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익쿠 ^_^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셨네요!! 저의 사진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자봉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게 있으시면 www.cyworld.com/heylucky 로 쪽지보내주세요- 준비물이나 물빠지는 시간이나 열차정보 특히 부산에서 어떻게 가나요? 이런질문은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께요^_^ 모두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_^ 더 자세한 사항은태안군청 홈페이지 http://www.taean.go.kr/충남도 공동 모금회 : 042-220-3322 (성금,물품 접수)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 041-675-1365 ------------------------------------------------------------------------------ 안녕하세요 ^_^ 태안자원봉사를 다녀온 부산사는 대학생이예요- 무작정 태안자원봉사에 참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나혼자 하나 둘 친구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 처음엔 대여섯명이 모였는데, 경비와 일정 따지다보니 마음맞는 친구 한명만이 남더라구요^_^ 그래서 내 친구 재영이와 둘이서 다녀왔답니다 - 지금부터 저의 짧지만 큰 2박 3일의 여행 , 태안 자원봉사 사진 일기를 조심스레 올려봅니다^_^ 방학이 되어 다녀오려구 하시는분들 꼭 참고해주세요!! o7.12.21 무임승차권 발권받으라 계획했던 시간의 열차를 타지못해 두시간 뒤 열차인 3시 55분 열차를 탔어요 -_ㅠ ★ 여기서 팁포인트 하나!!! 12월 31일까지(올해가 가기전까지) 코레일 승차권이 자원봉사자에게 무임이신건 아세요? ^_^ 하루이틀 밤샘하면서 태안자.봉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많은 정보를 알수있었어요- 우선 코레일에 접속하셔서 출발일시와 그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일시를 정확하게 찾아 적으셔야해요^_^ (무궁화호, 새마을호 무료 / KTX 50%할인) 예를 들면, 부산 > 천안 12월 21일 15시 55분 - 도착 20시 26분 (무궁화호) 천안 > 부산 12월 23일 18시 15분 - 도착 22시 48분 (무궁화호) 이렇게 적으셨다면 최대한 빨리 근처 적십자단체를 찾으세요^_^ 적십자싸이트나 114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고 가시는게 좋을꺼예요^_^ 그곳에서 아까 알아오셨던 열차 정보를 담당하시는 분께 말씀드리고 신분증을 제시하시면 확인증을 내주십니다^_^ 그것을 들고 가까운 역으로 가셔서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으시면 되구요!ㅎ ★ 저녁 9시 열차를 타고 천안역에 도착 천안역에서 택시타고 천안터미널에 갔더니 저렇게 이쁜 아주커다란 거인인형이 있내요^_^ 그곳에서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태안터미널로~ 도착하니 11시 30분 ㅠ_ㅠ 꼬박 8~9시간을 차만 탔어요 흑 o7.12.22 태안에서 맞이한 이튿날^_^ 드디어 태안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만리포로 들어갑니다 이곳의 시내버스는 부산의 마을버스와 흡사하내요 20분을 가서야 도착 ^_^ 아침 8시 부랴부랴 만리포에 도착 면장갑 고무장갑 마스크 우비 ... 다 준비해갔는데 미처 장화를 준비못했지만 현장에 가니 대여해주더라구요 ^_^ 친절하게 사이즈별로 정리해놓았내요 저 한쪽엔 헌옷가지와 현수막도 모아두었어요 여기서 팁! 태안시내에서 만리포까지 들어가는 시내버스는 무료입니다^_^ 또한 혹시나 장비들을 챙겨오지 못한 분들을 위해 면장갑 고무장갑 좌우쪽 장화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방화복에 우비까지 모든것들이 있었어요 그치만 , 그곳엔 장비가 많이 부족합니다 장화처럼 큰 것은 준비하지 못하더래두 기본적인 고무장갑 면장갑 마스크 우비 정도는 챙겨가는 센스를 보여주세요^_^ 오전 이른시간,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태안까지 오신 외국인들이 심심찮게 보이더라구요 너무너무나 감사합니다 ^_^ 저렇게 작은 아이도 조금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걸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내요 ^_^ 작업첫째날 (태안도착 이틀째) 물빠지고 들어오는 시간은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저희가 갔던 그날은 오전 8시에 물이 완전히 빠졌었어요. 