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시아버지,,,,,(저희 헤어지기로했습니다)

고민중2003.08.04
조회2,370

다들 고맙습니다  님들일처럼 생각해주시니,,, 다들 헤어지라 말씀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어느정도는 걱정이되었습니다,,, 막무가내 시아버지,, 나중에 어케모실까

나중엔 더심해지실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어느분이 말씀하셨죠,, 네 시골분이십니다

하지만 단지 그런시아버지 때문에 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랑하던 남친,, 그 남친 때문입니다,, 제편이라 말해놓구는 몇일째 절 달달 볶아댑니다

우리 내년 봄에 상견례하자 그리고 내후년에 결혼하자,, 저 몇일동안 1년만더 양보해달라고

졸라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사정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건 이기적이다 필요없다

지금당장 결혼하자는거 아니고 내후년에 하자는 거니까 그렇게 하자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

자기 아버지랑 아주 똑 닮았더군요,, 현실 감각 없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무책임할수가 없습니다

가진거 하나도 없으면서 저더러 결혼하자네요  자기는27절대 넘기기 싫답니다..

그러다 서로 말이 안통하니 언성이 높아지고 남친 온갖 험한 욕을 저한테 해댑니다..

한마디로 갈때까지 갔다고 해야하나요? 악담에  욕에,,, 나중에는 이런말도 하더이다

"지X, 니가 처녀인줄 아냐 X랄하네" 저 너무 화가 나고 분해 눈물이 다 나더군요,,,,

인간도 아니죠,, 날사랑했는지 조차 의심이 가더군요,,

그동안 저 많이 힘들게 했죠 5년 사귀면서 내생일 졸업식 100일 1주년 1000일 뭐 이런날

선물하나 못받아봤구여,, 그런날 아니라도 티셔츠 하나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만날때마다

빈손이구요,,(10원한장없이 만난게 98%정도)  만나면 데이트 비용 제가 다썼습니다..

그런데 저 남친 군대간 2년동안 쉬는 날마다 한숨도 못자고 음식 만들어 비가 억수로 와 앞이 안보여도

눈이 와 비끌어지는 한이 있어도 꼭꼭 찾아갔습니다,,, 부대원들까지 먹을거 다 챙겨서요,,

그리고 좋은거 보일때마다 남친 사주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전 빌려간 돈 안갚습니다,, 정말 돈없어서 힘들어 줄수있냐하면(아르바이트해서 돈월150정도

벌었습니다) 돈에 미쳤다고 돈밖에 모릅답니다,, 이돈은 어디에 쓰고 하면 남는게 없다면서 줄돈이 없다고 그게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거 알면서도 사랑했습니다,, 짠순이 짠돌이 부모님 만나서 그렇게 힘들게 사는구나,,,

사실 알바는 열심히해서 부모님 다 가져다 드렸거든요,, 부모님은 자기들 하고 싶은거 다하시면서

자식들한테는 돈 얼마나 아끼는지.. 제가 계속해주니까 제가 해주기 바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여,,

성실하고 착한 사람인데 그러면서도 참 바보같은 사람이죠,,,

헤어지자 했습니다,, 이런제가 나쁜가요??

비록 정말 끝까지 보고 헤어져 나쁜기억으로 남겠지만 그래도 사랑했던 추억만은

벌릴수가 없겠죠??? 이쯤에서 헤어진걸 고맙게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여러분의 충고가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