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술과 친구가 그리 좋습니까..

사는게 그런걸까..2007.12.29
조회196

 

 

이, 남자.. 처음만난건,

2005년 겨울, 나이트였지요..

 

 

그날 저는 친한언니들 셋과, 나이트를 가게 되었고.

어찌어찌 부킹하다가 이남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말한마디안하지만, 눈에는 장난끼가 가득한 모습이 너무 귀여워

제가 먼저 폰번호 주었지요..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친구들을 하나둘씩 소개시키더라고요,

친구들이 오빠 여자친구 생겼다고 술사주고, 회사주고, 밥사주고,

좋은곳, 멋진곳 가고..

 

그땐, 아.. 오빠가 성격이 좋으니깐 주의에 사람이 많구나.

하곤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만나지 2년이 넘어가는데,

 

일주일에, 6번을 사람들을 만납니다.

 

 

회사형님들.

회사후배들.

회사에 파견직나오는 동생들.

해병대 동기모임.

해병대 선임모임.

고등학교 동창들.

중학교 친구들.

동네후배들.

조카들. (나이대가 비슷..)

폐교되버린 초등학교때, 섬마을 친구들.

 

 

사실, 사람들..

1년에 한번 만나니도 힘듭니다.

하지만 오빠는 ,,

매일매일 저사람들 돌아가면서 만납니다.

 

 

1차때, 회사형님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면

2차로, 동생후배들 불러냅니다..

그렇게 3차로, 주의에 술마시고 있는 고등학교때 친구들 또 만나러 갑니다

 

 

처음 1년에동안은 저만만나고,

가끔 한달에 두세번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공부때문에 멀리 잠깐 떠났지요.

그때부터 친구들, 선배들, 모임에 맛이든겁니다.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매일 잔소리하니깐 그게 듣기 싫고.

놀면서도 내가 싫어하는 술마시고 노니깐 죄책감에 짜증난다고..

 

그래서 저는 그때 갑자기 한대 딱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빌고 난리쳤죠..

알았다고, 친구들 만나도 아무말 안한다고..

그리고 나 지금 다시 고향내려간다고..

 

그래서 지금  1년동안 고향에서 일하고 잇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여전히 일주일에 5-6번 술마시고 놉니다..

 

그런다고, 여자를 데리고 노는것도 아닙니다.

머그리, 할말이 많고, 술이 즐겁고, 술자리가 즐겁고, 사람들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날 출근하면서도,

하루에 2,3시간 자고 운전도 잘하고, 일도 잘합니다.

 

참.. 사람이 미친것 같아요.

 

남자들 이러나요? 이렇게 하기 힘들지 않나요?..

 

제가, 고향내려와서 너무 깝깝하고,

근무조건도 너무 안좋고, 해서... 매일 힘들다고 하니깐.

오빠가 다시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여러고민끝에 올라가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떠나기 일주일전,.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또 왜그냐고 했더니.

또 그넘의 술술술!! 친구친구친구!

얘기입니다..

 

속시원하게 간섭안받고,

술먹는게 소원이랍니다..

 

 

제가 1년동안 마음 비었고,

술먹든말든 상관도 안했는데..

저는 그렇게 대했는데

 

오빠는 항상, 나한테 감시받는 기분이었나봅니다..

 

그런데,

저는 오빠 너무 사랑합니다.

이런점 빼고는 너무 매력적인사람입니다..

 

저안에는 오빠가 100프로이고,

이젠 연인에서, 가족이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이사람에게 올인해도,

나 나중에 후회해도 괜찮을정도로,

사랑합니다..

 

도저히 이사람없이는 너무 힘듭니다.,

 

 

가끔 이런생각이 듭니다.

내가 좀 유별난가,

다른 여자분들은 안그러시는지..

 

주의 친구들 난리입니다.

당장헤어지라고,

그러면서도,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만큼 매력있어요.

매일매일봐도, 질리지가 않고.

그얼굴을 보면, 항상 사랑스럽습니다.

무엇이든지 제가 다 도와주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요..

 

오빠가 제발 헤어지자고 안했으면 좋겠는데..

 

오빠는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랑 이제 떨어져있으니깐, 정떼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술하고 친구가 좋은지,,

제가 남자가 아니라고, 술을 안좋아해서 그런지.

그런 마음을 이해가 잘 안되요..

 

남자분들,

어떤가요............ 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