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의사 간호사 얘기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래서 혹시 내 사연도 낚시취급 당하는게 아닐까 싶어.. 올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 했었어요. 그래도 낚시 취급 받더라도 혼자 끙끙 앓는것 보다는...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의견도 들어보고.... 위로도 받아 볼까싶어 이렇게 어렵사리 글을 올려 보네요. 사실 처음에는 주위 친구들한테 얘길 해봤었어요. 그런데 다들 시샘 먼저 내느라고..앞뒤상황 얘기도 들어보기 전에 무조건 만나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작 저를 위한 조언을 해줄만한 친구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만날수조차 없구요. 그래서 님들에게나마 이렇게 좋은 의견을 주실거라 생각하고 글 올려 봐요. 사연을 얘기해 보자면 저는 방사선사예요.남들이 말하는 엑스레이 기사요.나이는 33살이구요. 원래는 이 대학병원 계약직으로 일하는 방사선사 기사였어요. 그러다가 재계약이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제가 탈락이 되었구요. 다시말해서 이 병원을 나가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딱 일주일 남겨두고 이 병원에 공고가 떴더라구요. 내용은 의대 교수님께서 임상연구를 하시는데 그 연구팀을 구성 중이라고 공고가 떴더라구요. 거기서 방사선사를 뽑는다는 말이 나왔길래... 저는 어차피 그만 둬야하는 상황이기에...그 연구팀 소속 연구원으로 취직자리 날때까지 일해보려는 욕심으로 들어가게 됐어요.하는 일은 병리사 선생님과 함께 임상연구 환자들에게 설문조사하는게 주된 업무였어요.그러다보니까..이병동 저병동.. 많이도 돌아 다녔구요.그러다가 제가 말한 3살 연하 의사선생이..저를 보게 되었나봐요. 자기 말로는 첫눈에 반해서...계속 제가 오는 시간만 기다리게 되었고... 여름에는 휴가까지 반납 하고 저랑 마주치기 위해서 매일같이 기다렸다고 해요. 물론 처음에는 제 나이가 33살이라는걸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랑 나이가 비슷할거라고 생각을 했고... 아무튼 자기딴에는 나름대로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 저한테 인사도 하고.. 말도 걸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해질 무렵.. 뜻하지 않게 그 3살연하 의사선생이 이 교수님의 연구팀에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합류라고 해서 100%서브 저자 개념의 합류가 아닌..개인적으로 이교수님과 친분이 있던 그 의사선생이 도와주는 개념으로 합류를 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아무래도 환경이 자주 보고 자주 마주치다 보니까.. 저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 오고 결국에 대쉬까지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거절을 했었어요.. 부담스러웠거든요.그렇지만 한쪽 마음에서는 은근히 더 적극적으로 나에게 다가와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길 원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후부터..사귀는 사이도 아니고...그렇다고 아무런 사이도 아닌 그런 사이로...지내게 됐습니다. 그 임상연구 기간이 6개월이었는데요. 그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꽤 많은 스토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2번의 대쉬가 있었지만 제가 다 거절했었구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니...말만 거절이지.. 데이트도 했었고... 제가 아플때면 약도 집으로 사다 주고... 제생일..그 선생 생일... 다 챙기면서 지낼정도로 거의 사귄 사이나 다름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연구 기간이..원래 6개월 예정이었는데... 6개월 더 늘어나게 되었구요. 그런데 그 후부터는 그 선생님을...자주 볼수는 없었어요..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병원에서 자주 볼수 없었고... 교수님을 잠깐씩 도왔던 일들도..시간에 쫓겨서 하지 못하게 되었구요. 그렇게 거의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남을 갖던 중 얼마전 저에게...결혼 하자는 프로포즈를 해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양가 허락 받고...내년쯤 되도록 빨리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가... 그 선생이 내년쯤 이 병원에서 나가야 하기도 하고... 병원도 옮겨야 하기도 하는 상황이라서요... 아무튼 사실 저는 그동안 2번의 대쉬가 있었는데 제가 사귀는것조차 거절했었는데 결혼 하자라는 프로포즈라니.. 얼떨떨 하기도 하구... 그래서 일단 생각을 해본다고 하고... 돌아 왔는데요. 좀 착잡합니다.. 저보다 3살이나 어리고.. 직업적으로 저와는 차이도 있고... 물론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 그동안 사귄단 말만 없었지.. 내숭은 다 부려놓고... 다 꼬셔놓고..이제와서...빼는척 하느냐.. 라고 욕하실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 하는데요. 그 선생과 만날땐 아무런 걱정없이 행복했는데 막상 이렇게 결혼하자라는 프로포즈를 받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에 많이 힘이들어요.. 한번 이사람을 믿어 봐야할지 아니면...상처 받기 전에 그냥 포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좋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3살 연하의 남자 의사가 대쉬
그래서 혹시 내 사연도 낚시취급 당하는게 아닐까 싶어..
