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시부의 말로 2

행복하셈^^2003.08.06
조회1,101

이어서 쓸라는데

몰 누르고(새글인지 답글인지) 써야할 지 몰라서 망설이다

걍 새글 누르고 씀니다.바람핀 시부의 말로 2

 

시할머니 돌가시고

시엄니가 성당에 다니셨습니다.

울시엄니 형제분들 다들 교회나 성당 다니시거든요.

그 영향인 듯 해여..

 

그래서

시누도 열심히 성당 다니고

울랑이랑 저랑도 공부해서 세례받고

(울랑이랑 저랑은 필요할 때만 가는 사이비 임다..ㅎㅎ바람핀 시부의 말로 2)

 

울시엄니는

그래도 시댁 생각해서

제사상 차릴 수 있는 성당을 다닌 건데

 

둘째 작은 아버지(시부 둘째 동생)가

십자가 밑에서 제사상 안차린다구

(참고로 제사상 위에 십자가 안놓습니다ㅎㅎ바람핀 시부의 말로 2)

제사를 가져가설라매

울랑이랑 저는 때마다 미사 마치고 둘째 작은 집으로 간답니다.

지금은 막내(시부 막내 동생) 작은집이군요

아마도 지들이 제사 지내다 보니 넘 힘들었는 지 넘기더랍니다.바람핀 시부의 말로 2

(그러게 왜 욕을 욕을 함서 가져가바람핀 시부의 말로 2)

 

어찌하였든

시할머니 돌가신 후(근까 전 결혼하자마자)

큰집인 우리집에서 행사를 안하고

방문하는 입장이되었단 말씀

(아고 리플 중 그래도 때마다 신기하게 모인다는 말쌈에 답변이 길어졌슴다..)

 

다시 야그로 돌아가서

세게 혹은 약하게 볶임을 당하는데

착한 울신랑 맘이 편치 안겠죠?

한번은 울신랑왈 "내가 능력만 있음.." 하더라구요.

헉스~바람핀 시부의 말로 2 그 말은 자기가 경제적 능력 됨 큰집 얻어 시모, 시부 다 모시겠단 말~

저 딱 한마디 했슴다

저왈 "엄니랑은 살아도 아부지랑은 안산다"

신랑 : "..."

 

그래도 자식은 자식인지라

울시누

사는 게 바빠 자주는 아니지만

때아닌 때에도(때에는 당근이구요)

가끔씩 시부 살림살이며 반찬이며 챙겨드리더군요

저도 덩달아 불려갔져

열분들도 알다시피 시누가 다리가 불편한 지라

글고 그 맘 내가 또 아는지라

실키는 하나(조을일 없지 안씁니까)걍 시누 모시고가 심부름만 했슴다.

 

참 저도 그당신 맞벌이 하고 있었슴다..지금은 전업 주부지만

(지금은 무쟈게 편해요 쿄쿄.. 살림도 재미있고 쿄쿄.. 요리도 재미있고 쿄쿄 ..얼마나 갈려나~)

 

그러던 언날

시부 폐암 선고 받더군요.

고대병원에 입원하고..

통원치료 받고..

울랑이랑, 시누랑, 서방님(세컨과 시부사이 아들로 울랑 동생임다)

심신으로 무지 고생했슴다.

껄떡하면 회사에다 월차, 년차내서

병원서 밤새고, 모시러가고

(저 울랑 회사서 짤리면 어쩌나 무지 걱정했어요)

 

저도 회사 끝남 바로 갑니다.

당근 시부가 걱정되서가 아니라

울랑 걱정되서

까칠한 울랑 불쌍해서 엉엉~~바람핀 시부의 말로 2

 

울시부

그런 절보고 착하다고 생각했는지, 만만하다고 생각했는지

열씨미 꼬시더군요

가치살자구..바람핀 시부의 말로 2

 

나중에 알고보니

동서(울신랑 동생 부인)랑은 만은 트러블이 있었더군요.

동서왈 : 시집와서  이쪽(울시엄니를 비롯난..나까정)을 알구 집안이구 저구 속아서 결혼했따 했는데

             거기다 저(동서)보구 너 시집와서 아들(울랑 동생)이 변했다고 어쩌구 저쩌구

             반찬 못한다구 어쩌구 저쩌구

             기막힌 건요

             울아버지(동서 아빠)가 너 한테는 재산을 얼마나 물려주느냐고

그랬답니다.바람핀 시부의 말로 2

 

에궁 벌써 다섯시가 넘었따..울딸 올시간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