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변태(알고보니 전과자)를 잡았습니다.

용감한시민상2007.12.31
조회144,427

자고일어나보니 톡 된다는 말이 이거로군요......사람들이 이렇게들

말하던데 ㅋㅋㅋㅋ같이 찜질방에 있었던 친구가 전화로 야! 니꺼 톡!!!!!!!!

하길래 놀래서 바로확인했는데 ㅋㅋㅋ

 

그러고 고딩이 어떻게 들어가냐시는데............

에휴..............얼굴보더니 확인도 안하더라고요 이건뭐.....ㅠㅠ

그리고 경찰서 가서 그런걸로 혼났어요 경찰이 그래도 귀여워서 봐준다면서

그렇게 끝났는데 그런거까지 미주알고주알 늘어놓을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안쓴거고.......부모님한테도 혼날만큼 혼났습니다 ㅋㅋㅋ

또 여자분들이 느끼고있었을수도 있었다고 하시던데......

여자분이 주물럭거리는걸 모르고있었을까? 뭐 이런말을 하시는데

주무시고 계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얼굴 제생각에는 별로 안삭았어요 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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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world.com/eee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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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에별일이 다 있길래....

글 한번 써봅니다.

 

어제 밤 친구들하고 실컷 놀다가 집에 들어가면

어머님의 핵꿀밤을 맞을거같아서

친구들하고 찜질방을 가게됬습니다 ㅋㅋㅋ(이쪽 동네에서는 제일 좋은 찜질방)

 

욕탕에 새벽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친구들끼리 수영도 하고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친구들하고 찜질방에 들어가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도 하고

재밌게 놀다가 지쳐서

잘려고 홀에 갔는데 사람들이 제법많더라고요 연말이고 머 그래서 그런가....

그래서 구석진곳에 자리를 잡고 친구들하고 잠을 청했스빈다.

친구들 다 잠들었고 저는 잠이 잘 안와서 뒤척이고 있었는데......

 

제 옆옆에 있던 어떤사람이 부스럭부스럭 일어나더라고요?

그러더니 막 돌아다녀요......이곳저곳

제가 궁금해서 실눈뜨고 보는데 (얼핏보니 남자였습니다)

어떤 여자 옆에 눕더라고요

그러더니 손을 슬그머니 배로 ...... 가져가더니 막 이곳저곳 더듬는거같았습니다.

솔직히 남에 일에 끼기싫었고 애인사이일수도 있겠거니 싶어서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 싶어서 다시 제대로 누웠는데

또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나더라고요 ...... 눈뜨고 보니 또 그사람

자리를 옮기더니 이번엔 다른 여자 옆에 눕더라고요.....

또 똑같은짓 ......아 변태XX구나 라고 단정짓고 .....

안나섰습니다. 그냥 에이 귀찮기만하지 이러고 신경 껐어요 ( 그여자분 죄송...)

그런데 이번엔 저희쪽에 다가오더라고요.......

저랑 가까운쪽에 어떤 누님들이 계셨는데......

한분이 꽤 이쁘셨습니다.....그래서 얼굴 몇번 봤는데 그러다 깨서 눈마주치면

병'신 될까봐 ......아예 등지게 돌아눕고 있엇습니다......

근데 설마설마 했는데 그 누님분한테 가시더니 똑같은 짓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벌떡 일어나서 거길로 갔습니다.

(절대 여자분이 이쁘고 그래서 무슨 딴마음 가지고 도우려고 간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거의 지척지간 이여서 순식간에 그 사람한테 갔고 그 사람은 당황해서 일어나려했는데

 

워낙 거리도 가까웠고 그래서 그사람은 상반신 쪽만 일어났고요

제가 다짜고짜 주먹 한대 날린뒤 ......

집에서 프라이드 보며 동생곰인형으로 연습한 스킬들을 썼어요

아무튼 소리가 꽤 크게났고 그사람이 악바리 쓰면서 팔꿈치로 제 옆구리 찍고

(그 사람 힘이 엄청 나게 쎄더라고요......외소하게 생겨가지고....)

그러면서 주변분들이 막 일어나서 뭐하는 일인지 구경하더라고요......

 

전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그때 제가 옆구리 많이 찍혀서 욱씬거리고

그사람 힘이 너무 쎄서 백포지잡고 목 조르고있었는데도 끌려다녔어요.....)

친구들이 깨서 ........ 운동하는 친구가 와서 한방에 때려눕혔습니다.....

 

그런데 찜질방 주인이 와서 막 뭐하는짓이냐고 이게 경찰서가자고 뭐라했습니다.

(그때는 눈물이 다나더라고요 .......... )

사정 설명하고 말하는데 그 변태짓하던 사람이 그런적 없다고 하면서

이 사람들이 다짜고짜 시비걸더니 때렸다고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주변사람들 눈에도 여러놈이 한놈 다구리 때린거같이 보였나봐요.....안좋게 보고

그런데 그때 마침 어떻게 알고 경찰이 오더라고요 ......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부터 그 장면을 목격하신 어떤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무서워서 끼지 못하고 신고 하신거였어요)

경찰한테 사정설명하고 그때 마침 목격하신 아주머니가 자신이 본 사실대로

얘기해주셨어요 다행히 ....ㅎㅎ (주변분들 시선이 급달라지셨어요)

 

경찰이 그래도 일단 경찰서에 같이 가주시라는거아닙니까 .......

아 그러자고 꿀릴게없고 뭐 가까우니 가자고 그러면서 경찰서에 갔고요

경찰이 아주머니 연락처 받은뒤 가고

저는 그 아주머니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따라 갔습니다.

 

경찰서에서 있었던 일 다 쓰고 저희 부모님 오셨는데

오자마자 아빠가 ......머리통을 냅다 후려갈기더니 뭔짓을 해서 여기까지 불려오게

하냐고......

경찰이 상황 다 정리해서 저희 아빠한테 말씀드려서 칭찬 받았고요(맞은건 억울하지만....)

그사람은 알고보니 전과2범인가 전과3범인가 였어요 ㅎ (지금생각해보면 후덜덜.....)

 

그래서 머리벗겨진 경찰서장님이 오셔서 음료수 주시면서 고맙다고 뭐 그런 얘기....

하고 어디학교냐고....장하다고 ㅋㅋㅋㅋ이름하고 연락처 학교 적어달라고 해서

적었어요

 

아빠차로 친구들하고 다같이 돌아오면서 .....

만약 저사람이 그냥 민간인이였고 증인 없었으면

니들이 합의금 다 물어주고 빌어야되는 상황이였다고

잘한일이고 뭐 그게 다 학생때의 묘미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그렇게 대책없이 나서면 힘들수도 있다고 얘기 듣고 ㅎㅎ

집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추억에 남을만한 일이 될꺼같고요.....

용감한시민상 받을수도 있대요 ㅋㅋㅋ

 

 

( 마지막으로 그때 그 누님 .......밥한끼라도 같이하고싶은데 어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