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친의 행동..어떻게 해야 할까요?

으흠...2007.12.28
조회364

글이 좀 깁니다..끝까지 읽고 성의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1년 반 사귄 CC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싸운적도 많지만 학교 내에서도 CC치고는 비교적 잘 지내기로 유명하구요

다른 과 사람들이 그만좀 떨어지라고 할 정도로...

(그렇다고 박철_옥소리처럼 위장으로 남들에게 보일때 거짓으로 잘지내는 척한건 아님;;;)

 

그런데 한 3~4개월 전부터 여자친구의 행동에 조금씩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평소 과실에서 잘 하던 전화통화를 가끔씩 제가 찾지 못하는 장소로 숨어 가서

꽤 오랫동안 통화하구 오구,

여자친구가 옆에서 문자 쓰길래 그냥 무심코 누군가 하고 봤더니

갑자기 저한테 왜 훔쳐보냐고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싱글벙글 과실 구석으로 가서 한참동안 문자 주고받고;;;

그냥 태연하게 아는오빠라고 말해주면 좋으련만,

오히려 그런식으로 자꾸 나오니까 기분이 더 나쁘더라구요.  

게다가 가끔 책상위에 놓여진 여자친구 핸드폰을 보면

아는 친한 오빠와 통화하고 문자보낸 흔적들은 다 지워져있구요...

 

그런일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저도모르게 가끔 여친 문자보내는 시간이랑  통화한 시간을

봐뒀다 나중에 확인해 봐야지 하고 기회가 생겨 보면(이러면 안돼지만...)

역시나 그 시간에 연락된 기록된 흔적은 없더라구요...

 

한번은 너무 기분이 상하구 그래서 뭐라 했더니

자신은 여자친구들하고 노는 것 보단 오빠들이 편하구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앞에서 통화랑 문자안한건 제가 기분나빠할까봐 그랬다고 하면서

대충 어떤 사람인지(1학년때 같이 알바했던 오빠하고 하는 정도의...) 귀뜸만 해주더군요..

전 오히려 그런게 더 싫다고 그냥 내앞에서 통화하라고 했고 알았다 했는데도 

다시 그 아는오빠한테 연락오면 쪼로로 어딘가 찾지못할 장소로 가서 통화하구 오구여...

 

한번은 짜증나서 여친 없을떄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연락이 와서 받아볼까 했는데

일이 커질까 그냥 참고 모른척 했습니다.

돌아온 여친 역시 번호 확인하구 쪼로로 또가서 통화하구 오구 기록 지워놓구... 

 

애초에 사귈때부터 이런행동을 보였다면 원래 그랬으니까 하고 넘어가겠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런식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니 정말 기분에 애매하고

그냥 이렇게 끝내야 하나 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땐 뭐할까 했더니 또 아는 오빠가 만나자고 해서 약속잡았다 하더군요...

24, 25일 두번만나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하면서...

왜 하필 분위기 절정인 이브날에, 만나자고 한 그 남자나 그걸 허락한 내 여친이나;;;

좀 서운하더군요. 나한테 뭐라 한마디 상의없이...선물까지 꾸려놓고 24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게다가 요즘은 스킨쉽까지 귀찮아 하네요...

놀고 헤어질때 키스도 아닌 뽀뽀하자고 하면 무슨 뽀뽀냐고 그냥가라고 하고,

자취하는 여친 자취방에 이제는 아예 오지말라고, 남자가 자기방 들어오는게 싫다고 그러고;

따라서 올해 여름 까지만 해도 자연스레 가끔씩 가졌던 성관계는 뭐;;;

어쩌다 제가 서운한척하면 좀 불쌍해 보이는지 억지로 해주는것 같고;;;  

 

더 있지만 길이 더 길어지면 욕 하실것 같구...;;

 

이렇게 이래저래 점점 변해가는 여친의 행동이 좀 그렇네요;;;

다만 여친이 아직은 너무 좋아 헤어진다는 생각조차 하긴 싫치만...

 

원래 그럴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소심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권태기? 아니면...ㅜ

연얘 초짜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