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솔로인생... 자살을 준비합니다. ㅠ

죽음은 행복의 길 2007.12.29
조회5,995

지금껏 제 인생에서

여자는 없었구요. 단 한순간도 말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여자랑 단 둘이 1분이라도 손을 잡아본 적 없으며,

오로지 싱글 남자로서의 삶만을 살아왔지요.

 

저의 딱 하나의 단점...

바로 내성적인 성격이었지요.

관심있는 여자 앞에서는

심장이 쿵쾅거리기만 하고, 호흡이 가빠졌지요.

그래서..

20대 후반이 되도록 여자친구를 한명도

만들어 보진 못했네요.

 

남들은 거의 다

어떤 식으로든 20대 시절에

연애를 많이 해보잖아요.

그러나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연애를 경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인생공부도 전혀 못했고,

물론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과 그밖에 재밌는 많은 일들을

전혀 못해봐서 그런지

우울증과.. 성격만 비뚤어진 것 같네요.

 

우울증 증세는 이미

작년부터 나타나서...

어느 날 외출했었는데 길거리에서 커플 4쌍을 만났는데

집에 돌아와서 눈물이 철철 흘렀고

소리내서 4시간동안 울었는데도 눈물이 그치지 않아서

병원 가볼까도 생각했고요.

 

그냥 단순히 '부러움'만으로 삭일 수 있으면 좋은데

점점 우울증이 되고, 분노가 되더군요.

며칠 전에는

골목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커플을 목격하고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소주 2병을 꺼내서

2병을 원샷으로 먹어버리고 소주병을 강하게 내리쳐서

깨버렸습니다.

10분 후에 피까지 토했습니다. 씨벵 ㅆ ㅃ

 

남들은 모두 저한테 그럽니다.

이제 나이 쳐먹었으니까 결혼이나 쳐하라고....

사랑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저같은 놈이랑 잘 맞는 똑같은 년 만나서

선 보고 조건 만남으로 결혼하라고만 강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애초부터 저의 꿈은 아니었는데,

이미 저는 20대 후반이고,

사랑을 바탕으로 연애하고 싶어도

제 나이를 감안하면 제가 만날 여자도 그리 젊진 않을텐데

여자분들은 20대 초반 아니면

무조건 사랑은 다 포기해버리고 현실만 맞춰서 시집갈 생각만 하잖아요.

 

따라서 제 목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고,

제 인생은 완전히 실패로 종결되었습니다.

 

일주일전에는 한강에 빠져 죽어버리려고

고수부지 가장자리에 자리했는데

시퍼런 강물이 무섭고, 제 마음이 서러워서

2시간동안 울기만 하다가 그냥 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지금 저의 희망은.....

이왕 죽는 거.... 처절한 고통을 씹어보고 싶고,

말기 암에 걸려서

비참하게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차라리.. 남들에게 동정이라도 받겠지요.

 

수능 시험 망쳤다고 자살하는 고3학생들을

철없다고 비웃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구요.

저는 당연히 목숨 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죽어야 하고, 이미 죽었습니다.

 

이 글이 톡이 되었을 쯤이면... 저는 無존재일 수 있는데요.

자살이 두려워서 삶에 대한 미련도 있으나

'살자'를 거꾸로 하면'자살'이니까...

결론은 죽음이네요.

어차피 인간은 잠깐 세상에 나타났다가 언젠가는 죽잖아요.

인생 뭐 있나요?

살아봤자 불행한 인생은... 깨끗이 마감시키는 것이 현명하죠~

 

자살할게요.

그러나 죽기전에.... 인간적으로 댓글 딱 한번 봐보고..

저의 죽음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싶군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