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면 연락두절하고... 쌩까는 남친...

kjhkj2008.01.01
조회1,324

심히 고민이 있어서 조언 좀 들을 겸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혼자 살고있는 27살 된 여자입니다... 남친과 동갑이구요..

 

남친이 부득이하게 지방에 내려가있어서 31일을 같이 못보내나 싶었는데... 운이 좋게도 볼수있다고 며칠전에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전 31일 오전출근하고... 오후에 내내 기다리고 있는데... 5시가 넘어도 전화가 오질 않기에 먼저 전화를 했더니.. 6통을 할동안 한통도 안받더라구요...

혹시나하는 느낌에 발신제한으로 걸어서 받으면 그냥 끊을려고 하고 걸어봤는데... 왠걸요... 받네요.. ;

 

순간 너무 화가나서 나도 모르게 "야~!!" 하고 소리를 질렀고.. 왜 내전화 안받고... 발신제한하니깐 받냐고 따지니깐... 전화온거 몰랐다고... 인제 집에 도착해서 우연히 받게된거라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믿을수는 없었지만... 알겠다라고 하고... 준비하고 오라고 했져... 그러더니.. 괜히 제 말투가 왜 그러냐면서 시비를 걸더니... 끊으라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리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로 다시 전화걸었더니... 전화를 꺼놨버렸어요... 기가막혀서...

그러구 10분후에 하니깐... 전화는 다시 켜놓긴했는데... 수십통을해도 안받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도 또라이 기질이 있어서 문자며... 전화로... 계속 연락을 시도하는데... 전부 무시를 하는거져...

 

그러기를 3시간... 몇통의 문자를 보냈고.. 몇통의 전화를 시도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연락을 했는데 계속 무시를 하길래... 저도 지쳐서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져...

 

" 니가 이렇게 연락을 피하는거면 진짜로 내가 보기싫어서 그런거였는데..구차하게잡아서 미안.."

 

그러더니 전화가 옵디다..;;; 첨엔 황당하데요..

어쨌든 전화를 받으니... "자기야~~~~~" 이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 가고있다고.. 나올 준비하고 있으라네요...

지금 나랑 장난하냐고 따져 묻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또 싸우게 될까바...

 

그러고 30분쯤... 도착해서 어디론가 가는중에.. 도저히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어서...

왜 전화 계속 안받고.. 문자다 씹었냐고 하니깐... 제가 짜증나게 해서 그랬답니다...

갑자기 짜증나게해서 얼굴도 보기싫었고... 전화도 받기싫어서 그랬다구 하는데... 너무 기가차서 할말이 안나오더군요...

전 3시간동안 전화해대고.. 문자질해대고... 혼자 미친짓하고 있었던거져...

 

1년넘게 만나면서 이런적 첨이였어요... 저는 31일 이렇게 남친이랑 헤어지는구나... 생각하고 미치는줄 알았는데... 남친은 그냥 짜증나서 연락을 씹었다니...;;;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가관이 아닙니다...

 

"난 그게 잘 안돼.. 짜증나면 다 하기싫어... 그니깐.. 그냥 냅둬.. 그럼 알아서 풀려..."

 

지는 혼자 알아서 풀리는동안... 옆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해봤는지... 도통 말이 안통해서 더이상 말을 할수가 없더군요...

전 그래요... 그런 행동을 하면... 무슨이유때문에 그런건지... 싸우더라도 말로해서 싸우고.. 풀어야지.. 이건 도무지 헤어질려고 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거에요..

더구나 전 참을성도 없어서 이런식의 기다림은 감당하기 힘들구요...

 

그리고 만약에 그렇게해서 남친이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안풀리면 그냥 그대로 이별인거잖아요... 그걸 어떻게 참고... 기다려요...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마지막날을 남친과 함께 보내긴했지만...

저 혼자 3시간동안 마음조리면서 너무너무 힘들었던걸 생각하면... 남친의 이런 행동...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어요... 고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혹시 이런 비슷한 남친과 만나시는 분들 계시는지요...

어떻게 남친과 잘 만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