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26살 되는 남자입니다. 그냥 궁금해서 여러분들 의견 좀 듣고자 글 올립니다. 얼마 전 저와 제 친구(여자)는 서로 여친, 남친 없는 주제에 '미친 셈 치고 남들이나 잘 되게 해 주자'라는 생각으로 서로의 친구를 소개팅 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전 제 친구를 데리고 나가고 제 친구(여자)도 친구를 데리고 나오기로 하고.. 그러니까 저와 제 친구(여자)가 주선자가 된 것이죠. 미리 약속을 잡고 전 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웬만하면 옷 좀 단정하게 입고 나오라고.. 제 친구가 옷을 세미힙합 스타일로 입거든요. 그래서 정장 스탈의 옷이 없습니다. 근데 이 놈이 약속 당일 입고 나온 게 펑퍼짐한 청바지에 노스페이스 패딩;; 뭐 거기까진 그렇다 치는데.. 동대문에서 급조한 방울비니를 쓰고 나온 겁니다. 그것도 보라색으로 앞이마 벌러덩 까놓는 스타일로.. ㅡㅡ; 소개팅 하기 전 동대문을 갔었는데 방울비니 사길래 '설마 소개팅 할 때 쓰고 나오려고 하는 건 아니지?' 라고 물어보니까 '쓰고 나갈건데?' 라고 하길래.. 그냥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쓰고 나오다니.. ㅆㅂㄻ 약속장소에 가서 여자애들 기다리면서 친구한테 '좀 단정히 하고 오라고 했잖아;; 설마 쓰고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쓰고 왔냐? ㅁㅊㄴㅇ' 이랬더니 '이 정도면 충분히 단정하지 뭘 더 바래' 이러는 겁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처음보는 여자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줘야지' 라고 하니까 '아 괜찮아. 다른 여자애들도 단정하다고 그랬어' 라고 합디다. (그 기지배들 잡히기만 해봐;;) 소개팅 자리에서도 소개시켜 주기로 한 여자분한테 물어봅니다. '이 정도면 단정한 거 아닌가요?' 여자분은 마지못해 ' 예? 예........' 아무튼 그렇게 처음부터 순탄치 못했던 소개팅이 끝났고.. 제 친구 애프터 신청 보기좋게 까였죠.. ㅋㅋㅋ 에효.. 제 친구놈은 아직도 지가 잘못한 거 없답니다. '선 보는 것도 아닌데 옷 입는 걸 뭘 그렇게 따져!' '니가 너무 이것저것 쓸데 없이 생각하는 거야' '사람마다 다 스타일이 있는데 그런 걸 인정해줘야지' 라고 하네요. ㅡㅡ;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는 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때와 장소와 나이에 맞는 옷을 입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첨 만나는 자리에 여자분이 초미니 청치마 입고 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보는 입장에서야 좋겠지만..)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소개팅 시.. 옷 어떻게 입으세요?
며칠 후면 26살 되는 남자입니다.
그냥 궁금해서 여러분들 의견 좀 듣고자 글 올립니다.
얼마 전 저와 제 친구(여자)는 서로 여친, 남친 없는 주제에 '미친 셈 치고 남들이나 잘 되게
해 주자'라는 생각으로 서로의 친구를 소개팅 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전 제 친구를 데리고 나가고 제 친구(여자)도 친구를 데리고 나오기로 하고..
그러니까 저와 제 친구(여자)가 주선자가 된 것이죠.
미리 약속을 잡고 전 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웬만하면 옷 좀 단정하게 입고 나오라고..
제 친구가 옷을 세미힙합 스타일로 입거든요.
그래서 정장 스탈의 옷이 없습니다.
근데 이 놈이 약속 당일 입고 나온 게 펑퍼짐한 청바지에 노스페이스 패딩;;
뭐 거기까진 그렇다 치는데..
동대문에서 급조한 방울비니를 쓰고 나온 겁니다.
그것도 보라색으로 앞이마 벌러덩 까놓는 스타일로.. ㅡㅡ;
소개팅 하기 전 동대문을 갔었는데 방울비니 사길래
'설마 소개팅 할 때 쓰고 나오려고 하는 건 아니지?' 라고 물어보니까
'쓰고 나갈건데?' 라고 하길래..
그냥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쓰고 나오다니.. ㅆㅂㄻ
약속장소에 가서 여자애들 기다리면서 친구한테
'좀 단정히 하고 오라고 했잖아;;
설마 쓰고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쓰고 왔냐? ㅁㅊㄴㅇ' 이랬더니
'이 정도면 충분히 단정하지 뭘 더 바래' 이러는 겁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처음보는 여자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줘야지' 라고 하니까
'아 괜찮아. 다른 여자애들도 단정하다고 그랬어' 라고 합디다. (그 기지배들 잡히기만 해봐;;)
소개팅 자리에서도 소개시켜 주기로 한 여자분한테 물어봅니다.
'이 정도면 단정한 거 아닌가요?'
여자분은 마지못해 ' 예? 예........'
아무튼 그렇게 처음부터 순탄치 못했던 소개팅이 끝났고..
제 친구 애프터 신청 보기좋게 까였죠.. ㅋㅋㅋ
에효.. 제 친구놈은 아직도 지가 잘못한 거 없답니다.
'선 보는 것도 아닌데 옷 입는 걸 뭘 그렇게 따져!'
'니가 너무 이것저것 쓸데 없이 생각하는 거야'
'사람마다 다 스타일이 있는데 그런 걸 인정해줘야지' 라고 하네요. ㅡㅡ;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는 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때와 장소와 나이에 맞는 옷을 입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첨 만나는 자리에 여자분이 초미니 청치마 입고 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보는 입장에서야 좋겠지만..)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