올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 했었어요.
그래도 낚시 취급 받더라도 혼자 끙끙 앓는것 보다는...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의견도 들어보고....
위로도 받아 볼까싶어 이렇게 어렵사리 글을 올려 보네요.
사실 처음에는 주위 친구들한테 얘길 해봤었어요.
그런데 다들 시샘 먼저 내느라고..앞뒤상황 얘기도 들어보기 전에
무조건 만나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정작 저를 위한 조언을 해줄만한 친구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만날수조차 없구요.
그래서 님들에게나마 이렇게 좋은 의견을 주실거라 생각하고 글 올려 봐요.
사연을 얘기해 보자면
저는 방사선사예요.남들이 말하는 엑스레이 기사요.나이는 33살이구요.
원래는 이 대학병원 계약직으로 일하는 방사선사 기사였어요.
그러다가 재계약이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제가 탈락이 되었구요.
다시말해서 이 병원을 나가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딱 일주일 남겨두고 이 병원에 공고가 떴더라구요.
내용은 의대 교수님께서 임상연구를 하시는데
그 연구팀을 구성 중이라고 공고가 떴더라구요.
거기서 방사선사를 뽑는다는 말이 나왔길래...
저는 어차피 그만 둬야하는 상황이기에...그 연구팀 소속 연구원으로 취직자리 날때까지
일해보려는 욕심으로 들어가게 됐어요.하는 일은 병리사 선생님과 함께 임상연구
환자들에게 설문조사하는게 주된 업무였어요.그러다보니까..이병동 저병동..
많이도 돌아 다녔구요.그러다가 제가 말한 3살 연하 의사선생이..저를 보게 되었나봐요.
자기 말로는 첫눈에 반해서...계속 제가 오는 시간만 기다리게 되었고...
여름에는 휴가까지 반납 하고 저랑 마주치기 위해서 매일같이 기다렸다고 해요.
물론 처음에는 제 나이가 33살이라는걸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랑 나이가 비슷할거라고 생각을 했고...
아무튼 자기딴에는 나름대로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 저한테 인사도 하고..
말도 걸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해질 무렵..
뜻하지 않게 그 3살연하 의사선생이 이 교수님의 연구팀에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합류라고 해서 100%서브 저자 개념의 합류가 아닌..개인적으로 이교수님과 친분이
있던 그 의사선생이 도와주는 개념으로 합류를 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아무래도 환경이 자주 보고 자주 마주치다 보니까..
저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 오고 결국에 대쉬까지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거절을 했었어요..
부담스러웠거든요.그렇지만 한쪽 마음에서는 은근히 더 적극적으로 나에게 다가와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길 원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후부터..사귀는 사이도 아니고...그렇다고
아무런 사이도 아닌 그런 사이로...지내게 됐습니다.
그 임상연구 기간이 6개월이었는데요.
그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꽤 많은 스토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2번의 대쉬가 있었지만 제가 다 거절했었구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니...말만 거절이지..
데이트도 했었고...
제가 아플때면 약도 집으로 사다 주고...
제생일..그 선생 생일...
다 챙기면서 지낼정도로
거의 사귄 사이나 다름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연구 기간이..원래 6개월 예정이었는데...
6개월 더 늘어나게 되었구요.
그런데 그 후부터는 그 선생님을...자주 볼수는 없었어요..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병원에서 자주 볼수 없었고...
교수님을 잠깐씩 도왔던 일들도..시간에 쫓겨서 하지 못하게 되었구요.
그렇게 거의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남을 갖던 중
얼마전 저에게...결혼 하자는 프로포즈를 해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양가 허락 받고...내년쯤 되도록 빨리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가...
그 선생이 내년쯤 이 병원에서 나가야 하기도 하고...
병원도 옮겨야 하기도 하는 상황이라서요...
아무튼 사실 저는 그동안 2번의 대쉬가 있었는데 제가 사귀는것조차 거절했었는데
결혼 하자라는 프로포즈라니..
얼떨떨 하기도 하구...
그래서 일단 생각을 해본다고 하고...
돌아 왔는데요.
좀 착잡합니다..
저보다 3살이나 어리고..
직업적으로 저와는 차이도 있고...
물론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
그동안 사귄단 말만 없었지..
내숭은 다 부려놓고...
다 꼬셔놓고..이제와서...빼는척 하느냐..
라고 욕하실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 하는데요.
그 선생과 만날땐 아무런 걱정없이 행복했는데
막상 이렇게 결혼하자라는 프로포즈를 받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에 많이 힘이들어요..
한번 이사람을 믿어 봐야할지
아니면...상처 받기 전에 그냥 포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좋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