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외갓집에서겪은미친사람이야기

바닷속카오리2008.01.04
조회1,651

안녕하세요 바닷속카오리입니다 ㅋㅋㅋㅋ

 

아놔 근데 사실 좀전에 글을 써놨는데 글이 없어졌더라구요...

 

영자님이 지운건가? 아님 제가 날린건가-_- 열라 가슴아프네요 히밤 ㅠㅠ

 

여튼 다시한번 도전해볼께요.. 다시쓰는거인만큼 맛깔나게 쓸지는 모르겠지만 유유

 

그동안 제주변에 무서운일들이 하나도 없어서 소재가없어서 글을 못썼어요...양해점 굽신굽신

 

그러다가 밑에 푸른별빛님이 쓰신글 보고 생각나서 썼는데 지워지고 다시씁니다...아놔

 

저아시는분들 싸이한번 놀러와보세요 ㅋㅋㅋ 그냥... 심심하잖음.. ㅋㅋ

 

www.cyworld.com/01030071492

 

그럼 시작해볼게요 ㅋㅋ

 

----------------------------------------절취선--------------------------------

이 이야기는 제가 초딩때 일입니다.

제가 올해 21살(ㅎㅂ)..니까... 무지 오래된일이죠 쩝

김포시가 김포 읍일때 일이에요..

 

저희 외할머니댁이 김포에 있습니다.

농사를 지으시는터라 동네에 몇가구 없는 시골동네에 살고계셨어요.

지금은 재개발들어가서 다른곳에 큰집짓고 잘 살고계시구요..

동네에 몇가구 없어서 그동네사람들과는 다 친하게 지냈어요. 이웃사촌이란 말처럼 ㅋㅋ

 

그러다가 외할머니와 친하신 한 아주머니께서 도망치셨다는얘기를 들었어요.

사연인즉슥

그집 남편이 완전 술주정뱅이에 개망나니였다더군요..

때문에 살기 너무 힘들어진 그 아주머니께서는 애들을 데리고 도망을 가신거죠.

도망이라고하면 좀 그런가... 여하튼

혼자서 가기엔 좀 부담이 있으셨던지 외할머니께 도움을 청하셨고,

외할머니께서는 친한분이라 돈을 좀 주시면서 도와주셨죠.

 

근데 이집 남편이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밤마다 술을먹고 외할머니댁 집 벨을 눌러댔대요

처음엔 누군지 몰라서 외할머니가 문을 열어주려고 했었는데

외할아버지가 열지 말라고 하셨대요

창문으로 보니까 그 남자가 손에 망치를 들고 있었다고...

그래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거의 매일 그 남자는 벨을 눌러댔대요.

외갓집에 보통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두분만 계셔서 잡지는 못하겠고 하니

경찰을 부르기도 해봤는데 경찰이 오면 그놈이 잽싸게 숨어서 찾지를 못해서

괜히 허위신고취급을 받았대요

그리고 경찰이가면 다시금 띵동띵동

 

이 얘기를 제가 외갓집가서 들었어요

딱 듣고나서 드는 생각이

세상엔 별의별 ㅁㅊ놈들이 참 많군하

하는 단순한 생각뿐이었죠.

그렇게 잘 놀고 불끄고 잠에 들었었는데

 

갑자기 벨소리가 나는거에요

천천히 딩동.... 딩동.... 딩동....

 

와 장난아니게 무섭더라구요..아직도 그느낌이 선명한데

역시 이야기로 듣는것과 직접겪는 현실과는 괴리가 심하다는걸 느꼈죠.

여튼 그 소리에 식구들이 하나하나 다 깨고

제가 창문밖으로 내다보니까 그 남자가 삽을들고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버지께서 너무 짜증이나신 나머지

집안에 있던 몽둥이를 들고

"야이 ㅁㅊㅅㄲ야 ㄲㅈ"

라고 소리치시면서 나가려고 하시니까

그 남자가 막 도망치더라구요.

 

그래서 한숨놓고 다시 잘려고 하는데

갑자기 개가 깽 깽 거리면서 막 짖더라구요.

식구들 모두 놀래서 나가봤더니

 

글쎄 개 머리에서 피가나고있고

눈알 한쪽이 빠져서 달랑거리고있더라구요.....

아마 그 남자가 다시와서 개한테 해꼬지를 했겠죠...삽으로 머리를 치는...

개가 무슨죄가있다고

 

여튼 식구들 모두 화가나서 그놈을 잡으러다녔어요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거에요

그 남자네 집을 가봤는데도 집안에 아무도 없는것같고...

아마 그동네를 뜬것같았어요..

 

그뒤로는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어요

그남자가 어떻게됬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잘살고있길 바라면 웃긴거겠죠?

그런사람한테 동정가질 의향도 없고, 그냥 남들한테 피해안주고 곱게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휴

 

지금도 가끔 밤에 누가 벨누르면 오싹오싹 해요.. 우왕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