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4

2003.08.06
조회80

출처:http://cafe.daum.net/littlebohemian

 

꼬마 리플에 감동 받아서..급조+_+;;
제가 좀 단순해서..사소한거에 감동받고. 사소한거에 토라지고.
주변에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 캐릭터라고 하더군요-ㅅ-;;
이도 저도 않된다는 분들.
그냥 단순하게..-_-;;
최소한.미움 받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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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
말소리도 잘 안 들리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도.
분명이 들은 단어.
바.람.둥.이..!!??!!

뭐..지금 보면 그 남자는 바람둥이라기 보다.
과잉 친절에. 우유부단의 극치를 달리는 맨이다.
바람둥이와 별차이가 없긴 하지만..ㅋㅋ
여자분들은.......그런 남자 좋아하시면 나중에 고생합니다.
주변 보니까 그런 사람은 사귀게 되어도 고생이고..
자기가 그런 남자라고 느끼는 분은. 알아서 고치세요^^

정신을 수습하고.
방긋 웃으면서..
"에이...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걸요.
저는 아마 후보에도 안 올라갈꺼예요^^"
라고 말했으나 약간은 멍한 상태가 지속되었다.

그 남자가 자리로 돌아와서 카메라를 꺼내더니.
"이런 조명 아래서 사진 찍으면 엄청 이쁘게 나와^^"
그러더니 내 얼굴 옆에 머리를 들이밀고-_-
셀프 촬영을 하였다.
그 사진.....아직도 못받았다..
함께 찍은 유일한 사진인데..

물론 이 날 역시 난 그 여자에게 전화했다.-1편에서 잠시 등장한..
오늘 오빠 만나는데 시간되면 같이 영화보자고.
그런데 그 여자는 매우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고.
난 일이 바빴기 떄문이라고만 생각했다.
늘 우리가 만날때 연락하면 짜증을 내는 그 여자의 마음을
난 왜 몰랐을까?

약간의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헤어졌다.
집에 도착하여 샤워를 마칠 무렵. 전화가 왔다.
"잘 도착했니? 오늘 영화 못보여줘서 미안미안..
내일 행사 하나 있는데 같이 가자.."

전화를 끊고 동호회에 들어가
그 사람이 썼던 글을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세번째 만남을 기다리며.

다음 날..
나는 그와의 세번째 만남에서 그 남자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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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메신저에 헤먄님께 또....
헤먄님의 주식은 밥이었으나.
간식은..메신저였다는 것을 발표.땅땅땅..
맨날 씹어먹어요..ㅠ.ㅠ
말 걸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