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ensional = 제 1화 = 시작

권은철200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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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일어날 일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이 글을 읽는 자의 마음에

따라 이 글은 진실이 될 수도 있고, 한낮 재미있는 소설이 될 수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러분에 생각에 따라 이 글에 모든 내용은 사실일수도 거짓일 수도 있다.

 

제 1화 무엇!

 

2001년 3월 22일 AM 07 제주도

 

티디틱.. 틱틱.. 티디틱.. 틱틱..

 

나는 오늘도 평상시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모니터 옆에는

커피와 토스트가 있다. 오늘은 기분이 그리 유쾌하지 않다. 누군가로 부 터 이상한 메일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같으면 지나쳤을 테지만 평소와 다른 건 쪽지에 내용이었다.

그 쪽지는 내가 아는 한 벌써 내 친구들로부터 몇 번이나 부탁 받은 내용 중 한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훗, 내 친구.. 친구라기보다는 비즈니스 상대이다. 물론 내 직업 특성상 보통에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나라의 수뇌부이며 나에게 암호해독이나 다른 나라의 기밀을

원한다. 물론 나는 그 대가로 돈과 명예를 얻는다. 물론, 명예란 흔히들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르다 나는 지금 이순간에도 돈 한푼 안 들이고 모든 음식과 모든 나라에 체류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후 나도 모르게 너무 말이 많아 진 거 같다. 나는 몇 일전 이스라엘과 영국으로 부 터 한 내용을 해독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상적으로 내가 여태껏 겪었던 패스 형식과는 다른 형식이었다. 아마도 그때부터 일이 이상 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일 지도.. 그렇게.. 여러 날을 생각해 보는 도중에 어떤 메일이 온 것이다. 그것도. 의뢰내용과 같은 내용이 온 것이다.

 

내용은..

 

하얀 새는 바다를 향해 운다. 바다에는 그들이 있다 그들은 하얀 새를 잡기 위해 하늘을 향한다. 하얀 새는 죽음에 이르러 하늘을 쳐다보지만 하늘은 이미 빨간 노을로 가득 찼다.

 

 

나는 다른 나라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 메일은 감시 당할 우려가 있기에,

보통 의뢰는 메일에 암호가 적절히 섞여서 온다. 하지만 이번에 온 메일은 그렇지가 않았다.

완전 대놓고 이거 풀어봐라 하는 식이었다. 거기다 이상한 사진까지, 그렇다면 이건 누군가 나의 의뢰 내용을 알고 있다는 건데. 이건 목숨이 위험하다는 해석도 가능해 진다.

원래 목숨은 내놓고 살지만. 이런 기분 나쁜 일은 정말 싫다. 제기랄,,

 

'hey boy'

'어라 이 시간에 누구지?'

 

평소에도 메신저를 켜놓기는 하지만 아침에는 연락 올 사람이 없었다.

누구지?

 

'뭐야 제시잖아'

 

제시.. 제시는 기자다. 겉만 기자지 속은 스파이다. 러시아에서 처음 만났지만..

조금은 위험한 여자이다. 러시아에서의 만남은.. 나중에..

그건 그렇고.. 요전 번에 내가 암호 문서를 보여준 적이 있다.

위험한 행동 이었지만 그녀에 정보망도 무시 할 수 없기 때문 이었다.

왜냐하면.. 두 나라의 의뢰 였기 때문이다. 두 나라 라는 것은 국가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일에 휩쓸려서 살아남기는 극히 희박하다.

 

 

"제시 아침부터 웬일이야?"

 

"안녕? 은철 호호"

 

장난 치는 거 하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쩌면 그것도, 그녀에 외로움 때문일까?

 

"장난하지 말고 용건이 뭐야 나 바쁘단 말 야."

 

지금은 장난하고 싶지가 않다. 아무래도 배가 고파서 그런가..

 

"또 또 섭섭하게 그러신다. 치~ 지금 NBS 채널이나 봐"

 

"무슨 일인데?”

