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지도 이제 두달이되어 가네요..

크리스마스2007.12.23
조회193

얘기가 굉장히.. 길어질것같네요......

 저와 사귄지 백일이 조금 안됬을때 군대에갔어요..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도 아니었고 우연히 고등학교때 친구의 소개로 만났거든요...

일단 사귀게되고 나서 의얘긴데...전혀 남자로 느껴지지않고

 그냥 친구같았어요...  이렇게 만나는데

슬슬 하나둘 남자친구의 안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돈을쓸때도.. 이거하자 이거하자.. 그리구 마지막엔 항상 아..내가돈이별루없어...

그리고 무엇을 할때도 아...비싸다...

차를타고 어디를 갈려고해도 톨비가 좀 나오겠다 .... 저한테 내달라는식...

어차피 제가 정말 내려고했던건데...

 옷을 같이사러가도 제가 남자친구의옷을 골라주면

 이거이쁜거같에? 잘어울릴꺼같에? 정말~?사주게 ? 이런식의 농담이 잦았거든요... 원래 좋아하면 이런것도 애교로 넘길수 있었을텐데...

전 미워보이더라구요.. 한번은 카페에들어가서.. 커피를마시고 나오는데 이건내가 살께

 이러길래 먼저 커피숍을나와 화장실을 갔는데 남자친구가 급하게 따라오더라구요..

전 장난치는건주 알고 저리가임마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오백원만달라고 돈이 모자르다구 하던군요.. 커피마시고 맛있는거 먹구 영화보자고했었는데...

 역시 제가 냈구요... 그리고 제남자친구의 친구가 제친구와사귀는데 즉 친구끼리 커플인거죠..

 제친구가 돈이 많아요... 제친구가 자기남자친구에게 만난지 한달에 몇백을 ..썻다고 하더라구요

 저두이얘긴 친구를 통해 직접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이얘길 제남자친구가 저에게 하니까...

 정이 뚝 떨어지다라구요  왠지 부담감이란것도 생기고...

그래서인지 더 사주려고 더 해주려고  저 나름 애썻던것 같아요...

이렇게 두달쯤사귀면서 제가 남자친구를 안좋아한다는걸 느꼈어요...

미안했죠... 그리고 제생일이됬는데 차안에 안둘이 앉아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있는데 그냥 친구였던 남자애한테 전화가왔어요 생일 축하한다고... 남자친구가.. 저를 집앞에 내려주구 그냥 가더라구요.... 그리고 한시간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했다고 내일 만나자구 하더라구요..

전 지금까지 맘에담아뒀던걸 친구한테 전화로 다털어놨더니 남자친구가 저를 안좋아하는 것같다고 그러더군요...  남자친구를 다음날만났는데 자기 주변에 이쁜애들이 너무많다고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정말 미안한데 그럼 그이쁜애들 만나라...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근데 제발 헤어지지말자고 하더라구요... 그런 말하지말라고...

 친구가 깨질꺼면 가기전에 깨지라고해서...가고나서 깨지면 못할짓이라고...

바보같은 성격에또 그냥 만나고있었어요..ㅜ

그리고 군대가기 마지막날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자고해놓고 친구들에게서 전화가 오니까

 만난지 십오분만에 ... 가버리더라구요... 근데 더 중요한건 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다음날 가치가려고했는데 ... 제가 시험이라 ㅠ 갈수가없었어요

 시험끝나고 문자가 와있더군요 나이제 군대들어간다고 조금만있다가 보자구...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는눈물이 없는편이라 울꺼라고 생각도못했는데...

하지만 그뒤론 너무편했어요.. 제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할만큼

즐겁기도했고 잊고살았다고나할까요..ㅠ 나쁘죠...이런제가

그러다가 친구들하고 술을 먹고있는데 남자친구 엄마한테 전화가왔어요

한번도 본적도없고 들은적도없고 너무 뜬금없이...

.... 몬가 이전화를 받은뒤 머리가 멍하네요

그리고 편지가 왔어요 1633할테니까 받으라는둥... 이쁜여자친구들 편지쓰게하라는둥.....

 이말못할 복잡함이란...

 글을 잘써보지않아 혼자 이런저런말을 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