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1부 보실분들은.... http://pann.nate.com/b2227018 2부 청테이프와 함께 대자보를 둘둘 말아서 들고 담배 한대를 피면서 장호원 버스터미널에서 극동대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이제서야 슬슬 또 떨리기 시작한다... 출정 버스가 왔다...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다보니 허거덕...@@; 미팅 장소에 있던 그녀들중 한분이 타는것이 아닌가... "아씨~가뜩이나 쪽팔려 죽겠는데..." 속으로 생각하며 그녀가 나를 못알아 보기를 맘속으로 애타게 기도하며 눈을 피해 청밖 먼산만 바라보고 있는데... 어라??~ 그녀가 나를 알아본듯 하다...ㅜㅜ 힐끔힐끔 쳐다보며 눈치를 준다... "아~쪽팔려~" 난 버스 중간쯤 서 있었고 그녀는 친구를 만나서 버스 앞쪽에 서 있었는데.. 친구와같이 슬금슬금 버스 중간쪽으로 온다...헐..헐.. 아니나 다를가 나 엮시 슬금슬금 버스 끝쪽으로 밀려간다...ㅡㅡ 제발 더이상 다가오지 말아주오~~~(애절애절) 더이상 도망갈 곳이 없다...ㅡㅡ; 어느정도 가까워 졌을때 그녀가 친구에게 말을 한다... "얼마전 미팅을 했는데 재밌었다는둥...너무 많아서 앉을곳이 없었다는둥..." 아마도 나한테 들으라고 하는소리 같다...아는척을 해달라는 것인가??? 내가 쪽팔리는 대자보만 아니었더라면 당연 인사를 했겠지만...오늘은 정신도 없고 학교가 가까워 질수록 바짝 긴장하고 쫄아있던 터라...모른척 해주기만 바랄뿐이다... 어찌해야 하나 머리통이 터져버릴즈음 해서...버스가...학교에...도착..했다....후아~~~ "아싸뵤~" 전광석과 같은 빠르기로 버스에서 탈출하고 냅다 뛰었다...ㅋㅋㅋ "살았다~~ㅋㅋ" 당황 애당초 내 계획은 학교 게시판에 대자보를 붙이고 유유히 도망오는 것이었는데... 헐...학교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게시팡니.....읎다....ㅡㅡ; 정문과 운동장은 공사중이고...기~다란 본관동과 임시판넬로 지은 밥집이 전부다~ 대자보를 붙일곳이 읎다~ 이런 제길슨~ ㅡ;ㅡ 이건뭐...그냥 갈수도 없고...붙일수도 없고...실패로 돌아간 트럭방송계획이 머릿속을 맴돈다...참...난감하다... 계획수정 어쩔수 없다...수업까지 째고 왔는데 그냥 돌아갈수는 없다... 일단 1학년 의디과인것은 아니까...좋아...수업하는 교실 복도에 붙이면 되지..ㅋㅋ "좋아좋아...효과도 더 클수 있어..." 나름 뿌듯해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실행 먼저 과사를 찾았다.. 역쉬 과사 복도에는 시간표가 있었다.. 음...1학년 302호...지금 수업중이군...어라...끝나려면 30분이나 남았네... 지금이 대자보 붙이기 딱 좋은 시간이군...ㅋㅋ 3층으로 이동....오늘따라 계단이 길어 보인다~ 3층도착 ...어우...복도가 꽤 기네~ 대략 40여미터는 되어 보인다... 어라? 근데 복도 끝쪽으서 여자 둘이서 수업째고 커피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다~ 아~~ 쪽팔린데... "그래~화장실에서 대자보 네 귀퉁이에 테이프를 미리 발라와서 후다닥 붙이고 도망가자~" 좋지 않은 머리로 이런..생각을...ㅋㅋ 대자보 두장 붙이는 시간 15초...저여자들 40여미터 걸어오는 시간...30초는 걸리겠지~ 화장실에서 빼꼼히 여자들 동태를 살피고 나와서 302호 앞문 복도에 대자보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런데...내 생각과 달리 커피를 마시던 두 여자가 손잡고 뛰어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에 대자보가 처음 붙는거라 굉장히 궁금했을거라나 뭐라나~) "어라? 걸어와야 하는데..그래야 내가 도망갈..시간이..............헐...." 벌써 내 뒤에 와 있다....두번째 장은 붙이지도 못했는데...읽기 시작하나보다.. "에이씨~ 두명이니까 그정도는 참지뭐..." 꿋꿋이 붙이는걸 계속했다...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아~ "어머어머~ 웬일이니~웬일이니~" 난리부르스가 났다... 바로 내 뒤에서 둘이서 좋아 난리가 았다.... 내 얼굴은 빨개지고 심장은 지랄나게 뛰고 ...속으로"참자..이겨내야 한다..." 다집을 하는데... 순간 ...날벼락과 같은 소리가 강의실 안에서 들린다~~~ "교수님~수~고~하셨습니다...