3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물이 들어오기에 물이 빠진 그 짧은 시간동안 만리포의 왼쪽으로 이동해 기름이 범벅된 돌을 닦습니다. 기름들 보이세요? 마지막 사진의 저 높은 곳까지 기름이 범벅된거 보이세요? 그 위의 벽돌과 너무나 대조되내요 이렇게 심각합니다 오늘만 닦으면 끝이 아녜요 다 닦아놓아도 다시 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면 또다시 온통 기름범벅이 되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오셔서 다함께 닦으면 언젠간 깨끗해지겠죠? ^_^ 저 모습들 너무나 사랑스럽내요 -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돌닦으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기름물속에서 발버둥치는 소라게와 기름이 범벅된 돌에 붙어있는 소라와 고동들... 기름이 뒤덮힌 돌 사이사이에 저렇게 귀여운 게들이 겁먹구 숨어있더라구요. 태안에두 아직은 희망이 있나봅니다 아직 많은 게들이 살아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_^ 얼른 깨끗한 자연을 그들에게 돌려주고싶어요. -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돌닦으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점심시간이 다되었는데.... 꿈쩍도 않으시구 저렇게 열심히 돌을 닦으시내요 다른 한편에선 사용했던 장비들을 다시 쓸 수 있게 깨끗히 기름을 닦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밥먹으려구 제일 먼저 마스크 고무장갑을 벗어던진 제 자신이 부끄럽내요 .. - 이동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 힘들게 일하고 먹는 밥은 정말 꿀맛입니다 ^_^ ' 웃으시며 직접 쌍화차를 나눠주시고 맛있는 점심도 제공해주시고 저렇게 고마우신 분들이 있기에 저희 또한 편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잘먹었습니다^_^ 여기서 또하나 !!이곳은 우리가 작업하는곳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설치된 이동식 급식차량이구요^_^ 위쪽으로 좀더 올라가시면 (처음 도착했을때 물품을 배급받는 곳!) 적십자에서 급식해주세요, 그곳에는 철판(중고등학교 급식판)아시죠?ㅎ 그곳에 국과 밥과 여러반찬들 그리구 귤과 빵같은 간식도 주시니까 조금만 발품을 팔아 올라가시면 더 맛있게 제대로 된 밥을 드실수 있을거에요^_^ 많이 든든하게 먹어야 또다시 힘차게 일하죠!!ㅎ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기름이 가득담긴 비닐봉투를 한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사고가 일어난지 몇일이 지나지 않았을때 퍼낸 기름같아요 그치만 아직두 끝없이 나오는 기름들 휴우~~ 오후 2~3시쯤 물이 완전히 들어오면 오전에 돌을 닦았던 그곳은 물에 잠겨서 더이상 돌을 닦을 수 없어요 오후 4시쯤 다시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흡착포로 빠져나가는 바닷물을 따라 기름을 빨아들입니다 ^_^ o7.12.23 작업둘째날 (태안도착 사흘째) 만리포의 오른편엔 이렇게 높고 위험한 바위들이 멋진절경을 이루고 있어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통 기름이 뒤덮혀있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아슬아슬한 바위를 올라타서 돌 닦으시는 자원봉사자분들 -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돌닦으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저 수많은 백조들이 보이세요? ^_^ ' 마지막 날(23일) 열차시간때문에 오후 1시까지만 일하고 떠나야하는 안타까움을 뒤로한채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이미 많은 새들이 이곳을 떠나갔지만 백조보다 아름다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시기에 맘놓고 이 곳을 떠날 수 있었어요 ^_^ 여기까지예요 저의 사진일기는... 여기까지 긴글 읽어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한가지 드릴말씀이 있다면! 만리포보다는 더 안쪽 봉사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곳,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섬들 그곳으로 가주세요! 제가 후회하는것 하나가 그것입니다. 손길이 절실한 곳에 가지 못한것..... 만리포는 이미 많은 작업이 이루어졌지요- 가장 쉽게 접근할수 있는곳이며, 유명한 곳이거든요. 하지만 '가의도'와 같은 곳은 사람의 손길이 부족합니다.