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H양은 누구죠?

라일락200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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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H양 육탄공세 끝내 거절 여기서 H양은 누구죠?

목석 같은 사나이!
 
노총각 가수 이현우(35)가 여성 톱스타 H양으로부터 육탄공세를 받았으나 끝내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현우의 측근은 최근 퍼진 '대구에 애인이 있다'는 소문에 대한 해명과 관련해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뜻밖에도 이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가 H양을 처음 만난 것은 H양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지난해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였다. 당시 방송 스튜디오에서 H양과 만난 이현우는 조용한 이미지처럼 차분하게 대화를 나눈 뒤 좋은 인상을 갖고 웃으며 헤어졌다.

그러나 이후 이현우의 매니저에게 절친한 모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로부터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 달라는 '수상쩍은' 연락이 계속 왔고, 결국 가르쳐준 전화번호가 H양에게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얼마후였다.
 
H양은 이현우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와 먼저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좋은 음악을 추천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접근했다. 이현우는 전화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줬고, 예의상 한번 시간을 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H양은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인간적으로 할 이야기가 많으니 꼭 만나야 한다"며 아연 적극성을 띠기 시작했다. 이에 이현우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정중하게 사양했다.
 
그러나 H양의 집요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이후 측근들은 농담으로 "한번 만나 봐라. 그러고 나서 그 느낌을 이야기해 달라"며 짓궂은 농을 던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이현우는 "내 취향이 아니니 말도 꺼내지 말라"며 손사래를 쳤다. H양은 이후에도 온갖 수단으로 접근했고, 급기야 온몸을 던져 유혹했으나 간신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는 데뷔 이후 한번도 여자 연예인과 스캔들이 난 적이 없다. 이에 대해 이현우의 소속사측은 "현우는 기본적으로 여자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무조건 싫다고 대답하곤 했다"며 "그의 이상형은 현모양처형의 평범한 여성"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현우의 팬들은 98%가 여성이다. 측근은 "여성팬들은 이현우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자 이현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어떤 팬은 비아그라에 전화번호를 써서 보내며 엽기적인 구애 공세를 펴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고 밝혔다.
 
가요계에서 김현철 윤상 윤종신 등과 함께 '노총각 4인방'이었던 이현우는 "평소 윤종신, 시나위 보컬 출신의 록가수 손성훈을 비롯해 어린 시절 친구들과 압구정동에서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홍성규 기자 saint@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