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퇴근하기 싫었어요.

알수없는인생2007.12.24
조회669

지난주 금요일날 저희 과장님께서 물어보시더군요.

"xx씨. 월요일이 샌드위치 데이라 전사적으로 휴가 장려분위기인데, 휴가쓸래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월요일날 딱히 할일이 없더군요.

그리고 우리 과장님도 왠지 월요일날 휴가 쓰실거 같아서

(원래 과장님 안나오시는 날 출근하고, 과장님 나오시는 날 중에서 휴가써야죠-!!ㅋㅋ)

"아닙니다. 출근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과장님

"그래요. 그럼 월요일날 봅시다."

-_-;; 월요일날 출근 하신다는 말씀에... 다시 휴가 쓴다고 그럴수도 없고...ㅎ

뭐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그냥 오늘 출근했었죠.

 

참... 저희 회사는 과천에 있는데, 삼성동 코엑스에 본사가 있죠.

그런데 오늘 오전에, 제 실수로 그만 본사에 있는 서버 한대가 먹통이 되었습니다.

결국 오후에 그 서버를 고치러 코엑스로 갔죠.

사람들 많더이다.

여차저차해서 장비를 보고, 서버 리부팅 시키고...

뭐 암튼 제가 할 일들을 다 끝내고, 과장님께 전화로 보고드리니까....

우리 과장님 "알겠어요. xx씨 그만 퇴근해요."라고...

그때시간 겨우 오후 3시...

 

평상시 같았으면 좋아했을텐데...

난 오늘 밤 늦게까지 열심히 일해보고 싶었다고요-!!!

퇴근하는 길에... 도대체 내가 지금 뭘해야 할까 고민고민...

다시 회사로 돌아갈까 고민....

코엑스의 엄청난 인파들이 밀려오기 시작하고..

나는 그 인파를 헤집고 삼성역쪽으로 걸어가는데...

주변의 수 많은 연인들 제길...ㅠㅠ

결국 나 지금 방에서 네이트 하고있다... 제길...ㅠㅠ

 

누가 저 여자친구좀 소개시켜줘요-!!

24살, 서울 사당 살고있음. 174/68 대한민국 20대 평균키, 평균얼굴.

 

줴에에에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