워오고 언뜻 봤는데 교복입은 남자 두명 여자 두명이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미칀 년 놈들' 이렇게 속으로만 생각하고 배고픈 마음에 그냥 지나쳤죠
근데 뒤에서 한 여고생이
"ㅆㅂ 한겨울인데 맨발에 쓰리라인 끌고 다니는거 봐라 딱 백수네.."
그러자 한 남학생이
"그냥 놔둬 ㅂㅅ ㅎㅎㅎㅎㅎㅎ"
듣자마자 저는 주위를 살폈습니다
나빼고 누가 있나 보려고요ㅋㅋㅋㅋ나빼곤 아무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저는 쓰리라인을 신고 있었죠 ㅡㅡㅋㅋ
아무생각도 안났습니다
암말 않하고 그냥 뒤돌아서 돌진했습니다
태권도 하나 배운적없는데 날라서 발차기도 하고
암튼 왼손에 김밥 봉지를 들고 오른손하고 발로만
남학생들 때렸는데 반격도 안하고 여자 두명 놔두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솔직히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그 미칀 여학생들도 때리려는데
차마 주먹으로 못 때리겠더군요ㅋㅋㅋㅋ
그짧은 순간에 말로 죽이려고 생각했죠ㅋㅋㅋㅋ
"미칀ㄴ 아 아까 뭐라했냐 미쳤냐?"
"......................."
저는 물어봤는데 대답 안하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암말 않고 손만 깔짝깔짝 움직이는데 진짜 화가 울컥...
뺨치려는데 손만 올라가지 도저히 못때리겠더군요
그리고 도망간 남자애들이 친구들 불러올까봐 걱정도 됬고요ㅋㅋㅋㅋ
그러다 한 여자애가 침 뱉으면서
"아 ㅆㅂ 걔들 어디갔어 왜 안와"
'나는 신경도 안쓴다 이거냐'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홧김에 은박지로 곱게 포장된 참치김밥에 손을 댔습니다
그걸로 여자애를 때려버렸습니다 때리다 보니 손에는
은박지와 한 세네개? 정도의 김밥만 남았습니다. 아까웠지만 그 마저도 땅에 팽개쳤습니다..
그 다음 한마디 했죠
"ㅆㅂ꺼져"
속으로는
'2000원이랑 있는 담배 다 내놔'
라고 하고 싶었지만.....
암튼 그냥 가길래
저도 집에 가려고 뒤 돌아서서 걷는데...
푸닥거리다가 3000원짜리 슬리퍼가 거의 찢어졌었나봐요..
여자애들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에 슬리퍼가 완전히 찢어지게 생겼더군요 질질 끌고 갈수도 없고 해서 최대한 조심히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걸었죠
'좀만 더 좀만더.....'
드디어 커브길이 얼마 남지 않은 그런 지점에서...
슬리퍼가 완전 찢어졌습니다....발과 분리됬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걸었죠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브길 완전히 돌고나서 한쪽 맨발로 졸라 집까지 뛰었습니다ㅋㅋㅋㅋㅋ
집에서 그냥 라면 끓여먹었습니다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