ㅠㅠ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계시는곳이예요, 전 만리포에서 하루작업을 끝마치고 그날 찜질방에서 티비시청중에, 연예인들이 다녀온 여러곳을 방송하더라구요. 내가 가서 작업한 그곳 만리포는 얇은 기름막이 바닷물에 뜨고, 돌기름을 닦으면 되지만, (그렇다구 완전히 작업이 끝이 나서 100% 회복된건 절대아니예요... 끊임없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만리포도^^..) 저 깊숙히, 그곳엔 아직두 바위틈 사이 기름덩어리! 들이 수북하다내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눈앞이 기름때문에 캄캄하고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전 그래서 다시금 다녀올 생각입니다^_^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같은 그 분들 얼른 도와드리고 싶내요!! 태안 그곳, 기름유출이라는 커다란 사고때문에 그곳에 각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마음하나는 같아요!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에 저 또한 그분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이슈라서.... 한창 힘들시기니까... 라는 생각보다, 자원봉사자여러분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셨음 좋겠어요^_^ 저또한 그럴께요! 약속,ㅎ 태안가서 얼른 날개달구 오셔요,~~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_^ <<봉사 가능 지역>> ○ 소원면 :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해수욕장, 백리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구름포, 망산, 소근진제방, 모항항, 파도리해수욕장, 모항2리 ○ 원북면 : 학암포해수욕장, 구례포 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 안뫼(먼동 촬영장) ○ 이원면 : 만대포구, 꾸지포해수욕장, 사목해수욕장, 음포, 이원방조제 ○ 근흥면 : 신진도, 안흥, 가의도, 갈음이해수욕장, 정산포해수욕장 ## 잘알려지진 않은곳은 더욱 많은 손길이 더욱 필요합니다. ## ----------------------------------------------------------------------------- 많은분들이 질문하시는게, 잠은 어디서 잤냐 는 건데요 ^_^ 전 찜질방에서 잤어요, 짐이 많아서 해변가 근처 모텔같은 곳에서 그냥 편하게 자고싶었지만, 아무래도 비싸다 싶어, 이틀동안 짐 들고다니며 시내로 나가서 찜질방에서 잤어요^_^ 20분이나 차타고 들어오고 나가야 하는 먼거리지만, 그 20분동안 걷는거 아니잖아요^_^ 차를 탈때는 앉아서 가는거니까 뭐,ㅎ 그렇게 불평은 없었어요,ㅎ 들어올때는 시내버스 타고, 나갈때는 카풀(히치하이킹) 해서 시내찜질방으로 나갔구요,ㅎ 그럼 새해복 많이받으세요,ㅎ
가기전! 꼭봐야하는 태안봉사 그림일기^_^
아익쿠 ^_^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셨네요!!
저의 사진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자봉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게 있으시면
www.cyworld.com/heylucky 로 쪽지보내주세요-
준비물이나 물빠지는 시간이나 열차정보
특히 부산에서 어떻게 가나요? 이런질문은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께요^_^
모두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_^
더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홈페이지 http://www.taean.go.kr/
충남도 공동 모금회 : 042-220-3322 (성금,물품 접수)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 041-675-1365
------------------------------------------------------------------------------
안녕하세요 ^_^
태안자원봉사를 다녀온 부산사는 대학생이예요-
무작정 태안자원봉사에 참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나혼자 하나 둘 친구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
처음엔 대여섯명이 모였는데,
경비와 일정 따지다보니 마음맞는 친구 한명만이 남더라구요^_^
그래서 내 친구 재영이와 둘이서 다녀왔답니다 -
지금부터 저의 짧지만 큰 2박 3일의 여행 ,
태안 자원봉사 사진 일기를 조심스레 올려봅니다^_^
방학이 되어 다녀오려구 하시는분들 꼭 참고해주세요!!
o7.12.21
무임승차권 발권받으라
계획했던 시간의 열차를 타지못해 두시간 뒤 열차인
3시 55분 열차를 탔어요 -_ㅠ
★ 여기서 팁포인트 하나!!!
