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파는아줌마 vs 술취한대학생들...

꽃미남2008.01.03
조회808

올해 25살되는 부천사는 한 멋진 남자입니다..ㅋㅋ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예요,,웃기다고해야한,,아님 황당하다고해야하나...

 

제가 얼마전에 여자친구와..제 친구 커플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러 갔어요...

 

근데 삼겹살을 한참 맛있게 먹고있는데..껌파는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자일리톨껌을 하나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너무 배가고파서.. 죽겠다고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얼마예요?? 물어봤더니..2천원이라고 하시더군요..

 

편의점에서 500원인데..ㅠ,.ㅠ 그래도 너무 불쌍해보여서..하나 사려고

 

지갑을 딱 꺼내는 순간..내친구가..아주머니께..한마디 하시더군요..

 

친구 : 아줌마 배고프세요??

아줌마 : 응 학생 너무 배고파..하나만 팔아줘..

친구 : 그럼 여기 앉아서 삼겹살 같이 드세요..

 

저는 조금 당황했습니다..물론 제 여자친구와 제 친구의 여자친구는..

여자랑 그런지 좀 그 아주머니랑 같이 밥먹는게 싫은 눈치였습니다..

 

그런 표정이 눈에 보이길래..제가 눈치를 줬죠..표정관리하라는식으로..

 

그런데 알고보니 그아주머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얼굴인거예요..

 

제가 20년가까이를 영등포에 살았거든요..근데 영등포에서도 본적이있는 아주머니였어요

 

한창 술마실 20~21살때..어느 호프집을 가던지 꼭 보이시던 아주머니였거든요

 

그래서 별명이 그아주머니 차가 오피러스다는 소문이 돌정도였어요..ㅋㅋ

 

하지만 그냥 모르는척했죠..

 

그런데 그때 아주머니가 밥은 괜찮다면서 하나만 팔아달라고하는거예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제가 그냥 자일리톨껌 말고 초코렛으로 하나 달라고해서

 

샀습니다..그러자 고맙다고 하면서 다른테이블에서 먹고있는 대학생들에게

 

가더니..하나만 팔아달라고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우리끼리는 막 웃으면서 얘기하며 삼겹살을 먹고있었어요..아까 얘기를하면서..

 

" 야 어떻게 그상황에서 아줌마랑 같이 먹자고하냐..너 참 멋지다..ㅋㅋ"

 

머 이런얘기하고있는데.. 어디선가 술취한 학생의 큰목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아줌마 차 오피러스잖아요..지난번에 타고가는것도 봤어요.."

 

ㅋㅋ 그아주머니를 아는사람이 또있나 싶어서 쳐다봤는데 상황이 좀 심각하더라고요

 

어린 핏덩이들이 아무리 그래도그렇지..아주머니께 ㅆㅂ거리면서 욕을하니까..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술취한학생: 아줌마 차 오피러스지? 그때봤어 ㅆㅂ 새차더라??

껌파는 아줌마: 누가그래? 나 운전도 할줄몰라..

술취한학생: 우끼네..그럼 내가 담에 그차 보면 못으로 다 긁어버린다..??

껌파는 아줌마: ................(말이 없더군여)

술휘한학생: 내가 아줌마네 집도 알아...

계속 아줌마는 말이 없었어요..그래서 저는 속으로 진짜 오피러스 인가..했죠..ㅎㅎ

 

그러면서 학생들이 아줌마를 계속 말빨로 밀어붙이기 시작할때..

 

술취한 제 친구가 아줌마쪽으로 가더니.. 학생들에게

 

"야 니네 몇살인데..반말이냐..아무리 그래도 어른이야..말 가려서해라.."

오~ 멋있었습니다..

 

근데 학생들이 " 넌 머야 이 ㅆㅂㄹㅁ .."

 

순간 제가 가서 말렸습니다..그렇자..제 친구가..

 

"이런 어린 개새x들이.. 나와.."

 

무서워서 경찰을 부르려는 순간..대학생들 일행중에 제 사촌동생 친구가 있는게 아닙니까..

 

갑자기 그애가 저보고 인사하더니 당황해하는 그녀석들..

 

조용히 술먹다 가라..한마디 하니까.. 조용해지더군요..그 아주머니께서

 

고맙다고..하면서 가더라구요...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술마시고..제친구가 술이 취해서

 

대리운전을 불렀어요..대리기사랑 주차장으로 가는데..계단쪽 말고

 

차나오는쪽 있죠..거기로 걸어들어가고있는데..

 

오피러스가 나오더라구요..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아까 그아줌마다..그랬는데..

 

아뿔싸 그아줌마 진짜 오피러스더군요.. 내친구가..

 

술취한 목소리로..한마디 던지더니 차에 뻗어서 자더군요..

 

" 나오늘 술취해서 머한거냐..혼자 쑈했네.."ㅋㅋㅋ

 

그 이후로..껌파는사람보면 절대 안사는 버릇이 생겼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