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어서 사랑하기 힘들어요

-_ㅠ2007.12.31
조회81,971

베플 잘 읽었습니다..

큰 시험도 끝났고 이제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

지금까지는 제가 본 시험에 올인하느라..

사실 아르바이트도 매일하는 건 못했습니다

간간히 용돈 벌 정도의 단기 아르바이트 정도만 가능했었어요

친구네 회사에서 간단히 몇일 일을 해주거나 해서 말이죠;;

그렇게 한달에 단 몇일간만 일을했어도 시험목표를 크게잡아놔서

공부할 시간도 빠듯하고..고민이 많았습니다

집안사정이 일년전쯤부터 안좋아져서 부모님한테는 절대 손 못벌리는 상황이고

사랑하는게 사치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정말 남자친구와는 못헤어지겠구..

남자친구가 너 백조인거 아무상관없으니까 신경쓰지 말라는 말에

괜찮겠다고 생각한 제가 너무 바보같습니다

오빠가 일하면서 쉬는날이 다섯번도 안되다보니..만나면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구요 데이트비용은 밥두번먹고 영화보고 밤에 술한잔마시고하면

거의 10만원 덜 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밥한끼정도는 제가 사고있는데...아무래도 제가 잘못하는건지

남자친구는 평일에 쉴수있으니까 아르바이트를 주말로 구해야겠어요

취업하고서 돈벌면 잘해준다는 생각은 아무래도 제 핑계인 것 같구요

이제부터라도 돈 벌어서 오빠 부담안가도록 열심히 살게요

리플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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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 1학년 마치고 휴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데가 전문대라서 2학년이 되면 취직을하고 졸업해야하는데

손에 쥔 자격증도 없고...제 시간도 써보고 싶어서

덜컥 휴학계를 냈드랬죠 집에다가는 말도없이...

휴학할 땐 집에다가 손 안벌릴테니 걱정말라구 큰소리 뻥뻥쳤는데..

아르바이트 하면서 빠듯한 용돈정도는 벌면서 사는데

학원비는 집에다가 어쩔 수 없이 손을 벌리게 됐습니다.

집에 빨리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은데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이 커요;;

그래도 다행히 올해 말에 공부했던게 나름의 성과를 보여서 내년에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복학할 수 있게됐어요.

자랑은 저 건너편에 좀 집어치우고;;;ㅋㅋ

 

그런데 올해 9월에 처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어요. 그동안 짝사랑만 했었는데

정말로 누군가와 사랑을 하게 된거죠ㅋㅋ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많은 오빠인데

군대제대할 쯤 저를 만나서 지금은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배우고 있어요.

일도 고되고 쉬는 날도 많지 않은데

그렇게 가끔 만나면 무뚝뚝해도 마음씀씀이가 저를 정말 생각해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물론 남자친구 정말 많이 좋아하구요.

 

문제는 남자친구랑 가끔 만날 때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게되는데

그 모든 데이트 비용을 오빠가 부담합니다;;

저는 아주 가뭄에 콩나듯 밥한번 사구요..;그래도 저는 최선을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제 용돈 범위 내에서지만ㅠ)

오빠는 괜찮다고 자기가 버니까 너 나중에 직장다닐 때

사도 괜찮다고 그러는데...

말이 좋아 휴학생 어쩌고지 반 백조 여자친구가 내년에나 돈을 벌 수 있는데...

제가 남자친구라면 한두번도 아니고 짜증나지 않을까 고민입니다ㅠ

 

얼마전에는 이런일이 있었어요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돈을 갑자기 쓸일이 많이 생겨서

돈 없다구..몇일뒤에 월급타는데 그때 만나자는 겁니다;;

그런데 어찌나 속이 울컥하든지...오빠가 돈 없을 때는

내가 나서서 데이트비용도 내고싶은데;; 사실 그렇게 하면

한달생활이 고생스러워 지는 저라서ㅠ

오빠 돈있을 때 만나고 없으면 못만나는 저라서

너무 속상하고 미안했습니다...

 

톡커님들 같으면 어떠시겠어요? 이런여자친구...

능력있는 여자친구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