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방식대로...

슬픈이2003.08.05
조회2,085

날도 너무 더워서 온몸은 땀범벅인데 이럴때 누군가가 열받게 한다면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때론 유치할수도 있고 때론 살아본 경험담이 있는 분들 리필달아주시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전 신랑과 가끔 돈 문제로 다툼이 있습니다.

참 얘기하자면 긴데 결혼한지 3일만에 신랑과 시어머니와 세트로 한판했습니다.

신랑은 그당시 빚이 5-6천만원정도 있었고 그래서 집한칸 얻을돈이 없어 시댁으로 들어가 살게되었는데 축의금 들어온것 시어머니 미리 빚내서 다 갚아주고 200만원인가 남았다고 그것도 신랑이 돈 다어떻게했냐고 다그치니 내 쓸라고....라며 얘기하는 시어머니땜에 어이없어서...

그렇게 결혼도 빚으로 해서 시작된결혼. 은행이자주고 40만원씩 생활비 안겨주더군요

그렇게 살다가 불화가 생겨 결국 내친구한테 2000만원 빌려 원룸으로 이사했습니다.

그것두요 아들이 분가하겠다고 1000만원보증서달라니 죽어도 안서준다고 했답니다(신랑말)

그런데 더 웃기는건요 사위는 9000만원을 집담보로 해주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사위가 모시겠죠 그쵸? 여러분

전 그래서 맘 먹었죠 한번보자고...

그리고 이번 6월에 이사했습니다.  아파트로 ..

제가 직장생활해서 모은돈 2000만원 자기네 땅판돈 5700만원 우리엄마가 빌려준돈 2000만원으로

그런데 엄마한테 급하게 돈까지 빌려쓰면서 고맙다소리한번 안하더라구요

시켜도 안하는 인간...

그런데 남한테는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 있으면 속에서 천불이 날 지경이니...

남들앞에서는 귓볼이 빨개질정도까지 내숭을 떨고 ...

작년이맘때 술쳐먹고 날 길거리에 엎어놓고 개패듯이 패고 친정가서 사죄했던게 작년 이맘때입니다.

무슨짓을 했는지 모른다나요

서론이 넘 길었군요

우리신랑  월급 137만원 받습니다.

물론 보너스 없구요

거기서 36만원 기름값 용돈으로 가져갑니다.

101만원에서 50만원씩 적금넣었구요 보험료 한달에 22만원정도 들어가고 가스요금 7-12만원까지 나왔습니다(원룸살때) 전기요금 2만원 등 다 공제하고 남는돈이 10만원가량 되는데 제가 작은회사에 조금받고 일을 다녔습니다.  화장품 옷가지 생활비는 모두 제 월급으로 생활해결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신랑옷은 좋은걸로 사줬습니다.  남자가 직장생활하는데 그것도 결혼하고나서 총각때처럼

넘 추접게 해다니면 남들보기도 그렇고 해서 내가 옷한벌 안입고 신랑은 좋은거 해입혔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너무 간을 키웠다 싶더라구요

이젠 진짜 메이커를 사입혀도(할인매장) 물빠지면(곤색) 가짜 메이커라나요...에이구 휴-

저 이번에 병원에 입원해서 병원비가 70만원 넘게 나왔는데 이인간 결재했는지 물어보지도 않더군요.

집 등기하라고 준돈에서 (엄마돈) 자동차세내고 차고치고 그러고 나머지만 쑥 내미는거 있죠

어찌나 열받는지 이번달부터 살림을 한번 살아보라고 했죠

나도 놀지만 용돈 주고 보험료 부금하고 달라고 했더니 못주겠다네요.

한번 규모 있게 살아보라고 했더니 독하고 못돼먹어서 그렇다고 그러네요.

무조건 쓰고 보자는 심리는 모전자전이니..

참고로 외아들입니다.

외아들하고 사시는분들 특히 제 맘 말안해도 잘 알겁니다.

열불납니다

전 신랑 월급날에는 돈 중에서도 신권으로 용돈 마련해놓고 두손으로 용돈주면서 한달동안 고생많았지 라고 얘기하며 잘 쓸께 라고합니다.

이때 까지 그랬어요. 그리고 신랑월급이 작지만 가계부 써가면서 절약하며 삽니다.

저 참고로 가곌부 아가씨때부터 여지껏(7년정도) 10원단위까지 기록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누가 반기를 들어야하는데 누가 반기를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인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요?

여러분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