 

나는 그리 명쾌한 두뇌는 아니지만. 이 계통에서 일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 제시가 이른 아침에 연락을 했고 서두른 다는 건 뭔가 예감이 안 좋다,

나는 재빠르게 마우스를 누르기 시작했다. NBS라,, NBS.

 

"그럼 난 간다. 나중에 또 봐"

 

'음,, 뉴스잖아. 어디 봐라,,'

 

화면에는 앵커로 보이는 여자가 장엄한 연설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속보입니다. 6개월 전 남극에 얼음 층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그 속에서

고대문명으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취재진이 긴급으로 입수한 내용입니다. 제시 기자 부탁합니다.

 

"예 제시입니다. 한달 전 온난화로 인해서 남극에 이상기운이 발생하였고

그로 인한 지진으로 인하여 남극에 얼음 층 일부가 반으로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급히 미국에서 조사를 착수하였고. 전세계에 이목이 집중 되었었습니다. 미국은 한 달간의

조사 끝에 오늘 그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조금 후에 백악관에서 대통령 직속 대리인에 연설이 있겠습니다"

 

뉴스내용은 나에게 흥미를 유발하기에 딱 좋았지만 지금에 내가 처한 상황이랑은 전혀

상반된 내용이었다.

 

이제 연설이 시작되려나 보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6개월 전 우리는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유적을

발견 조사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발견 된 건.. 여태껏 발견된

유적과 비슷한 유형에 유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남극이라는 이유하나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많은 시선이 쏠려있는 만큼 당국은 최대한 발견에 착수 하였습니다. 여기 샘플 사진이 있습니다. 유적 조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머무르고 있을 만큼 그리 큰 유적은 아니며......

 

'어라! 저건, 어디서 본 사진이잖아,, 어라 이상한데?’

 

한참을 생각한 순간 갑자기 나의 뇌를 스치는 게 있었다. 바로.. 그 사진이었다.

바로 메일에 첨부된 사진, 하지만 뭔가 틀린 점은.. 백악관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배경만이 있을 뿐이었다. 사진에는 큰 기둥이 서있었는데,, 그 기둥에는 고대 문자로 보이는 글이 적혀있었다. 처음 봤을 시 그냥 지나쳤지만. 백악관에서 보여준 사진과 다르다는 점에 뭔가 이상함이 느껴졌다. 나는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해서 그 문장과 그 사진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메일로 온 거지,, 어떻게 된 거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을 받는다는 말을 하자마자 장내는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수많은 기자가 자신들의

소속을 밝히며 질문을 하려고 하였다. 그 중에 운 좋게 한 기자가 질문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UBS 기자입니다. 저희 UBS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유적은 얼음에 단면에서

발견되었다고 현지 조사원에 의해서 알려졌습니다. 그 자체 만으로도 유적은 여타에 유적과는

굉장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극에서 발견된 유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혹시. 백악관은 국민들에게 정보를 왜곡시키고 유폐하려는 것은 아닙니까?”

 

UBS기자에 질문이 끝나자마자 장내는 순식간에 조용해 졌고 모두에 시선은 대리인에게 쏠렸다.

 

“UBS기자에 질문에 대해 저도 몇 가지 질문을 하죠. 어떠한 소식통을 통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질문에 합당하는 증거물이 있습니까? 물론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실 만으로 UBS기자에 대한 답변은 모두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국민들을 혼란 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그러한 소설을 쓰기에

현실은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 케이스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런 엉터리가 어디 있어 나는 NBS기자가 다음에는 어떠한 질문을 할지 내심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NBS기자는 아무 반론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또한 다른 기자들에 질문이

시작되어도. 대리인은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런가.. 아무도 NBS기자는 백악관에 하수였을 것이다. 미리 그 질문을 봉쇄하기 위한

작전이었을 것이다.

 

또한 이 뉴스를 보자 마자 나는 알 수 있었다. 메일이며, 유적이며.. 제시.. 모든 게 연관이

되 있다.

