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제목만 보고....... 공주병 걸린..... 여자라.. 오해하실까..... 소심한 마음에 .....미리 말씀 드리지만............................ 6남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온 저는... 공주병에 걸려보는게 소원인 낭자 입니다. ======================================================================= 사실 나도 내 얼굴이 만화 같다는 사실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알았다 어렸을 적이야.. 다들....(솔직히 아무리 못난이라 해도) 여자아이면 "너 참 이쁘게 생겼구나" "너 정말 야무지게 생겼네" "너 나중에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 "니네 엄마를 닮아서 아주 미인이구나" 등의 말들을 해주고.. 나 또한 주위에서 이런 소리를 듣고 자랐으므로... 적어도 내 얼굴은 보통이상은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적어도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사실 중학교 때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반 남자애들 어느 누구도 나한테 좋아한다는 고백은 커녕........... 그 흔한 사탕 한번 못 받아보는 생활을 3년이나 했음에도....... "내가 너무 이뻐서.. 남자애들이 고백하기 겁나는게 분명해" 라며 나의 큰 착각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내 가 볼땐 나보다 별로인 내 친구들이.. 같은반 남자애들한테 사탕을 받거나.. 좋아한다고.. 고백을 받는 상황에서도... "어찌.. 나같은 미인을 못알아보는 걸까? " 답답해 하기도 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도 안나온다 중학교때는 그렇게 스스로 만족하며 잘 보냈지만............ 고등학교는 여고로 진학을 하게 됐다.. 여자고등학교......... 그 속에서 젤 인기가 있으려면............. 남자다운 중성적인 이미지가 강하거나....... 정말 무지하게 이뻐야하거나.... 딱 둘중에 하나다... 예외가 있다면.............. 성격이 천사라거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1,2학년이 강당에서 상견례 하는 자리가 생겼었다 그때 나는 17년동안 믿어왔던 나의 외모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지금 생각해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상견례가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는데... 2학년으로 보이는 언니들이 나와 내 친구들을 가르키며 (정확하게 날 가르키며) "쟤 좀 봐... 심슨 처럼 생기지 않았냐?" "어디어디? 어머..... 진짜..... 심슨이야.... 왠일이야.. 심슨이 실존인물이였다니" "ㅋㅋㅋ 진짜 닮았다..ㅋㅋㅋ" 심슨이란 만화를 기억하건데.........만화 제목은 심슨가족(?) 정도였던거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고... 심슨 얼굴은 눈이 툭 튀어나와서 동그랑땡 처럼 생기고....머리는 대머리 였고 그의 부인이 머리가 하늘로 솟은 그런... 약간 못생긴 얼굴이지요.. 첨엔 2학년 언니들이 그렇게 수근대길레 설마 난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내 청소가.. 뒷뜰 빗자루 청소로 정해지면서 심슨의 주인공이 나 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 학년 사이에 이번 신입생 중에 심슨 닮은 애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그 얼굴을 확인하러.... 거의 매일 청소시간만 되면 뒷뜰에 2학년 언니들이 왔다갔기 때문이다... 여자인 나한테 심슨을 닮았다니.................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였다....... 우리반 친구들은.. 날 여자김진 이라고 불렀다.,.. 김진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여자니깐....여자김진 이라니.... 나도 할말이 없다.... 사실 변명처럼 들려도 어쩔수 없지만 우리 고등학교는 무조건 귀밑 3센치 였다 머리결이 곱슬에 붕 뜨더라도... 무조건 단발에 귀밑 3센치 였으므로... 곱슬에 붕 뜨는 머리를 가진 나는 머리띠로 눌러 보기도 하고.. 쉬는시간마다 머리에 물을 발라서 가라앉혀 놓기도 해봤지만........... 곱슬머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매직 스트레이트도.. 가난한 내 주머니로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였으니...(자본주의가 미워) 그러니 내가 심슨네 가족처럼 보인게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심슨은 대머리였고 그의 부인이 머리가 하늘로 솟았었지만 심슨부인 이라는 말이 너무 길어서 인지줄곧 날 심슨 이라고만 불러댄 거였다. 변명처럼 들리지 않기를.....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설레임을 안고 대학교에 입학했다 모든걸 다시 시작하는 기분 으로 신입생 오티를 갔는데 신입생 오티때 같은 조 남자동기한테 들은 말은 "야..너 E.T 닮았다" 였다..... 심슨에 여자김진까지 모자라서 이티라니................ 내가... 내가......이티 라니............ 난 지구인 인데..... 나보고 이티 라니..... 갑자기 고등학교때 겪었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참을 수 없는 화가 났는데....