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마음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메로로론2007.12.24
조회426

--좀..길어요 -_-;;; 그래도 진지하게 읽고 답변부탁해요 ㅠ_ㅠ --

 

저는 23살이고 남자친구는 24살입니다 .

사귄지는 이제 100일조금 넘었구요 .

 

자랑거리도 아니지만 처음사귀어보는 남자친구도 아니고 어느정도

연예상식(?)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

남자친구와 사귀기 이전에 다른 연하의 남자친구와 사귀고있었는데요

그 연하의 남자친구가 뭐랄까.. 무뚝뚝하다고할까요

'부산남자!'하면 '일편단심'과 '우직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있잖아요 무뚝뚝하고 ..

제가 표현을 많이하기도 하지만 받는것도 좋아하거든요

너무 표현이 없고 무뚝뚝하면 '아 이남자 내가 별로인가보다'라고 금방생각하기 마련이잖아요;

대충 그러한이유에서 힘들어하고있을때

자기한테 오라면서 왜 힘들어하냐면서 다독여주고 잘해줬거든요

그 연하의 남자친구보다 더 자주 연락해주고 더 잘해주고 그런모습에

혹한것도 있었죠.

 

어찌됬건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몇통씩 전화오고 문자오고

"뭐해?" "잘자♡" 이런식으로 잘 대해줬습니다 .

분명 남들은 정말 적어도 100일까지는 서로 붙어있지 못해 안달이 나고 동동거리잖아요?

그런데 저는 100일이 되기도 이전에 헤어지자는 말을 세번이나 들었습니다.

헤어지자 연락하지마라 보기싫다이런말들

 

그러다가 제가 한번 크게 실수를 한적이있었습니다 .

사귄지 한달조금넘었었나,,

아는 동생들과 친구랑해서 5명정도 나이트에 간적이있었죠 .(다 여자였어요;)

솔직히 여자는 룸아닌이상 계속 웨이터가 끌고가거든요

싫다고 해도 아 괜찮다고 물좋다고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 가보신분은 아실듯..

급만남 이런거 무진장히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애들끼리 돈 모아서 우리끼리

놀려고 간거라 룸잡고 노래부르고 놀았습니다 .

부킹이딴거 절대 하지두 않구요 -_-;

그런데 화근이었던건 제가 술에 취하면 가끔 헛소리를 하는경향이있거든요..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너 나이트지?' 라는말에 '아냐 무슨나이트야~ '라면서

거짓말을 해버린겁니다 ; 도대체 왜그랫는지도 모르겠고 필름이 끊겨서 기억도안납니다;

화장실에 갔을때 전화를 받아서 '네~ 이번이 마지막스테이집니다~'라면서 다들렸다더군요;

그것때문에 헤어지자는둥 크게 싸우게 됬었습니다

암만해도 남자랑 놀고 그런건 아니지만 거짓말한것자체가 잘못되엇기로;; 서로 멀리사는탓에

그 다음날 당장에 올라갔죠 ;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울며불며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화를 잘 받지않거나 그러면 좀 불안해 하는모습보였거든요.

 

전화도 잘받고 그랬었는데 전화비가 상당히 연체된탓에 곧 전화 잘릴것같다고 어쩌지?

라고 했더니 무진장히 화를 내는겁니다 .

아 어떻게든해야겟다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급한대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

그 사이 연락은 순전히 제가 먼저 했구요 집에 부모님이 잘 안계시는 턱에 집으로 연락하래도

가끔 엄마가 받으면 좀 그렇다면서 잘 전화 안했거든요

그때까지는 좋았습니다 .

 

제남자친구; 상당히 게임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게임할때 전화하거나 문자하면 잘 모르거든요

저는 연락받을 수단이 없으니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집에 뽀르르와서 후닥 전화하고 전화하고 했는데요 . 남자친구는 거의 게임하고 있을시간이라 안받기도 머하고

받으면 게임하는데 좀 지장이 되고 이래저래 신경이 쓰였나봅니다 .

언젠가 부터 전화하면 퉁명스럽게 받더라구요

 

그래서 게임때문에 변했다면서 조금 투정을 부렸습니다 .

