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飛綠優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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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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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 중학교 시험보고 들어가든 시절을 떠올려 봅니다

시골 군소재지 읍내에 보통2-3개정도의 중학교가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기 위하여 면단위에 있는 산골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때 여름방학도 없이 골방에서 담임선생님과 모여서 밤낮으로 공부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게 진짜 과외였습니다)

그러나 졸업생 40여명중 읍내 명문중학교는 1명 들어가고

다음으로 2류중학교에 4명 들어갔는데 그래도 이게 어딘데 

그전 선배들은 읍내 2류중학교에 딱 한명 들어갔으니

경사 났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다른 여타학교들도 별반 다르지 않고 우리학교보다 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읍내에 있는 거대 초등학교(한학년 보통7--10개반)들은

200명--300명이 명문중학교에 가서 2--3명 떨어지고 전원합격하고

2류중학교는 전원 합격 하였습니다

면단위 산골에서는 읍내 2류중학교 들어가는 것도 꿈만 같은데

이때부터 시골과 도시의 교육 양극화는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고등학교나 대학갈 때는 촌놈들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대통령후보로 나선 분들을 비롯하여

유명인들을 보면 시골 지방출이지만 걸출한 스타들이 눈에 띠지요

마찬가지로 지방중소 도시도 같은 현상입니다.

그러고 당시에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면단위 중학교까지 꽉꽉차고

그래도 진학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인구가 줄어서 면단위 중학교는 전교생이 20여명 안팎이니

한 학년은 10명도 않됩니다.

그러나 읍내에 있는 학교들은 여러 학급이지만 정원이 철철 넘칩니다.

즉 가정형편이 좀 좋거나 면내 유지 분들이나

심지어 선생님 공무원 자녀들도 대부분 읍내 학교에 다닙니다.

그러면서도 면내 학교는 있어야 하고 유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 내가 할교다닐 때 지역정서를 감안한다면

이들도 읍내학교에 다니고 싶어 할 텐데

단지 가정형편 때문에 그냥 눌러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읍내 큰 학교가 시설도 더 좋을 것이고

선생님도 면내 학교는 혼자서 여러과목 여러학년을 맡으니

아무래도 읍내 큰학교 보다 떨어질 것 같은데

그러니 이런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비포장 꼬부랑길을 자전거로 다니거나

걸어서 1--2간 걸려 읍내 학교로 다녔는데

지금은 직선도로로 바로잡아 포장하여 버스로 30분이내면 도착하고

길어야 1시간 이내면 갈수 있는데(대부분 읍내소재지와 20--30키로안밖에 있음) 

선생님들의 급여와 학교유지비의 1/10만 들여도 무료통학 버스 운영할수 있을텐데

이런 현실을 보면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자리보전을 위하여 있는 것인지

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아이들이 있는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나 선생님이 있는 것인지

주변 생활여건이나 학생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이러다보니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골로 가기를 꺼리는 것이지요.

제가 예전 시골학교 다닐 때 지역정서를 생각한다면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이게 현실아닙니까 다른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의 억지 논리 같은가요

높으신 분들 선거 때마다 서민 서민 하지만 진짜 서민의 마음을 알고 그러는지??

높은 분들이야 머리가 좋아서 대도시 명문중고등학교 거처 서울의 일류대학 나왔으니

이런 마음을 모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