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냉장고2003.08.02
조회237

두번째 이야기는 빅토리아 피크로 시작합니다.

모름지기 홍콩을 소개하는 글에 꼭들여야 할 곳으로

소개되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높다는

산정상 쯤 됩니다.

낮이라면 올라갈때는 버스로 풍경을 보면서

올라가는 것두 좋은데

이미 늦은 밤이라 피크트램을 이용하기로 했슴다.

여기서두 당근 왕복티켓이 싸죠...25%할인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요것이 트램이라는 것인데 보시다시피

기차 비스므리 하게 생겼습니다.

 

요기서 팁3: 혹여 타시게된다면 가는방향의 오른쪽에 앉으세요.

                  올라가며 멋들어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창밖의 건물들이 기울어져보이는 착시 현상도 경험 할 수 있죠.

 

피크에 올라라면 마담 터소의 전시회장이 있는데

세계 유명인들을 실물사이즈의 마네킨으로 만들어 놨다고 하더군요.

시간이 늦어서리 가보지는 못하구 앞에 서있는 성룡 사진만 찍어왔지요.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에...사진이 작아서리 확실히는 안보이는 군요.

정말 똑같습니다.

 

자..이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트램으로 한 10분정도 올라 갔지요.

첨가는 아줌씨 땜시 주린배를 움켜지고

전망대로 나갔슴다.

카...그 태풍속에서 눈두 잘 안떠지는 상황에서도

꼭 껴안구 있는 연인네들이 있더군요...부러버라잉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이란 것은 대부분 여기서 찍힌거라죠.

솜씨는 없지만 함 보실래요?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헤...어둡게 나왔당...

 

피크에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두개 있어요.

이전에는 비싸서리 커피만 마시구 나왔었는데

그날은 친구가 쏜다길래 '피크 레스토랑'이라는데 가서

폼나게 저녁을 먹었지요.

 

둘째날

친구와 그의 동료는 일보러 가구

냉장고는 이전부터 가고싶어했던 두곳을 가기로했슴다.

한곳은 웡타이신이라는 홍콩최대의 사원인데

여긴 전철로 갈수 있다는 곳이구 

다른 한곳은 宋城이라는 곳인데 아무리 지도를 찾아도 없어서리

호텔에서 물어봤두만 진작없어졌다더군요.

으...허탈...

 

워쨌거나 웡타이신은 쉽게 찾아서 도착했슴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진짜 많은 사람들이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소원을 빌고 있두만요.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여게가 입구구요

이 안으로 들어가면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이렇게 생긴 사당(?) 이 있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소원을 빌구 있었담니다.

특이한 것은 귀두 뚫구 염색두하고 무쟈기 멋을 낸

젊은 총각두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부슬비가 내리는 중에도 무릎꿇구

소원을 빌더군요.

냉장고도 뭔가 빌어야 겠길래

건강과 안녕을 빌고왔지요.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근데 울나라와 분위기가 달랐던 것은

영걸스와 보이스들이 할무니와 할부지를 모시구 온 모습들이

눈에 띄더군요. 손 꼭잡구....

 

한시간정도를 있는데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기온이 33도나 되는데다가 여기저기서 향을 붙이는

불을 피워데니 가만히 있어두 땀이 줄줄줄...

절루 시원한 것이 생각나는데 거게 사람들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식수라고 써있는 것을 잘두 마시두만요,

냉장고는 예전에 물갈이 한 호된 경험이 있어서리 꼭 참았죠.

호텔에서 가져간 얼린 물은 이미 더운 물이 되버렸구...

 

아참 거기서는 점통 (점괘가 있는 막대가 들어있는 통)을

빌려주고 나온 점괘를 해석해주는 점쟁이들이 있는데

고나라 말 즉 켄토니즈만으로 해석을 해주기 땜시

냉장고는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지요.

사실 기념품이라두 사오구 싶었지만 너무 번쩍거려서리...

온통 황금색에 빨간색 물건 뿐이라 못사가지구 왔슴다.

 

에어콘 바람이 너무 그리워진 냉장고는 젤 좋아하는

쇼핑센터로 향했습니다.  만들어진지 5년정도 밖에 안됬기 땜시

관광객들에게는 덜 알려진

Festival Walk라는 곳인데 홍콩하면 떠오르는 '명품쇼핑몰'이라기 보단

소소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도 많고,

맛있고 멋진 버뜨 다양한 가격대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많아서

냉장고는 살게 있다면 거의 여기서 해결하죠.

 

요기서 팁 4: 조용하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이곳은 Kowloong Tong이라는

                   전철역과 연결되구요,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이라도 Ocean centre같은

                   유명 쇼핑몰보다는 많이 할인을 해주곤 합니다. 

                   일명 명품보다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매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큽니다. 다 돌려면 세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또 팁5:       홍콩의 화장실은 작년까지만 해두 상당히 더러웠었습니다.

                  아무리 삐까뻔쩍한 쇼핑몰도 화장실은 비참 그 자체였죠.

                  근데 사스의 영향인지 무척이나 깨끗해젺더군요.

                   그래도 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에서 물내리는 것은 손으로 거의 안내립니다.

                   대부분 발로 해결하죠. 신발자국 텅텅찍혀있슴다.

                   물내리는 꼭지가 너무 깨끗하여 미심쩍으시면, 적어두 휴지로 잡고

                   꼭지를 만지심이 나을 듯....

           

Festival Walk에서 친구와 그의 동료를 만나

저녁까지 거하게 얻어 먹은 ...

전 날에 이어 또 얻어 먹었슴다....냉장고...그의 한기를 홍콩에 내뿜고 오다 2

별한 것두 없는데 가이드 값이라나 모라나

오해하지 마세용. 저 절대 사달란 야그 안했어요.

그냥 사준다길래...쫌 뜸들이다가...

'네. 잘먹겠슴다.' 만 했어요...뻔뻔 하기 그지 없지만서두

 

이렇게 둘째 날을 마쳤지요.                

                  

빅토리아 피크와 웡타이신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곳들이라서

좀 자세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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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주시겠다던 허허~님과 곰돌이님 감사합니다.

크 ... 성원에 답해드렸나 모르겠네요.

케어와닷컴님은 담에 더 좋은데 가실껌시롱....그땐 제가 더 많이 부러워하겠죠?

다른 님들도 잼나게 봐주셨으면 참 좋겠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