~~~~~~~~~~" (수업이 끝나는 소리) 이런 젠장....교수님이 수업을 일찍 끝냈나 보다... 눈깔이 뒤집어지고 심장이 터진다...두번째장 아래쪽 두군데 더 붙여야 하는데...... 강의실 앞뒷문이 벌커덕 열리고 학생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ㅆㅑ~앙~" 뛰자~ 뛰어야 산다~ 두번째장 하단부는 붙였는지 안붙였는지 모르는체 뛴다..난 뛴다.... 3층에서 1층으로 오는데 3걸음에 내려왔다... 계단은 하나도 안 밟고 바야바 처럼 쿵!쿵!쿵! 세걸음에 내려와서 공사중인 운동장을 꽁지빠진 강아지 마냥 먼지 풀풀 날리면 졸라 빨리 가로질러 뛰어간다.. 멀리 도망가서 학교 3층을 바라봤다... 헐....난리가 났다.... 3층 복도가 대자보 보느라고 학생들이 몰려서 꽉 막혀있다...3층이 빽빽하다... 애들이 옴짝달싹을 못할정도로 난리부르스가 났다~ 아마 전교생이 몰리는듯 하다...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우와~이정도 까지일 줄이야~" 효과 지대론데~ㅋㅋㅋ 대만족이야 대만족... 기쁜 맘으로 기숙사로 복귀를 했다..... 기숙사 그날저녁 "때르르릉~312호 ***전화 왔습니다.." 극동대 친구 재영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야~너 언제 왔다 갔어~? 우리학교 난리났다 난리났어~" 들뜬 목소리가 카랑카랑하다.. "왜??" "너 우리학교 오면 술꽁짜 밥꽁짜로 사준다는 친구들이 줄섰어~너가 내 친군거 알고 너 소개시켜달라고 난리났어...저런남자 찾아달라고~" 친구 목소리가 흥분한듯 하다. "그래? ㅋㅋㅋ 효과 좋네...그나저나 혜원이는 반응이 어떻디?" "혜원이 우리학교 스타 됐어~ 엄마 보여준다고 대자보도 집으로 가져갓다~야~전화 해봐~" "헐...어머니 보여준다고 가져갔어? 집에까지 가져갈줄이야...암튼 고마워 재영아~" 음...좀 난항을 겪었지만 의도한데로 된것 같은데....ㅎㅎ 떨리는 맘으로 공중전화로 달려갔다~ 2부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저에 대한 실화구요...) 역시 길어서 죄송합니다...^^* 혹시나 1부 보실분들은.... http://pann.nate.com/b2227018
실화...미친척 하기~ 대학때의 낭만..2부
혹시나 1부 보실분들은.... http://pann.nate.com/b2227018
2부
청테이프와 함께 대자보를 둘둘 말아서 들고 담배 한대를 피면서 장호원 버스터미널에서
극동대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이제서야 슬슬 또 떨리기 시작한다...
출정
버스가 왔다...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다보니 허거덕...@@; 미팅 장소에 있던 그녀들중 한분이 타는것이 아닌가...
"아씨~가뜩이나 쪽팔려 죽겠는데..." 속으로 생각하며 그녀가 나를 못알아 보기를 맘속으로
애타게 기도하며 눈을 피해 청밖 먼산만 바라보고 있는데...
어라??~ 그녀가 나를 알아본듯 하다...ㅜㅜ 힐끔힐끔 쳐다보며 눈치를 준다...
"아~쪽팔려~"
난 버스 중간쯤 서 있었고 그녀는 친구를 만나서 버스 앞쪽에 서 있었는데..
친구와같이 슬금슬금 버스 중간쪽으로 온다...헐..헐..
아니나 다를가 나 엮시 슬금슬금 버스 끝쪽으로 밀려간다...ㅡㅡ
제발 더이상 다가오지 말아주오~~~(애절애절)
더이상 도망갈 곳이 없다...ㅡㅡ;
어느정도 가까워 졌을때 그녀가 친구에게 말을 한다...
"얼마전 미팅을 했는데 재밌었다는둥...너무 많아서 앉을곳이 없었다는둥..."
아마도 나한테 들으라고 하는소리 같다...아는척을 해달라는 것인가???
내가 쪽팔리는 대자보만 아니었더라면 당연 인사를 했겠지만...오늘은 정신도 없고 학교가
가까워 질수록 바짝 긴장하고 쫄아있던 터라...모른척 해주기만 바랄뿐이다...
어찌해야 하나 머리통이 터져버릴즈음 해서...버스가...학교에...도착..했다....후아~~~
"아싸뵤~" 전광석과 같은 빠르기로 버스에서 탈출하고 냅다 뛰었다...ㅋㅋㅋ
"살았다~~ㅋㅋ"
당황
애당초 내 계획은 학교 게시판에 대자보를 붙이고 유유히 도망오는 것이었는데...
헐...학교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게시팡니.....읎다....ㅡㅡ;
정문과 운동장은 공사중이고...기~다란 본관동과 임시판넬로 지은 밥집이 전부다~
대자보를 붙일곳이 읎다~ 이런 제길슨~ ㅡ;ㅡ
이건뭐...그냥 갈수도 없고...붙일수도 없고...실패로 돌아간 트럭방송계획이 머릿속을
맴돈다...참...난감하다...
