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자꾸 의심이 되네요..

새댁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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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결혼한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남편은 저보다 6살위고 위로 누나 2분 남동생 있습니다. 손아래 동서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전 지금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 동서는 9살 2살 애들이 있습니다.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을 했는데도 좀 어색해서 저한테 형님이란 소리 잘 못하고 있어요. 저도 뭐 크게 개의치 않는데 기분이 상하는건 사실이구요.. 결혼하고 나서 왜 그런거 있잖아요 텃새라고나 할까? 자기가 결혼한지 더 오래 되나서 형님 노릇할려고 하는거.. 좀 그런게 있었는데요.. 제가 나이가 어리고 그런거에 원체 신경을 안써서 그려려니 했어요..

 

그런데 동서가 자꾸 내앞에서 형님들 흉을 봐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도 이렇다 저렇다 말하게 되자나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해서 모 물어보면 솔직하게 얘기 하거든요.. 저번에 한번은 왠지 동서가 내가 하는말을 시누들한테 얘기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거든요 . 그래서 거의 말안하는데요.. 저번에 전화 와서 아주버님(신랑) 요즘 어떠냐고 물어 보드라고요.. 그래서 내가 좀 속상해서 흉을 좀 봤어요.. 흉이라기 보담 맨날 새벽에 술마시고 와서 힘들다고 했거든요.. 그러다 시댁에 갔는데 내가 시부모님께 일러야 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하지 말라고 그래도 시댁에선 신랑편 들꺼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자기가 말을 한거예요.. 첨에는 저 위해서 하는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니까 내가 무슨일 있음 다 동서한테 말하는것 처럼 보일까 싶더라구요.

 

저번에는 전화와서 돈 빌려 달래길래 (몇번 빌렸었거든요.. 도련님 몰래.. 그래서 이제 안빌려 줄려고) 없다고 나도 생활 힘들고 지금 신랑 월급도 몇달치 못받아서 너무 힘들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말을 또 시누들한테 한거 같더라구요.. 어제 가서 삼겹살 먹는데 제가 샀거든요.. 근데 돈을 막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됐다구 제가 산다고 했더니 받으라면서 신랑 돈 못벌어온다고 징징대지 말고 받으라고 이러드라고요.. 그래서 좀 기분이 안좋았거든요. 제가 신랑 돈 못번다고 시누들 앞에서 징징댄적 없는데 왜 저러지? 그냥 농담인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동서가 이렇쿵 저렇쿵 가운데서 말하는거 같아서.. 물론 내생각이지만....

자꾸 의심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