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단독인터뷰 "사귀다 좋으면 결혼하는 거죠"

이지원200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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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단독인터뷰 "사귀다 좋으면 결혼하는 거죠"  

“사귀다 좋으면 자연스럽게 결혼하는 거죠!”

이병헌의 ‘공식애인’ 송혜교(21)가 열애를 시인한 후 처음으로 언론과 단독인터뷰를 하고 결혼문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5일 저녁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비비안’ 광고촬영장에서 스포츠서울 취재진과 만난 송혜교는 “교제를 하다 상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깊어지면 결혼하는 것 아니냐?”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함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스타 커플 가운데 다 헤어지고, 우리만 남아서 더욱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일부에서는 우리 커플만 남았다며 깨지길 바라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런 일은 없을것”이라고 단언하며 밝게 웃었다. 한층 날씬해진 외모에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인 송혜교는 특히 애인 얘기를 할 때는 목소리 톤이 올라갔다.

“겉모습만 보고 병헌 오빠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알고 보면 이보다 더 털털하고 소탈한 사람도 없다”며 애인칭찬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송혜교는 자신들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깊은 관심이 주는 중압감이 꽤 컸던지 “아직 교제 기간이 채 1년도 안됐는데 자꾸 상견례설, 결혼날짜 확정 등에 대한 소문이 돌아 너무 부담스럽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애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또 송혜교는 최근 결별한 신현준-손태영에 대해서도 “예쁘게 사귀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좋은 일도 아닌데 그만 언급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밤을 새우며 진행된 ‘비비안’ 광고는 마치 송혜교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컨셉트로 진행됐다. 기존 란제리 광고가 대개 모델의 섹시함만을 강조했다면, 이번 비비안광고는 송혜교에게 있는 다양한 면모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전략. 이 때문에 송혜교는 도발적인 차이니즈걸 스타일에서 펑키한 톰보이 분위기까지 여러 가지 분위기로 바꿔가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파주 | 최효안기자 a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