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뒤돌아보면서

테츠카쿠니미츠2008.01.05
조회216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저도 여자친구가 생겼었습니다. 25년만에 처음이라고 볼수있었던 거였죠..그전에 한명 있었지만 거의 한달인가 사귀고 그 한달에 20일정도는 전화통화만 하다 헤어졌으니깐 사겼다고 보긴 힘들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 사귄다고 생각하니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만나게 된 계기는 참 복잡합니다. 같은 동성동본이라 제가 안된다고 했었는데 나중엔 제가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앤 저한테 항상 아낌없이 해주었습니다. 그에 비해 전 잘해준게 그다지 없었죠. 물질적인 면이나 정신적인면에서~~

그런데 저한테 잘하고 그랬던 모든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길 위해서 그랬던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년간 사귀는 동안 그애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었던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애가 하는 말들은 다 진실이고 거짓말은 모르는 그런 아이인걸로 알고 있었죠. 그게 여자를 처음 사겨보는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죠...만나는 중간중간 이상한 점이 보였지만 그냥 그애가 다 좋았기 때문에 다 넘어가곤 했었구요~~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헤어질수 있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동물과 틀린점이 있다면 이성이 있다는것이죠.. 이성이 있기 때문에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한다는 정도는 다 알것입니다. 하지만 헤어진 여자친구는 저에게 마무리를 너무 좋지 않게 해버렸습니다. 무엇때문에 헤어지는지 알지도 못한채 헤어지게 되었고 그 후로 전 잊지 못해 매달렸습니다. 그러다 그애에 대한 실체를 알게 되었던 거죠..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봤었다면 그애의 나쁜모습을 알고 헤어진게 나에겐 좋은 일이었다고 하면서 덜 힘들어 하고 넘길수 있었겠지만 처음 사귈때부터 순탄치 못했고 어렵게 만났는데 헤어질때 저에게 한 것들에 대해서 배신감으로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제 기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애에 대해서 제가 피해를 보더라도 복수를 하자 맘먹었는데 그 복수의 마음을 먹었던게 지금까지 후회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리고 나와 그애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으면서 저에게만 화살이 날라왔죠..그애때문에 학교 휴학하고 작년에 다시 복학을 하게 되었는데 1년만에 복학한 학교생활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복학을 해서 같이 다닌 학생들은 저의 뒷조사를 하는지 한가지씩 한가씩 소문을 퍼뜨리고 뒤에서 욕하고 심지어는 드러내 놓고 버릇없이 말하고....학교 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학교 같이 다니는 후배들이 더 힘들게 해버리더라구요. 자기들이랑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들은 얼마나 깨끗한지....절 학교에서 매장 해버리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다 내가 화를 억누르지 못해 받게 된 것들이지만 저로선 너무 힘들었습니다.

2008년 올해 학교를 다시 복학하게 되는데 정말 학교 열심히 다니고 싶습니다. 제발제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절 힘들게 하지말아주세요.. 저도 잘못한거 알지만 다른사람들에게 아니 어린후배들에게까지 얘기 듣고 싶지 않아요.. 나도 사람인데 제발 다시 사람답게 살수 있는 기회좀 주세요.

 너무 정신없이 써내려왔고 자세하게 글 남기지 않아 뭐라고 하는지 모르실 거예요. 너무 그동안 답답해서 써본 글이니까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