막상 머라고 말대꾸를 해줘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다. "엉~~~~엉~~~나쁜놈아~~내가 이티 닮는데 니가 보태준거 있어!~~ 니가 뭔데 내얼굴 가지고 이티네 어쩌네 그런 헛소리를 하냔 말이야... 엉엉~~~~" 엉엉 우는 날 보고 당황한 그 남자동기는 미안하다고.... 사정사정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애가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록... 더 눈물이 나는 거였다 "야.. 미안해...미안.... 사실 너 이티 조금밖에 안 닮았어" 나쁜 놈! 절대 취소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가 심하게 운건 아니였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내리 6년동안 남중 남고만 다닌 그 동기녀석은 처음 만난 여자동기를 울렸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낀 후 날 잘 챙겨줬다 지금도 젤 친하게 지내는 동기 중의 한놈이기도 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꼴 보기 싫다... 그리고..... 내가 들은 마지막 캐릭터는 같은 방을 썼던 미술학과 언니한테 였다... 그 언니는....... 항상 작업 때문에 늦게 들어오고 일찍 나가는 생활이어서.. 나와 별로 마주칠 일이 없었는데... 어느날 그 언니의 전시회가 끝나고 모처럼 만에 한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겼었다.................... "방쫄아~~~" "네 언니" "너 고등학교때 별명 있었냐?" "아니요" (거짓말이 나쁜건 알지만... 심슨이었다고 말하는게 더 싫었다) "이 언니가 하나 지어줄까?" "(두렵기도 했지만 내심 기대하며) 머.. 없어도 되지만.. 언니가 만들어준다면 저야 좋죠" "그래? 난 니가 참 귀엽거든.... 그래서 말인데....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어떠냐 너랑 걔랑 닮았어... 그런 얘기 못들어봤어? 들어봤지?" "예!"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난 그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내 얼굴만 보면 생각나는게 이티와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심슨 이라니... 심히 괴로웠던 젊은날의 아픈기억을 철이 오빠가 또 쑤시기 시작한거였다.....(젠장) ============================================================ 화요일날 쯤에 저랑 신군 사진을 올릴꺼니깐... 기대해주세요 이미지 사진 말고, 사진기로 찍은 사진 올릴꺼거든요........ 님들은 제발..... 요상한거(?) 닮았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꿀 묻은 군화와 꽃고무신25(만화같은 내얼굴~)
혹시나 제목만 보고....... 공주병 걸린..... 여자라.. 오해하실까.....
소심한 마음에 .....미리 말씀 드리지만............................
6남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온 저는...
공주병에 걸려보는게 소원인 낭자 입니다.
=======================================================================
사실 나도 내 얼굴이 만화 같다는 사실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알았다
어렸을 적이야.. 다들....(솔직히 아무리 못난이라 해도)
여자아이면
"너 참 이쁘게 생겼구나"
"너 정말 야무지게 생겼네"
"너 나중에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
"니네 엄마를 닮아서 아주 미인이구나"
등의 말들을 해주고.. 나 또한 주위에서 이런 소리를 듣고 자랐으므로...
적어도 내 얼굴은 보통이상은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적어도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사실 중학교 때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반 남자애들 어느 누구도 나한테 좋아한다는 고백은 커녕........... 그 흔한
사탕 한번 못 받아보는 생활을 3년이나 했음에도.......
"내가 너무 이뻐서.. 남자애들이 고백하기 겁나는게 분명해"
라며 나의 큰 착각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내 가 볼땐 나보다 별로인 내 친구들이.. 같은반 남자애들한테
사탕을 받거나.. 좋아한다고.. 고백을 받는 상황에서도...
"어찌.. 나같은 미인을 못알아보는 걸까? "
답답해 하기도 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도 안나온다
중학교때는 그렇게 스스로 만족하며 잘 보냈지만............
고등학교는 여고로 진학을 하게 됐다..
여자고등학교.........
그 속에서 젤 인기가 있으려면.............
남자다운 중성적인 이미지가 강하거나....... 정말 무지하게 이뻐야하거나....
딱 둘중에 하나다...
예외가 있다면.............. 성격이 천사라거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1,2학년이 강당에서
상견례 하는 자리가 생겼었다 그때 나는 17년동안 믿어왔던 나의 외모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지금 생각해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상견례가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는데... 2학년으로 보이는 언니들이
나와 내 친구들을 가르키며 (정확하게 날 가르키며
)
"쟤 좀 봐... 심슨 처럼 생기지 않았냐?"
