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고작 투데이 올리겠다고 자기 아픈 상처까지 들먹이면서 싸이주소를 남기겠어요? 그 애 싸이주소 남겼다가 5분 만에 다시 지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남자분들.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애한테 성추행이나 성폭행같은 거 절대 하지마세요. 그 때는 몰라도 나중에 알게되면 진짜.. 많이 상처 받거든요. 그리고.. 위로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이제 곧 19살이 되는 고등학생입니다. 하. 중학교 때 친구랑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기 직전에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어요. 아무 것도 몰랐는데... 그냥 뭔가 이상한 거 같았는데... 몇 달 뒤에 학교에서 보여준 성교육 비디오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당한 게 성범죄라는 걸... 울면서 같은 반에서 제일 친했던 친구에게 다 털어놨습니다...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문이 다 났더라구요.. 친구들은 하나씩 멀어져갔고 남자애들은 저보고 걸레라고 불렀습니다... 결국 저는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고 말았습니다. 저랑 만났던 친구도 제 소문을 알고 있는 아이였구요.. 멀어졌던 친구죠 뭐... 이름 바꾸고 잘만 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친구가 제가 지금 사는 곳에서 살았던 아이였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그 아이들의 친구들도 제법 있었고 다니고 있는 학교에 그 애의 친구들도 많더군요. 제 친구가 그 애의 친구만 아니었더라도 제 비밀은 다 퍼지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이름 바꾸고 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 아이는 저한테 무슨 감정이 있었는지 자기 친구들한테 "쟤 나랑 같은 중학교 다녔었는데, 걸레라고 왕따당했어."라는 식으로 말했나봅니다.. 지금 학교에 소문 다 났어요. 인터넷으로나마 털어놓으니까 맘은 편해지네요. 하. 다시 전학이라도 가야되는 건가요?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다니는 학교에 제 소문을 퍼트린 아이의 싸이주소 홧김에 적었는데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합니다..
학교에 걸레라고 소문 다 났습니다.
아니, 고작 투데이 올리겠다고 자기 아픈 상처까지 들먹이면서 싸이주소를 남기겠어요?
그 애 싸이주소 남겼다가 5분 만에 다시 지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남자분들.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애한테 성추행이나 성폭행같은 거 절대 하지마세요.
그 때는 몰라도 나중에 알게되면 진짜..
많이 상처 받거든요.
그리고.. 위로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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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19살이 되는 고등학생입니다.
하.
중학교 때 친구랑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기 직전에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어요.
아무 것도 몰랐는데... 그냥 뭔가 이상한 거 같았는데...
몇 달 뒤에 학교에서 보여준 성교육 비디오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당한 게 성범죄라는 걸...
울면서
같은 반에서 제일 친했던 친구에게 다 털어놨습니다...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문이 다 났더라구요..
친구들은 하나씩 멀어져갔고
남자애들은 저보고 걸레라고 불렀습니다...
결국 저는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고 말았습니다.
저랑 만났던 친구도 제 소문을 알고 있는 아이였구요..
멀어졌던 친구죠 뭐...
이름 바꾸고 잘만 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친구가 제가 지금 사는 곳에서 살았던 아이였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그 아이들의 친구들도 제법 있었고
다니고 있는 학교에 그 애의 친구들도 많더군요.
제 친구가 그 애의 친구만 아니었더라도 제 비밀은 다 퍼지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이름 바꾸고 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 아이는
저한테 무슨 감정이 있었는지
자기 친구들한테
"쟤 나랑 같은 중학교 다녔었는데, 걸레라고 왕따당했어."라는 식으로 말했나봅니다..
지금 학교에 소문 다 났어요.
인터넷으로나마 털어놓으니까 맘은 편해지네요.
하. 다시 전학이라도 가야되는 건가요?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다니는 학교에 제 소문을 퍼트린 아이의
싸이주소 홧김에 적었는데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