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욕하는 여친, 우리 여기까지인가요..?

ㅅㅂ크리스마스2007.12.24
조회1,519

톡을 즐겨보는 한 대학생인데요

입학하고 처음 만나 지금 320일 조금 넘긴 커플입니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반수를 하는바람에

짜증도 늘어나고..

그래서 많이 다투고..

제가 많이 받아주지 못하는거같아서

미안하고 그랬는데요..

상황은 즉.. 어제..

여자친구가 집으로 오겠다고했습니다

저희집하고 여자친구집은 꽤 먼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너 힘들거같은데 중앙에서만나자

이랫는데 여자친구가 괜찬아 사랑의힘으로 버티지 뭐~

이러길래..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서...

음식을 직접 만드러줄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 한번만들어준적이있는데 대개조아하더라고여 ㅋ)

그러면서.. 어떤음식이 어울릴가 생각하면서..

레시피같은것도 다 보고.. 재료도 다 적고..

다음날 놀 계획도 차질이 생기지않게 확실하게 노트에 적었구..

그러느라 전 새벽 6시 반에 잠들게되었습니다..

비록 두시간밖에 못자지만

여자친구가 행복하겠구나 하는 마음에

들떠서 잠도 잘 안오더라고여..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콜을 해줬는데

갑자기 졸리다며 저한테 조금더 자고

중간지점에서 만나자는겁니다...

그래두 저는 계획한게 대개 많았는데..

그래서 그냥 오라고했죠 집까지 와라..

그랬더니 하는말이 저한테

"여자친구가 힘들다는데 그따구로하냐 십새끼야" 이러는겁니다..

후.. 이말을 듣는데 저도 더이상은 못참겠더라고여..

연인사이에 최소한 지켜야할 매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욕한번 할때마다 소원을들어주기로했고여

서로한테 욕하는게 아니라 가끔가다 나오는 ㅅㅂ 이런거있지않습니까

그런데 저런소리를 들으니까 저도 화가 많이 나더라고여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십새끼에 개병신이냐 응?
너 기쁘게 해줄려고 새벽까지 뭐해줄지 어떤음식을 좋아할지

이딴거나 고민하고있지? 아 짜증나 끊어"
이말을 하고 너무 화가나서 끊었는데 너무 짜증이나는거에요..후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오늘 오지마라 나도 짜증난다"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갈려고했는데 아까 통화할때 부모님이

옆에서 너 신경질 내는거 들었다고 가지 말라고 하랬답니다..

후...이사람 정말 사랑하고

최대한 이해해야겠다.. 반수하느라 힘들겠구나..

가끔.. 여자친구가 저한테 섭섭하게하기도했지만..

진정한 사랑이란.. 아낌없이 주고도 모자라지 않을가 걱정하는것이다..

한 인터넷에서 본 글귀를 생각하며 더욱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보다 그녈 먼저 챙기고.... 그녈 먼저 생각하고 그랬는데..
후... 몇일전 싸웠는데.. 제가 그녀를 잡았습니다...

항상 제가 그녀를 잡았습니다.. 너무 소중한사람이기에 잡으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이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서 그녀를 잡았습니다...

나와의 인연이 끊겨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던 그녀를 보면서..

우리 사랑은 더욱 더 특별할꺼야..
내가 더 사랑해서 극복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한게 몇일전인데..

이런일이 터지니까.. 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을 얻습니다..

그리고 해피 크리스마스 이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