"어디어디? 어머..... 진짜..... 심슨이야.... 왠일이야.. 심슨이 실존인물이였다니"
"ㅋㅋㅋ 진짜 닮았다..ㅋㅋㅋ"
심슨이란 만화를 기억하건데.........만화 제목은 심슨가족(?) 정도였던거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고...
심슨 얼굴은 눈이 툭 튀어나와서 동그랑땡 처럼 생기고....머리는 대머리 였고 그의 부인이 머리가 하늘로 솟은 그런... 약간 못생긴 얼굴이지요..
첨엔 2학년 언니들이 그렇게 수근대길레
설마 난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내 청소가.. 뒷뜰 빗자루 청소로 정해지면서
심슨의 주인공이 나 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 학년 사이에 이번 신입생 중에 심슨 닮은 애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그 얼굴을 확인하러.... 거의 매일 청소시간만 되면 뒷뜰에 2학년 언니들이 왔다갔기
때문이다...
여자인 나한테 심슨을 닮았다니.................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였다.......
우리반 친구들은.. 날 여자김진 이라고 불렀다.,..
김진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여자니깐....여자김진 이라니....
나도 할말이 없다....
사실 변명처럼 들려도 어쩔수 없지만
우리 고등학교는 무조건 귀밑 3센치 였다
머리결이 곱슬에 붕 뜨더라도... 무조건 단발에 귀밑 3센치 였으므로...
곱슬에 붕 뜨는 머리를 가진 나는 머리띠로 눌러 보기도 하고.. 쉬는시간마다
머리에 물을 발라서 가라앉혀 놓기도 해봤지만...........
곱슬머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매직 스트레이트도.. 가난한 내 주머니로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였으니...(자본주의
가 미워)
그러니 내가 심슨네 가족처럼 보인게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심슨은 대머리였고 그의 부인이 머리가 하늘로 솟았었지만
심슨부인 이라는 말이 너무 길어서 인지줄곧 날 심슨 이라고만 불러댄 거였다.
변명처럼 들리지 않기를.....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설레임을 안고 대학교에 입학했다 모든걸 다시 시작하는 기분
으로 신입생 오티를 갔는데
신입생 오티때 같은 조 남자동기한테 들은 말은
"야..너 E.T 닮았다"
였다.....
심슨에 여자김진까지 모자라서 이티라니................
내가... 내가......이티 라니............ 난 지구인 인데..... 나보고 이티 라니.....
갑자기 고등학교때 겪었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참을 수 없는 화가 났는데....막상 머라고 말대꾸를 해줘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다.
"엉~~~~엉~~~나쁜놈아~~내가 이티 닮는데 니가 보태준거 있어!~~ 니가 뭔데 내얼굴 가지고 이티네 어쩌네 그런 헛소리를 하냔 말이야... 엉엉~~~~"
엉엉 우는 날 보고 당황한 그 남자동기는 미안하다고.... 사정사정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애가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록... 더 눈물이 나는 거였다
"야.. 미안해...미안.... 사실 너 이티 조금밖에 안 닮았어"
나쁜 놈! 절대 취소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가 심하게 운건 아니였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내리 6년동안 남중 남고만 다닌 그 동기녀석은 처음 만난 여자동기를 울렸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낀 후 날 잘 챙겨줬다
지금도 젤 친하게 지내는 동기 중의 한놈이기도 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꼴 보기 싫다...
그리고..... 내가 들은 마지막 캐릭터는 같은 방을 썼던 미술학과 언니한테 였다...
그 언니는.......
항상 작업 때문에 늦게 들어오고 일찍 나가는 생활이어서.. 나와 별로 마주칠 일이
없었는데...
어느날 그 언니의 전시회가 끝나고 모처럼 만에 한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겼었다....................
"방쫄아~~~
"
"네 언니"
"너 고등학교때 별명 있었
냐?"
"아니요"
(거짓말이 나쁜건 알지만... 심슨이었다고 말하는게 더 싫었다)
"이 언니가 하나 지어줄까?"
"(두렵기도 했지만 내심 기대하며)
머.. 없어도 되지만.. 언니가 만들어준다면
저야 좋죠"
"그래? 난 니가 참 귀엽거든
.... 그래서 말인데....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어떠냐 너랑 걔랑 닮았어... 그런 얘기 못들어봤어? 들어봤지?"
"예!
"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난 그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내 얼굴만 보면 생각나는게 이티와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심슨 이라니...
심히 괴로웠던 젊은날의 아픈기억을
철이 오빠가 또 쑤시기 시작한거였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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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날 쯤에 저랑 신군 사진을 올릴꺼니깐... 기대해주세요
이미지 사진 말고, 사진기로 찍은 사진 올릴꺼거든요........
님들은 제발..... 요상한거(?) 닮았다고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