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라도 주지...

찬밥덩어리2008.01.04
조회549

계란 한판 나이의 남잡니다... 일자리 구하려구

오늘도 잡코리아, 교차로, 알바몬(?) 등등을 펼쳐보며

마땅한데 없나 하구 뒤져보던 찰나 동내에서 가까운 농수산시장에

축산물 취급...업체인지 가게인지 하는곳에서 판매직원을 구하더군요...

냉큼 전화걸었더니 일단 외보라구해서 갔습니다. 갔더니 저보다 나이 조금 많은

남자 두분이랑 아주머니 한분이 계셔서 인터뷰& 면접을 간략하게 보았습니다.

사는데는 어디냐... 이런일 해봤느냐... 운전 할줄 아냐... 전엔 무슨일 해봤느냐 등등

분위기두 좋았구 나름 최대한 성실히 일하겠다고  여튼 면접은 잘 본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그자리에 사장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사장님은 저녁 7시나되야 출근한다고

이따가 7시에 연락 줄테니 받으면 쪼로록(정확히 이 표현) 나와서 다시 면접을 보라는

거였습니다... 제딴엔 "여기서 일하게 되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걸어가기엔 조금 부담 스러운 거립니다.

일자리를 얻었구나 하는 기쁜 마음에요...ㅠㅜ

집에 도착하니 2시정도... 그때부터 내리!! 정말 멍청하게 7시만 되길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7시가 되었지요... 근데... 5분 지나구... 10분 지나구...30분 지나구...

45분 넘어가던 찰나에... 목마른놈이 우물판다구 제가 먼저 걸었습니다.

"낮에 교차로보구 직원구한다고해서 찾아뵈었던 xxx입니다" 라구 하니...

어떤 여자분이 받으시더니..."XXX씨세요?" 라구 첨들어본 이름을 말하더군요...

제이름이 아니길래... 전 "xxx입니다만..."했더니... "아 xxx씨... 우리 사람 구했어요"

라구 말하더군요... 순간 뻥져서... 뭐라 말두 못하구... 예 알겠습니다 라구 하구 끊었네요...

우리 사람 구했어요...우리 사람구했어요... 이말만 귓속에서 맴돌구... 정말 제자신이

한심스러워지더군요 멍청하게 연락 준다는말만 기다리구... 그가게에 채용될거 같아서...

몇몇 보아둔 거기 농수산 시장 다른 가게엔 가보지도 않고 바로 집에 와버렸고...

아니... 정말 사람 쓸거 같이 말하다가 저녁때 연락 준다더니... 연락 주지도 않고...

사람 구했으면 그전에 왔던 다른 사람에게 최소한 구했다구 연락이라두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미안하단 말두 한마디 없고,,, 화나네요...

에고... 오늘 안좋은 일도 있었는데... 정말 운 나쁠때는 아주 겹경사로 겹치는군요... 불운이...

정말 써주기만 하면 열심히 일하려구 했는데... 그냥 제가 일할 직장이 아니라구 생각하면서...

위로하는중입니다... 내일 발표나는 잉크업체 as cs직... 거기 마저 떨어진다면...

정말 그냥 하던 임용시험 공부나 계속 해야겠습니다......

취업하기 정말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