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헬프미..어떻게하면 이인간을 떼어낼 수 있나요?

애플2007.12.27
조회451

전 지금 대딩3학년을 바라보는 학생이구요

그친구는 교회에서 알게되었는데

고1때~고2때 사귀었던놈이에요..

그떄 제가 그렇게 잘해줬었나 싶을정도로

그친구는 아직까지 절 못잊고있나봐요.

전 좋아서 사귄것도 아니고..

그땐 어려서 없는것보단 낫고..

제가 교회 옮긴지 얼마 안되었을때의 일이라

점점 알아가면 되겠지..하면서

나 좋아해주니까 애정도 별로없이 만나주는식이었는데..

참..

도저히 만나기 힘들었어요.

대화도 잘 안되고 친구들하곤 얘기 잘만하는데 정작 나와 대화하거나 통화할때는 정적만 흐르는지...

이상한 버릇들도 있고..(가끔 입에서 쯧 하고 내는 소리라던가..너무싫었어요ㅠ)

교회에서 비밀로 해놓자해놓고 이따시만한 곰인형을 들고오질않나..

늘 자신없는 태도와 부정적인 시각,구부정한 자세등..

그친구가 핸드폰이없어서 연락하기도 참,,,,,,,,,,,,,,,,,,

그래도 웃는모습이 참 좋아서

하나하나 고쳐주고 가르쳐주면서 만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초등학교고학년~중학교, 고등학교들어오기전까찌

소위 일진이라는 애들때문에 심하게 왕따를 당했다네요..

그래서 사람에 대한 상식이 없었던거였어요,,

약속에대한것이라던가, 싸웠을때 어떻게 해야한다거나, 등등.......................

그게 나중엔 동정심이 되고 지칠대로 지쳤길래..

전화로 그냥 통보했었어요. 친구로 지내자고..

울더라구요..

그친구의 친한친구이자 저의 친한친구가 그친구한테 왜 잡지 않았냐..라고 뭐라고하니까

그제서야 헤어지기 싫다고 잡더군요;;

나원 참..

 

그땐 그친구덕분에 남자에대한 거부감이 엄청난 시기였죠..

 

아무튼

그 이후로 친구로 지내자고 했어요,어차피 교회에서 자주 마주치겠죠..

전 편하게 대했는데 그친구는 그렇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그친구가 자기에대한 저의 마음을 묻더라구요.

전 좀 미안한마음이 들어서 얘길했죠..

미안하고 그래서 남들보단 좀더 잘해주고싶다고..

그랬더니 다시 고백을 하더라구요...................................

전 그때 심하게 얘길 했던 것 같아요.

고3인데 힘들고 입시준비하느라 다른건 생각할 겨를도 없는데..

그런얘기를 들으니 그당시에는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래도 그친구는 의연한 태도였어요..

어느정도 예상하고있었던거겠죠..

 

전 서울에있는 소위 명문이라하는 대학에 합격했고

그친구는 소위 하류라 하는 대학을 갔대네요..

워낙 공부를 안하기도했지만 제가 막 단어도 외우게 하고 그랬는데..못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래도 재수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죠.

 

시간이 흘러 그친구도 저도 각자 애인이 생기기도했는데

전 솔로생활이 길었던 반면에

그친구가 키도좀 있고 듬직하고 말수도 적어서 과묵해보였는지 고백을 자주 받았더래요..

그런데

그친구의 친한친구이자 저의 친한친구가 그러더군요,,

"걔 너 잊으려고 여자만나는거래.."

그얘기를 듣고 다른여자 안만나는것보단 낫지..제발 날 좀 잊어라..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다 마주쳐도 밝은셩격이라고 자부하는 전 웃으며 인사했더랬죠..

그친구는 아직도 저와 같은자리에만 있어도 갑자기 말수가 적어지고 말을 잘 못하더군요..

 

지금은 군대가있어요

군대가기전에 그렇게 한번만 따로 만나달라고 했는데 한사코 거부했는데..

얼마전에 전화가왔어요.

군대갔더니 제가 그렇게 생각난대요..자기입으로 이런소리를 하네요..

군대간 다른 친구들한테 얘기들어서 외롭고 힘든 생활에 전화나 싸이,편지밖에 낙이없대서

왠만하면 콜렉트콜이라도 다 받아주는편이거든요.. 

역시 반갑게 받아줬어요.

그랬더니..

그이후로 매일같이 러쉬.................

얼마전 중간고사땐 공부한다고 안받으면

30분~한시간쯤 걸러서라도 받을때까지 해요.....

 

받아주면

이런저런 상담 해준답시고 얘기를 해요,.,

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려고 노력을하고.................휴..

인생상담,연애상담..

그러면 좋다고 또 전화하고..

얼마전에 그런얘길하더라구요..

자기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연락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했대요,

또 다른친구는 너 싫다 라고까지 심하게 했나봐요..

제가 이런애한테 또 어떻게 얘기하죠?

얘기꺼내면 탈영할 것 같이 좀 심한 듯 해요..

저도 이 애와의 인연을 제발 끊고싶은데..

 

솔직히 제가 잘못한게 없지않아 있는건 인정해요..

그애한테 자꾸 여지를 주고 한때 싸이를 뒤덮었던"희망고문"을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것같기도하고..

 

솔직히 그친구랑 저랑 사이에 친한친구가 한 명 있어서

교회를 옮긴다고해도 인연이 완전히 끊어질 것 같지도 않고..

시간이 흐르면 그친구도 절 잊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그냥 내비 둘 순 없는것같은데..

저 어떻게해아할까요?

 

얼마전부터 또 계속 연락이오길래

문자든 전화든 다 씹었는데

휴가나왔대요

만나자고하네요..

대놓고 휴가때 자기랑 놀아달라고 데이트신청한다고........

 

헬프미..어떻게하면 이인간을 떼어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