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날 여자친구가 딴 놈이랑 MT를 갔습니다..

허...2008.01.03
조회69,861

허 참 어의가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딴놈이랑 MT를 갔다고

 

여기다 글쓰는 나도 한심하고 찌질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누구에게 말하지 않으면 미칠꺼 갔습니다

 

이렇게라도 네이트에다 남겨야 좀 풀리겠네요..

 

 

1월 2일  제 생일입니다.

 

친구들이 생일파티 해준다고 하는거..

 

난 여자친구랑 보내고 싶다고 거절했습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 300일이 넘었습니다

 

100일전부터 생일은 나랑 보내기로 약속한것이죠..

 

분명 제 생일인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데 끝나고 만나자고 합니다.

 

기다렸습니다...

 

9시가 넘어가니 전화를 꺼놓더군요..

 

10시쯤 동내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생일축하한다고 머하냐고?

 

집에 있다니까 "나와 ㅄ 혼자 머하고 있냐 술한잔 살게.."

 

여자친구한테 연락도 안되고 베스트 친구를 따라서 술집에 갔습니다

 

동내 술집가서 술을 마셨죠

 

틈틈히 전화는 했습니다 ...

 

1시가 됬을까 친구가 니 여친 머하냐 전화함 해바 하더군요.. 

 

전화했습니다..

 

이번에는 울리더군요..

 

근데 들려오는 남자목소리..

 

아직도 기억납니다 먼이야기를 햇는지..

 

그 남자를 A로 칭하겠습니다

 

저 : "여보세요.."

 

A : "여보세요.."

 

저 : "혹시 이거 XX폰아닌가요?"

 

A : "내 그런데요 누구시죠?"

 

저 "전 XX 남자친구입니다..."

 

A : "머 이런 시X 놈아 내가 남자친구인데 먼소리하는거냐?

 

저 : 초면에 왜 반말을 하고 그러세요 이 XX끼야

(욕안하는 성격인데 욕이 나오더군요.. 난 어디냐고 물어봤습니다)

 

A : "여기 신촌 어디 모텔인데 오려면 와라..

 

저 : XX어딨어 장난하지 말고 바꿔...

 

A : 샤워 중이다.. ㅄ아 (그리고 꺼버리더군요..)

 

아 승질이 났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한테 쪽팔리고 내 자신한테 쪽팔리고..

 

전 택시타고 신촌으로 갔습니다..

 

가는 순간에는 이것들 어떻게 할까 때려죽일까

 

MT 쳐들어 가서 어떻게 할까 별 생각이 나더군요..

 

2시에 도착해서

 

신촌.... 허... MT 엄청 많더군요.

 

30분을 돌아다닌 끝에 찾았습니다 그사람이 말한 모텔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들어가지 못했죠..

 

혼자 밖에서 이런 저런 생각했습니다

 

걷기도 했습니다..

 

아침 6시까지 추운데 밖에서 이런저런 생각하며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6시 반쯤 나오더군요.. 출근을 하려면 나와야겠죠..

 

전 제 눈으로 보고 ... 발도 안떨어 지더군요..

 

저도 그냥 집에 왔습니다..

 

여친한테 전화가 오는데 안받고 있는 상태구요..

 

그래도 사랑했던 여자인데 제가 이런 사실을 알고있다고 생각하면..

 

나보다 더 그 남자가 좋으니까 그런 짓을 한것이라고..

 

혼자 생각하며 말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혹시 우연이라고 이 글을 여자친구가 보게된다면.

 

다른 사람은 실망 안시켰으면 하네요..

 

 

전 오늘 병가내고 회사에 안가고..

 

그래도 인간이라고 졸려서 자고 일어나서 ..

 

두서없이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오타가 많아도 양해 바래요..

 

아직은 실감이 안나지만 몇일뒤면 죽도록 보고싶겠죠..

 

그러지 않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