12월 31일까지(올해가 가기전까지)
코레일 승차권이 자원봉사자에게 무임이신건 아세요? ^_^
하루이틀 밤샘하면서 태안자.봉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많은 정보를 알수있었어요-
우선 코레일에 접속하셔서 출발일시와 그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일시를
정확하게 찾아 적으셔야해요^_^
(무궁화호, 새마을호 무료 / KTX 50%할인)
예를 들면, 부산 > 천안 12월 21일 15시 55분 - 도착 20시 26분 (무궁화호)
천안 > 부산 12월 23일 18시 15분 - 도착 22시 48분 (무궁화호)
이렇게 적으셨다면 최대한 빨리
근처 적십자단체를 찾으세요^_^ 적십자싸이트나 114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고 가시는게 좋을꺼예요^_^
그곳에서 아까 알아오셨던 열차 정보를
담당하시는 분께 말씀드리고 신분증을 제시하시면
확인증을 내주십니다^_^
그것을 들고 가까운 역으로 가셔서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으시면 되구요!ㅎ ★
저녁 9시
열차를 타고 천안역에 도착
천안역에서 택시타고 천안터미널에 갔더니 저렇게 이쁜 아주커다란
거인인형이 있내요^_^
그곳에서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태안터미널로~
도착하니 11시 30분 ㅠ_ㅠ
꼬박 8~9시간을 차만 탔어요 흑
o7.12.22
태안에서 맞이한 이튿날^_^
드디어 태안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만리포로 들어갑니다
이곳의 시내버스는 부산의 마을버스와 흡사하내요
20분을 가서야 도착 ^_^
아침 8시
부랴부랴 만리포에 도착
면장갑 고무장갑 마스크 우비 ...
다 준비해갔는데 미처 장화를 준비못했지만
현장에 가니 대여해주더라구요 ^_^
친절하게 사이즈별로 정리해놓았내요
저 한쪽엔 헌옷가지와 현수막도 모아두었어요
여기서 팁!
태안시내에서 만리포까지 들어가는 시내버스는
무료입니다^_^
또한 혹시나 장비들을 챙겨오지 못한 분들을 위해
면장갑 고무장갑 좌우쪽 장화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방화복에 우비까지
모든것들이 있었어요
그치만 ,
그곳엔 장비가 많이 부족합니다
장화처럼 큰 것은 준비하지 못하더래두
기본적인 고무장갑 면장갑 마스크 우비 정도는
챙겨가는 센스를 보여주세요^_^
오전 이른시간,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태안까지 오신
외국인들이 심심찮게 보이더라구요
너무너무나 감사합니다 ^_^
저렇게 작은 아이도 조금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걸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내요 ^_^
작업첫째날 (태안도착 이틀째)
물빠지고 들어오는 시간은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저희가 갔던 그날은
오전 8시에 물이 완전히 빠졌었어요.
3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물이 들어오기에
물이 빠진 그 짧은 시간동안 만리포의 왼쪽으로 이동해
기름이 범벅된 돌을 닦습니다.
기름들 보이세요?
마지막 사진의 저 높은 곳까지 기름이 범벅된거 보이세요?
그 위의 벽돌과 너무나 대조되내요
이렇게 심각합니다 오늘만 닦으면 끝이 아녜요
다 닦아놓아도 다시 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면
또다시 온통 기름범벅이 되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오셔서
다함께 닦으면 언젠간 깨끗해지겠죠? ^_^
저 모습들 너무나 사랑스럽내요
-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돌닦으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기름물속에서 발버둥치는 소라게와
기름이 범벅된 돌에 붙어있는 소라와 고동들...
기름이 뒤덮힌 돌 사이사이에
저렇게 귀여운 게들이 겁먹구 숨어있더라구요.
태안에두 아직은 희망이 있나봅니다
아직 많은 게들이 살아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_^
얼른 깨끗한 자연을 그들에게 돌려주고싶어요.
-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돌닦으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점심시간이 다되었는데....
꿈쩍도 않으시구 저렇게 열심히 돌을 닦으시내요
다른 한편에선
사용했던 장비들을 다시 쓸 수 있게
깨끗히 기름을 닦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밥먹으려구 제일 먼저
마스크 고무장갑을 벗어던진 제 자신이 부끄럽내요 ..
- 이동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 힘들게 일하고 먹는 밥은 정말 꿀맛입니다 ^_^ '
웃으시며 직접 쌍화차를 나눠주시고 맛있는 점심도 제공해주시고
저렇게 고마우신 분들이 있기에
저희 또한 편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잘먹었습니다^_^
여기서 또하나 !!
이곳은 우리가 작업하는곳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설치된
이동식 급식차량이구요^_^
위쪽으로 좀더 올라가시면 (처음 도착했을때 물품을 배급받는 곳!)