급기야 나는 한가지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내용인 즉 어떠한 형태로든 누군가가 나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일 거다. 그리고 제시랑 관련 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제시는 나를 이용하려는 것일까? 제시의 뒤를 받치고 있는 자는 누구일까? 그게 악이든 선이든,, 유적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지금 중대한 사실을 숨기고 있는 것 일줄 도 모른다.

일이 점점 위험해 지고 있다는 걸 나는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만 섣부른 판단은

죽음으로 이어진다 나는 좀 더 조사에 필요성을 느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우선 제시한테 연락을 해볼까,,’

 

나는 제시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시 어떻게 된 거야?”

 

“후 연락 올 줄 알았어, 딴 건 아니고 네 가 그 내용을 봤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서.”

 

“뭐라고? 제대로 얘기해봐.”

 

“후 됐네요, 아무튼 이제 나는 할일 다했어, 너와 나는 이제 모르는 사이 그럼”

 

“제시! 제시!”

 

일이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어떻게든 암호 해독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죽기 싫다면..

 

나는 메일을 쓰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과 영국으로,

 

암호 해독 불가.

 

 

 

2001년 3월 25일 AM 06 터키 이스탄불

 

“한.. 한 번만 봐주게나.. 제발 부탁이야 한번만 봐줘..”

 

어둡고 컴컴한 곳.. 사람이 라고 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이곳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저들은 누구인가. 무엇 때문에 한 남자는 울고 있고 한 남자는 웃고 있는 걸까..

 

“그러길래 제 때에 갚았으면 아무 문제 없잖습니까? 참 내 제가 무슨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까?

빌려간 건 갚아야죠.. 안 그렇습니까? 스티븐 씨”

 

“하.. 하지만 외상으로 가져간 건 300g 인데.. “

 

“스티븐 씨!!”

 

남자는 언성을 높였고. 옆에 있는 사람은 스티븐 이라는 사람에 복부를 가격하였다.

 

“컥..”

 

“스티븐 씨.. 300g 이 어쨌다는 겁니까? 난 분명 700g을 외상으로 줬는데..

무슨 소리 하는 겁니까? 그런 식으로 400g 이나 빼먹으면 안되죠.. 크크.. 하늘이 보고 싶지 않나 보죠?”

 

“그.. 그래.. 알았어.. 알았으니 살려만 줘. 꼭 갚을게.. 꼭.. “

 

스티븐 은 공포에 질려서 어떠한 제약을 받더라도 지금 이 상황을 벗어 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음~ 좋소. 언제까지 갚을 수 있습니까?”

 

“헉.. 금방이야.. 금방.. 다음 달 안에는 꼭.. 꼭 갚을게.. 고.. 고마워. 수남..”

 

수남 그 남자의 이름인 것 같다. 날카로운 눈빛에 호 리 호 리 한 키. 모든걸 집어먹을 것 같은

눈빛에 어느 누구도 그를 똑바로 쳐다보는 이가 없을 것 같을 만큼 예리한 눈빛에 소유자이다.

 

“좋소.. 그럼 다음달에 봅시다.. 잘 가시오 스티븐.. 크크.. 맥?”

 

“예.. 보스.. “

 

“고.. 고마워 수남.. 내가 다음달에는 꼭 갚을게.. 고마워.. 수남..”

 

스티븐 은 수남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맥 이라는 사람에게 제지를 받으며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스티븐 이 밖으로 나가자 수남 주위에 있는 자들은 수남에게 다가오며

서로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할까요?”

한 남자가 묻고 있다.

 

“죽여.. 더 이상 볼 것도 없어. 어차피 우리목적은 저 놈을 마약 중독자로 만드는 거였지 돈이 아니었어. 돈은 충분히 받았잖아.. 크크크”

 

하하하.. 수남과 그 주위에 있는 자들은 모두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웃고 잇다.

아무래도.. 스티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