왜 있잖아요 .. 진짜 미워죽겠는데 그래도 남자친구 기분 안상하게 말하려고

약간 애교섞인말투..

미워잉~ 변했어변햇어 흑흑~  이런거?;;;;

그런데 오히려 이남자; 화를냅니다 . 아 자꾸 말같지도 않은소리해 끊어!

이러면서 끊어버리기 일쑤구요 ..

 

그렇게 한달정도 전화없이 살다가 전화비를 청산하고 다시 되살렸습니다 .

그런데 한달이 너무 길었던건가요;;

하루종일 제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문자한번 전화한통 없습니다 .

궁금해서 전화해보면 '아 머 친구집에잇는다고 밥먹는다 왜?'

이럽니다 ;

 

멀리사는턱에 한달에 주말만 한두번 볼까 말까인데요 .

월급도 받았겠다 오랫만에 보고싶어서 가겠다고 했더니 대뜸

'2월에 애들이 놀러가자고 할지도 모르는데 머하러와 돈모아둬 오지마' 라는겁니다 ;

계속 간다고 해도 오지말라구하구요 ..

남자친구가 학교를 지방으로 다녀서 학기중에는 지방에있고 방학에는 집으로 가고 그렇거든요.

그 지방이나 집이나 저희집에서 버스타고 3시간즘 걸립니다 .. 둘다..

 

어찌됬건 가고싶다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

가서 왔다고 했더니 '아 오지말라니까 말 진짜 안듣네' 라면서 한숨 푹푹쉬며 룸메이트 지금 방에잇으니 추우니까 들어가 잇어라면서 그렇게 주말 보내고 다시 저는 올라왔습니다 .

 

만났을때 연락하면 씹지말구 좀 받으라고 말 하면 아무말도 안하고 묵묵히 듣고만있구요

전화하로 하면 성질내면서 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

그렇게 어찌어찌 또 일주일이 지나고 학기가 끝나는 마지막주 금요일이었습니다 .

남자친구가 일요일에는 친척결혼식이있어서 집에 올라가야하는걸 알았기때문에

올라가면 서로 일하느라 오래 못볼것같아서 금요일에 남자친구 학교가 있는 지방으로 갔죠

아침에 가고있다고- 문자를보냈더니

일은 어쩌고 또 오냐면서 너 그러는게 진짜 싫다 이러길래 일은 매니저님께 말씀드리고 왔다고 뭐 그만두고 온거 아니니까 걱정말랫더니

도착하자마자 다시 그냥 올라가라는겁니다 .

자기 오늘 시험언제끝날지도 모르고 끝나고 과모임있어서 니 볼시간없다면서

그래도 보고싶어서 가는건데..

결국 도착하자마자 바로 버스타고 다시 올라왔구요..

 

어느순간부터 남자친구는 애정표현도 연락도 자주 없습니다 .

내남자라는 확신을 달라고 문자를 보내도 그냥 씹기 일쑤입니다 .

지금은 집에서 아직 일 안하고 있는데도 하루종일 거의 연락 없습니다 .

언제 하나 보자~ 해서 저도 연락안하고 기다리면 저녁늦게서야 '머해' 이런문자 하나 보내고

맙니다.

 

몇일전 아르바이트 자리를 옴기려고 알아보니 호프집 클럽 당구장 이런곳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까? 이랬더니 그냥 하지 말랍니다

근데 뭔가 아르바이트는 해야할것같아서 호프집 한다고 했더니 그냥 호프집 맞냐고 바는 아니지?라고 묻고는 그냥 호프집이면 하랍니다

그래도 아직은 걱정하고 있는것같기도 하고 ..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 혹시나 조용히 크리스마스때는 오지 않을까

은근슬쩍 어제 전화하면서 넌지시 얘기를 꺼냈습니다.

 

'아아 ~ 이번 크리스마스도 캐빈이랑 데이트인가?'라고말이죠..

그냥 별 대답없이 그래야지뭐.. 돈도없는데 머 어디 가지도 않는데 뭐

라면서 말이죠

 

모르겠습니다 .

이남자가 이젠 나한테 정떨어져버려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어쩌나 두고보는건지

확신이 안서네요

저는 점점 이남자한테 빠져가는데

남자친구는 저랑 멀어져가는 느낌만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