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막상 다시 그 분이 훌쩍 떠나버리니까 왜 또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지.. 하지만, 오빠앞에서는 안울었어.^^ 이제 경험자로서 말하는데, 첫사랑을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마음가는 대로 사랑하는데, 표현에 서툴러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사랑한다고, 당신뿐이라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그저 속으로만 삼키고 마는 것이지. 그동안에 애가 타고 불안한 상대방은 알 수 없는 미래와 기다림에 지쳐 결국 이별의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고.
어리숙했던 나는 그저 잔소리려니 하고 무심하게 넘겼지만, 앞선 경험이 있는 오빠가 조금만 더, 딱 지난 한 달 간만이라도 가르쳐주었으면 나도 바뀌었으리라 생각해.
차라리 이 사실마저도 인지하지 못했던 과거에 이별을 맞이했다면 원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구나 하고 넘겼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 혹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함께 더욱 사랑했다면 더욱 소중히 하고 아끼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편하고 안심시켜 줄 수 있게 더 배려하고 사랑을 나타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
미처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서로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과거에 대한 경험을 밝히는 것만이 상대방에게 본인을 드러내는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아직 서로의 생각에 대해 진실한 대화조차도 나누지 못했잖아. 이 또한 첫사랑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다가오겠지만, 역시나 표현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
내가 결혼에 대한 거부를 말했던 이유? 사실, 그때까지도 어렸던 나는 처음경험에 대한 일종의 공포감 등을 생각했었어. 성적 지식이 거의 전무했던 그때까지도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대한 사실만을 파악할 때, 고통이 수반한다고 하는 그 행위에 대해 나는 두려움부터 드러냈었지.
하지만, 나는 이미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미 수차례나 오빠를 사랑했잖아. 그 후에 우리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한 적은 없었던 듯 싶어.
아마도 오빠는 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고, 때때로 지나치게 신중하고, 유연하지 못하게 생각하는 나는 내 생각과 의견이 바뀌었음을 나타내기 꺼렸으니까.
나 또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인데, 설마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으로 혼자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리라고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다만 여태까지는 지나치게 나 자신에 대한 엄격한 규율과 통제로 스스로를 가두어두고 제한해 오기도 했었던 것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지나치게 답답해 보였겠지.
언젠가 오빠도 말했듯이 나 이제 성장해 가면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데, 그 첫 걸음에서 조금은 힘든 발걸음을 떼고 있어. 고집 센 사람이라 결심한 바에 대해 쉽사리 돌아서리 않으리라는 것은 알지만, 사랑은 시험도 아니고 내기도 아니니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을거야.
도중에 조금 돌아가거나 혹은 걸려넘어지더라고 오빠가 곁에서 지켜주고, 도와줄거라고 믿어.
아직까지 바보같이 못 잊냐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이제 나는 예전과 많이 다른 또 다른 사람이니까 이런 이야기도 기꺼이 할 수 있는 거야. 단적인 예로 위에서 언급했던 결혼데대한 말 등, 예전의 나였다면 부끄럽고, 민망해서 전혀 꺼내지도 못했던 주제였을테니 말이야.
가장 사랑할 때 헤어지는 것이 좋다는 것,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과정중에 때로는 다툼이 있으면서 더욱 가까워지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간다는 것 또한 사실이잖아. 싸우고 난 후 더 친해지는 친구나 연인들, 칼로 물베기라는 부부싸움이라는 것들이 그런것들을 증명하니까.
과거에 내가 돌아서려 할 때마다 오빠가 잡아주었던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제 오빠가 돌아서려 할 때 내가 잡고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아줘. 서로 사랑하면 닮아간다고, 오빠가 나를 생각하듯이 나도 오빠가 더 행복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삶은 살아가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소망하고 있어. 사랑은 지금 더 슬퍼한다고, 나중에 더 행복해지는 비례적관계가 아님을 서로 잘 아니까, 나는 지금까지보다 더 많이 사랑할거야.
오빠가 힘들지 말고, 불안해 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두렵고,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존재하는 시기를 함께 슬기롭게 버텨나갔으면 좋겠어. 우리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오빠앞에서 피아노도 쳐야하고, 한강보이는 데서 사랑도 해야 하고, 녹차마을이나 땅끝마을 여행도 가야 하고, 얼음물고 키스도 해야하고..
나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오빠가 너무 걱정하고 힘들어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은 거짓이나 가식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것이니까.