계획수정
어쩔수 없다...수업까지 째고 왔는데 그냥 돌아갈수는 없다...
일단 1학년 의디과인것은 아니까...좋아...수업하는 교실 복도에 붙이면 되지..ㅋㅋ
"좋아좋아...효과도 더 클수 있어..." 나름 뿌듯해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실행
먼저 과사를 찾았다..
역쉬 과사 복도에는 시간표가 있었다..
음...1학년 302호...지금 수업중이군...어라...끝나려면 30분이나 남았네...
지금이 대자보 붙이기 딱 좋은 시간이군...ㅋㅋ
3층으로 이동....오늘따라 계단이 길어 보인다~
3층도착 ...어우...복도가 꽤 기네~ 대략 40여미터는 되어 보인다...
어라? 근데 복도 끝쪽으서 여자 둘이서 수업째고 커피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다~
아~~ 쪽팔린데...
"그래~화장실에서 대자보 네 귀퉁이에 테이프를 미리 발라와서 후다닥 붙이고 도망가자~"
좋지 않은 머리로 이런..생각을...ㅋㅋ
대자보 두장 붙이는 시간 15초...저여자들 40여미터 걸어오는 시간...30초는 걸리겠지~
화장실에서 빼꼼히 여자들 동태를 살피고 나와서 302호 앞문 복도에 대자보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런데...내 생각과 달리 커피를 마시던 두 여자가 손잡고 뛰어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에 대자보가 처음 붙는거라 굉장히 궁금했을거라나 뭐라나~)
"어라? 걸어와야 하는데..그래야 내가 도망갈..시간이..............헐...."
벌써 내 뒤에 와 있다....두번째 장은 붙이지도 못했는데...읽기 시작하나보다..
"에이씨~ 두명이니까 그정도는 참지뭐..." 꿋꿋이 붙이는걸 계속했다...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아~
"어머어머~ 웬일이니~웬일이니~" 난리부르스가 났다...
바로 내 뒤에서 둘이서 좋아 난리가 았다....
내 얼굴은 빨개지고 심장은 지랄나게 뛰고 ...속으로"참자..이겨내야 한다..." 다집을 하는데...
순간 ...날벼락과 같은 소리가 강의실 안에서 들린다~~~
"교수님~수~고~하셨습니다...~~~~~~~~~~" (수업이 끝나는 소리)
이런 젠장....교수님이 수업을 일찍 끝냈나 보다...
눈깔이 뒤집어지고 심장이 터진다...두번째장 아래쪽 두군데 더 붙여야 하는데......
강의실 앞뒷문이 벌커덕 열리고 학생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ㅆㅑ~앙~"
뛰자~ 뛰어야 산다~ 두번째장 하단부는 붙였는지 안붙였는지 모르는체 뛴다..난 뛴다....
3층에서 1층으로 오는데 3걸음에 내려왔다...
계단은 하나도 안 밟고 바야바 처럼 쿵!쿵!쿵! 세걸음에 내려와서 공사중인 운동장을
꽁지빠진 강아지 마냥 먼지 풀풀 날리면 졸라 빨리 가로질러 뛰어간다..
멀리 도망가서 학교 3층을 바라봤다...
헐....난리가 났다....
3층 복도가 대자보 보느라고 학생들이 몰려서 꽉 막혀있다...3층이 빽빽하다...
애들이 옴짝달싹을 못할정도로 난리부르스가 났다~ 아마 전교생이 몰리는듯 하다...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우와~이정도 까지일 줄이야~"
효과 지대론데~ㅋㅋㅋ 대만족이야 대만족...
기쁜 맘으로 기숙사로 복귀를 했다.....
기숙사
그날저녁 "때르르릉~312호 ***전화 왔습니다.."
극동대 친구 재영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야~너 언제 왔다 갔어~? 우리학교 난리났다 난리났어~" 들뜬 목소리가 카랑카랑하다..
"왜??"
"너 우리학교 오면 술꽁짜 밥꽁짜로 사준다는 친구들이 줄섰어~너가 내 친군거 알고
너 소개시켜달라고 난리났어...저런남자 찾아달라고~" 친구 목소리가 흥분한듯 하다.
"그래? ㅋㅋㅋ 효과 좋네...그나저나 혜원이는 반응이 어떻디?"
"혜원이 우리학교 스타 됐어~ 엄마 보여준다고 대자보도 집으로 가져갓다~야~전화 해봐~"
"헐...어머니 보여준다고 가져갔어? 집에까지 가져갈줄이야...암튼 고마워 재영아~"
음...좀 난항을 겪었지만 의도한데로 된것 같은데....ㅎㅎ
떨리는 맘으로 공중전화로 달려갔다~
2부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저에 대한 실화구요...)
역시 길어서 죄송합니다...^^*
혹시나 1부 보실분들은.... http://pann.nate.com/b222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