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주체할 수 없는 무식한 힘

힘자랑하지마2008.01.05
조회862

저 여잡니다

172cm 장신인 편이져

키 자랑 하는게 아닙니다

 

제 남친

이런 저를

번쩍번쩍.. 것도 길거리에서 들어버립니다

제가 말실수를 쫌만 해두.. 헤드락에.. 다리부터 번쩍 들고.. 지 어깨에 휘둘러 버립니다 ㅠㅠ

정말 쪽팔리거든요.. ㅠㅠ

말실수?

걍.. 남친에게 장난조로 얘기하는 것들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쩐다.. ㅋㅋㅋㅋ 난 니가 쪽팔려.. 저리꺼져 ㅋㅋㅋㅋ 등등

그럴때마다 번쩍번쩍..

 

그 뿐 아닙니다

지가 잘못해서 제가 삐쳐도

들어버립니다

왜 삐쳤냐고 하면서 번쩍번쩍..

삐칠 겨를도 없습니다

알겠다고 나 다 풀렸다고 제발 좀 내려달라고 ㅠㅠ

 

휴......... 글구

민망하오나.. 서로의 집에 놀러가서 같이 누워있을때

남친이 장난으로 제 배나 목 위로 다리나 팔을 올려놓습니다

저 숨을 못쉬어요 ㅠㅠ

 

제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즐기는 듯 합니다

이 변태가..

ㅠㅠ

 

이걸 어떻게 고칠까요?

 

전 정말 힘들고 심각해서 남친에게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자갸 ㅠ 나 정말 죽을 것 같으니까 살살 다뤄줘..

 

그랬더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쪼끄만게 까불고 이쪄 오빠한테!! 이리왓! 허벅다리로 눌러버리겠다!

이건 뭐.. 172가 쪼끄맣다고 하네요.. 지가 연하면서 오빠라고 하고 ㅎㅎ ㅠㅠ

어디 힘자랑 할때가 없어서 여친한테 힘자랑? ㅠㅠ

 

저.. 제가 정말 까부는건 아닌가 싶어서

하루는.. 말도 안하고 걍 조용조용 있었더니.. (그럼 좀 안그럴 줄 알고)

왜 말이 없냐면서 또 들어버립니다 ㅠㅠ

 

팔짱을 무심결에 끼면 남친이 힘을 안주고 있으니 물렁하잖아요..

다시 끼랍니다.. 그래서 다시 끼면

힘을 빡 주고 있습니다.. 알통이 무슨 돌덩이같고 징그럽고 ㅠㅠ

 

저 정말 이런거 싫거든요

 

어쩜 좋을까요 ㅠㅠ

 

---------------------------------------------------------

 

지인분이 그러시네요

또 한 번 남친이 길거리에서 들 땐.. 이렇게 큰 소리로 외치라네요

 

" 집에서나 잘 해! 여기서 힘 빼지 말고!"

 

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서 또 적어봤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