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저희집에서 탈출시켰어요..

이불김밥2007.12.23
조회1,167

톡커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ㅋㅋ

전20대초반 남자입니다 ㅋㅋ

 

오늘... 완전 시트콤같은일이 있어서 끄적여봐요 ㅋㅋ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지.....ㅋㅋ

 

저와 여자친구는 서로 집이좀 멀어요 ㅋㅋ

그래서 일주일에 몇번 못봅니다 ㅋㅋ

거기다가 제가 평일에 일을하고있어서 오늘이 토요일이고해서

여자친구가 저희집을 오게 됐어요 ㅋㅋ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좋다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놀고있었죠 ㅋㅋ

그때 집으로 전화가 한통왔어요 ㅋㅋ 뭐.. 별거있겠어? 하고 받았는데..

 

할머니가 오셨다고.. 밑에 배추가지고온거 들고 가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내려갔죠 ㅋㅋ  할머니께는 죄송하지만....

저희 옆라인에 삼촌이 사시거든요 ㅋㅋ 바로옆!! 그래서

저희집오늘 엄마아빠누나 저 다 늦게오니까요 ㅋ 삼촌네 계세요!! ㅋ

라고 말하고 배추가지고 올라왔죠 ㅋㅋ

 

배추를 내려놓고 안심하고 여자친구랑 누워서 막수다떨고놀았죠 ㅋㅋ

그러고 한 30분쯤 후...................

띵동~~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저흰모 설마 모있겠어? 하고

방안에있었죠 ㅋㅋ 근데.. 그게 할머니였던거에요..

거기다가.. 저희집이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는건데

할머니가.. 비밀번호를 알고계셧던거에요 ㅋㅋ

 

전방문잠그고 아무도없는척 하고 있었죠..ㅋㅋ 좀민망하니까요 ㅋㅋ

근데 그때.. 망할친구놈이 저한테 전화를 한거에요..-_-

할머니가 들어오시자마자 울리는 내 핸드폰 벨소리....

 

뚜루둥뚱뚱 뚜루둥뚱뚱~~ 벨소리도 참 요란한데....

 

그소릴듣고 할머니가 oo아~ 있나? 그러시더니 방문을 열라고하시는거에요-_-;;

다행이 잠궈나서 열리진 않았지만..... 제가 있는걸 들켰으니..

일단 여자친구를 장롱안에 숨겼죠 ㅋㅋ 그리고나가서 아 자고있었어요..ㅠ 라고말하면..

금방가실줄알았는데..ㅠㅠ.. 저희집으로 배추 택배가 온다고 그거올때까지 계신다는거에요 ㅠ

언제올지도모르는택배를..... 저흰 기다릴수없었죠..-_-;

 

그래서 빠져나갈방법을찾다가.. 여자친구를 숨겨서 대리고 나가기로했어요 ㅋㅋ

가방같은걸 찾는데.. 싸이즈가 너무안맞아서 실패하고..

케리어?? 커리어인가 ㅋㅋ 바퀴달린여행가방 ㅋㅋ 큰거에 들어갈꺼같아서 열어보니..

비밀번호설정돼있어서 안열리고..-_- 난감했죠.....ㅋㅋㅋ

 

그때..... 하이킥에서.. 정일우가 서민정 이불에 둘러싸서 들고나간게 생각이난거에요!! ㅋㅋ

제가 마침 자취하다가 들어와서 그방에서 쓰던이불을 빨려고 내놨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이거 이불털고온다고하고 방으로들어가 여자친구를 덥허버리고 들었죠..

근데......... 이런..... 내가약한건지티비가 사기인건지.. 들리지가않는거에요..-_-;;

이렇게저렇게 들어보다가 다 실패하고 ㅠㅠ 하다가 결국 생각난게 ㅋㅋ

김밥처럼 돌돌말아서 어깨에 이고 다른이불하나로 더 가려서 가는거였어요 ㅋㅋ

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상태로 방문을열고나갈려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왠이불이 이렇게만나~ 라고하시면서 절 세워두고

갑자기 왠 밥통이 두개나있냐고 막 물어보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무거워죽겟는데..... 어찌댓든 결국 집밖으로 대리고 나왔습니다 ㅋㅋㅋ

어깨아퍼 죽을뻔햇죠..-_-;  내가 여러번 나갓다들어왓다하는척하면서

신발 짐들다 챙겨서 가지고나가고 ㅋㅋ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잠바.. 내가 입는척하면서가지고나와서 미션 완료했습니다 ㅋㅋ

휴......... 정말 스릴넘치는순간.. 근데 너무 웃긴거에요 ㅋㅋ 그상황이 ㅋㅋㅋㅋ

 

오늘완전........ 시트콤하나 찍었습니다 ㅋㅋ

잊지못할 추억이 생긴거같아서 ㅋㅋ 적어봤어요 ㅋㅋ

읽으시느라 수고하셧어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