교회에 갈 때 가장 좋은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마음이 진실되면 그것으로 되는거야. 아무래도 나는 좀 깨달음이 늦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제 용기를 갖고 실천할거야.
dear, sj
절대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막상 다시 그 분이 훌쩍 떠나버리니까 왜 또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지.. 하지만, 오빠앞에서는 안울었어.^^
이제 경험자로서 말하는데, 첫사랑을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마음가는 대로 사랑하는데, 표현에 서툴러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사랑한다고, 당신뿐이라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그저 속으로만 삼키고 마는 것이지.
그동안에 애가 타고 불안한 상대방은 알 수 없는 미래와 기다림에 지쳐 결국 이별의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고.
어리숙했던 나는 그저 잔소리려니 하고 무심하게 넘겼지만, 앞선 경험이 있는 오빠가 조금만 더, 딱 지난 한 달 간만이라도 가르쳐주었으면 나도 바뀌었으리라 생각해.
차라리 이 사실마저도 인지하지 못했던 과거에 이별을 맞이했다면 원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구나 하고 넘겼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
혹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함께 더욱 사랑했다면 더욱 소중히 하고 아끼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편하고 안심시켜 줄 수 있게 더 배려하고 사랑을 나타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
미처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서로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과거에 대한 경험을 밝히는 것만이 상대방에게 본인을 드러내는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아직 서로의 생각에 대해 진실한 대화조차도 나누지 못했잖아.
이 또한 첫사랑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다가오겠지만, 역시나 표현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
내가 결혼에 대한 거부를 말했던 이유? 사실, 그때까지도 어렸던 나는 처음경험에 대한 일종의 공포감 등을 생각했었어. 성적 지식이 거의 전무했던 그때까지도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대한 사실만을 파악할 때, 고통이 수반한다고 하는 그 행위에 대해 나는 두려움부터 드러냈었지.
하지만, 나는 이미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미 수차례나 오빠를 사랑했잖아. 그 후에 우리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한 적은 없었던 듯 싶어.
아마도 오빠는 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고, 때때로 지나치게 신중하고, 유연하지 못하게 생각하는 나는 내 생각과 의견이 바뀌었음을 나타내기 꺼렸으니까.
나 또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인데, 설마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으로 혼자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리라고 오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다만 여태까지는 지나치게 나 자신에 대한 엄격한 규율과 통제로 스스로를 가두어두고 제한해 오기도 했었던 것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지나치게 답답해 보였겠지.
언젠가 오빠도 말했듯이 나 이제 성장해 가면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데, 그 첫 걸음에서 조금은 힘든 발걸음을 떼고 있어.
고집 센 사람이라 결심한 바에 대해 쉽사리 돌아서리 않으리라는 것은 알지만, 사랑은 시험도 아니고 내기도 아니니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을거야.
도중에 조금 돌아가거나 혹은 걸려넘어지더라고 오빠가 곁에서 지켜주고, 도와줄거라고 믿어.
아직까지 바보같이 못 잊냐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이제 나는 예전과 많이 다른 또 다른 사람이니까 이런 이야기도 기꺼이 할 수 있는 거야.
단적인 예로 위에서 언급했던 결혼데대한 말 등, 예전의 나였다면 부끄럽고, 민망해서 전혀 꺼내지도 못했던 주제였을테니 말이야.
가장 사랑할 때 헤어지는 것이 좋다는 것,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과정중에 때로는 다툼이 있으면서 더욱 가까워지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간다는 것 또한 사실이잖아. 싸우고 난 후 더 친해지는 친구나 연인들, 칼로 물베기라는 부부싸움이라는 것들이 그런것들을 증명하니까.
과거에 내가 돌아서려 할 때마다 오빠가 잡아주었던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제 오빠가 돌아서려 할 때 내가 잡고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아줘.
서로 사랑하면 닮아간다고, 오빠가 나를 생각하듯이 나도 오빠가 더 행복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삶은 살아가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소망하고 있어.
사랑은 지금 더 슬퍼한다고, 나중에 더 행복해지는 비례적관계가 아님을 서로 잘 아니까, 나는 지금까지보다 더 많이 사랑할거야.
오빠가 힘들지 말고, 불안해 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두렵고,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존재하는 시기를 함께 슬기롭게 버텨나갔으면 좋겠어.
우리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오빠앞에서 피아노도 쳐야하고, 한강보이는 데서 사랑도 해야 하고, 녹차마을이나 땅끝마을 여행도 가야 하고, 얼음물고 키스도 해야하고..
나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오빠가 너무 걱정하고 힘들어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은 거짓이나 가식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것이니까.
교회에 갈 때 가장 좋은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마음이 진실되면 그것으로 되는거야.
아무래도 나는 좀 깨달음이 늦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제 용기를 갖고 실천할거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