적십자에서 급식해주세요,
그곳에는 철판(중고등학교 급식판)아시죠?ㅎ
그곳에 국과 밥과 여러반찬들 그리구 귤과 빵같은 간식도 주시니까
조금만 발품을 팔아 올라가시면
더 맛있게 제대로 된 밥을 드실수 있을거에요^_^
많이 든든하게 먹어야 또다시 힘차게 일하죠!!ㅎ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기름이 가득담긴 비닐봉투를 한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사고가 일어난지 몇일이 지나지 않았을때
퍼낸 기름같아요
그치만 아직두 끝없이 나오는 기름들 휴우~~
오후 2~3시쯤 물이 완전히 들어오면
오전에 돌을 닦았던 그곳은 물에 잠겨서
더이상 돌을 닦을 수 없어요
오후 4시쯤 다시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흡착포로 빠져나가는 바닷물을 따라
기름을 빨아들입니다 ^_^
o7.12.23
작업둘째날 (태안도착 사흘째)
만리포의 오른편엔
이렇게 높고 위험한 바위들이 멋진절경을 이루고 있어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통 기름이 뒤덮혀있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아슬아슬한 바위를 올라타서
돌 닦으시는 자원봉사자분들
-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돌닦으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일하지 않았냐는 비난은 정중히 거절할게요 -
'저 수많은 백조들이 보이세요? ^_^ '
마지막 날(23일)
열차시간때문에 오후 1시까지만 일하고 떠나야하는
안타까움을 뒤로한채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이미 많은 새들이 이곳을 떠나갔지만
백조보다 아름다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시기에
맘놓고 이 곳을 떠날 수 있었어요 ^_^
여기까지예요
저의 사진일기는...
여기까지 긴글 읽어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한가지 드릴말씀이 있다면!
만리포보다는 더 안쪽 봉사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곳,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섬들
그곳으로 가주세요!
제가 후회하는것 하나가 그것입니다.
손길이 절실한 곳에 가지 못한것.....
만리포는 이미 많은 작업이 이루어졌지요-
가장 쉽게 접근할수 있는곳이며,
유명한 곳이거든요.
하지만 '가의도'와 같은 곳은
사람의 손길이 부족합니다.ㅠㅠ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계시는곳이예요,
전 만리포에서 하루작업을 끝마치고
그날 찜질방에서 티비시청중에,
연예인들이 다녀온 여러곳을 방송하더라구요.
내가 가서 작업한 그곳 만리포는
얇은 기름막이 바닷물에 뜨고, 돌기름을 닦으면 되지만,
(그렇다구 완전히 작업이 끝이 나서 100% 회복된건 절대아니예요...
끊임없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만리포도^^..)
저 깊숙히, 그곳엔
아직두 바위틈 사이 기름덩어리! 들이 수북하다내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눈앞이 기름때문에 캄캄하고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전 그래서 다시금 다녀올 생각입니다^_^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같은 그 분들
얼른 도와드리고 싶내요!!
태안 그곳, 기름유출이라는 커다란 사고때문에
그곳에 각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마음하나는 같아요!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에
저 또한 그분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이슈라서.... 한창 힘들시기니까...
라는 생각보다,
자원봉사자여러분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셨음 좋겠어요^_^
저또한 그럴께요! 약속,ㅎ
태안가서 얼른 날개달구 오셔요,~~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_^
<<봉사 가능 지역>>
○ 소원면 :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해수욕장, 백리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구름포,
망산, 소근진제방, 모항항, 파도리해수욕장, 모항2리
○ 원북면 : 학암포해수욕장, 구례포 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 안뫼(먼동 촬영장)
○ 이원면 : 만대포구, 꾸지포해수욕장, 사목해수욕장, 음포, 이원방조제
○ 근흥면 : 신진도, 안흥, 가의도, 갈음이해수욕장, 정산포해수욕장
## 잘알려지진 않은곳은 더욱 많은 손길이 더욱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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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질문하시는게, 잠은 어디서 잤냐 는 건데요 ^_^
전 찜질방에서 잤어요,
짐이 많아서 해변가 근처 모텔같은 곳에서 그냥 편하게 자고싶었지만,
아무래도 비싸다 싶어, 이틀동안 짐 들고다니며 시내로 나가서 찜질방에서 잤어요^_^
20분이나 차타고 들어오고 나가야 하는 먼거리지만,
그 20분동안 걷는거 아니잖아요^_^
차를 탈때는 앉아서 가는거니까 뭐,ㅎ 그렇게 불평은 없었어요,ㅎ
들어올때는 시내버스 타고, 나갈때는 카풀(히치하이킹) 해서 시내찜질방으로 나갔구요,ㅎ
그럼 새해복 많이받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