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톡을 찾아보던 중 .... '여자옷만 골라 사시던 미남 아저씨. 사실은 ...' 이라는 제목을 보고 ..... 어라 ?내껀가 ... 하는 김에 들어와봤더니 ..제꺼네요ㅎ 장장 11일만에 톡이 되었군요!! 톡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조회수를 올려주신 톡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ㅎㅎㅎ 댓글들을 보던중 ....... 휴 운영자님의 농간이 좀 있었군요 .. 제목이 왜저래 ㅜㅜ 이거 만약 보신다면 제목좀 .. 바꿔주세요 .. (과연 이걸 볼려나 .................) 싸이라도 남겨볼까 하지만 .. 제 싸이엔 볼게 없어서 ..ㅋㅋ 그래도 남겨볼랍니다 .. ㅎ http://www.cyworld.com/illholylli 조회수만 올려주세요 .. ㅋㅋ ------------------------------------------------------------------ 음 ...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군요 ㅎ 톡이란 걸 처음 써보는지라 .. ㅎ; 안녕하세요 . X마트에서 일하는 21살 청년입니다 .. ㅎ 제가 하는 일은 행사매장에서 여성의류(?) 정리와 고객분들께 사이즈를 찾아드리는 그런 일이구요 ㅎ 저희 마트 근처에 공단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와요 .. ㅎ 덕분에 의류 행사같은거 한번 하면 많이들 오셔서 보고 사가시죠 . 하지만 그분들 덕에 매장도 초토화가 되는때가 많은터라 .. 욕도 좀 하구요 .. ; 한번 쉬고 와서 그거 정리하는 것만 해도 30분은 족히 걸리죠 ....... 어제도 저녁을 먹고 와서 초토화 되어있는 매장을 보고 한숨을 쉬면 정리를 시작했죠 .. 저는 열심히 정리하면서 옆에서 또 뒤집고 있는 고객분들을 속으로 열심히 욕하면서 .. (이런 십장생 개나리 개켜놓으라고 .. ;;) 그렇게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오시더라구요 . 그 아저씨 한 .. 40대 초중반은 되보였습니다 . 얼굴 ? 미남수준이었죠 ㅎ 공장에서 입는 복장(?)을 입으시고 계셨기에 '아 공단쪽에서 오신분이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 그렇게 오시더니 제게 물어봅디다 . "여기 이거 여성용 맞나요?" "아 .. (제가 담당한 의류가 아니라 유심히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맞네요 ㅎ 여성용 파카에요." '아내 사다 줄건가 ..' 이런 생각과 함께 그 아저씨가 옆에 끌고온 카트를 보았습니다 .............. 색깔별 디자인별로 파카가 4개나 담겨있더군요 . 전부 여성용 ......'뭐 이리 여성용만 골라온거야 이 아저씨 ..;' 이런 엉뚱한 생각만 하고 있는데 사이즈도 찾으시더군요 . 90~95사이즈 정도? 뭐 사이즈 찾는것쯤이야 식은죽 먹기였으니 금방금방 찾아드렸죠 . 이렇게 찾아드리면서 여쭤봤죠 . "카트에 담겨있는 파카들 전부 여성용이네요 ?" "아, 우리 공장에 외국인애들 가져다 줄라구요 ." "외국인 애들요 ?" "아 애들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추위에 벌벌 떨고있길래 잠바좀 사 입으래니까 죽어도 않사입대요. 보다보다 못보겠어가지고 좀 사다 줄려구요." 순간 저는 이 생각이 났죠 . '뭐 저렇게 사다주고 월급 깎겠지 .' 라는 보편적인 생각이 ... 근데 그 다음 이어지는 말에 제 생각이 참 부끄럽더라구요 . "회사에선 애들 떨고있는게 다 보이는데도 안사주고 뭐 사준다해도 애들 월급이나 줄일테니 싼거 팔때 얼른얼른 사다줘야죠 .(파카 하나에 거의 15000원돈이었습니다. 세일중이었죠.)" 이 말을 듣는데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 아직도 저런 사람은 있구나 . 외국인 노동자들 고용해서 월급 안주는 곳도 많은 판에 회사에서도 안사주는걸 추위에 떨고 있다고 사다주는 사람도 있고 .. 정말 저희가 증정품이 없어서 그랬지, 있었으면 다 드리고 싶었습니다 . ㅎ 그만큼 마음이 훈훈해지더군요 .. ㅎ 그렇게 그 아저씨는 8개의 파카를 집으시구선 몇번 더 매장을 돌면서 티 몇개를 집으시고는 가시더군요 ... 정말 그 뒷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 ㅎ X마트에서 꽤 오래 일을 했지만 저런 좋은 분들을 아직 본적이 없기에 ... 저런분들이 많아서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우리나라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야기가 이상하게 마무리됬네 ㅜ 글솜씨가 별로 없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ㅜ)
여자 파카만 사간 아저씨.
오늘도 어김없이 톡을 찾아보던 중 ....
'여자옷만 골라 사시던 미남 아저씨. 사실은 ...'
이라는 제목을 보고 ..... 어라 ?
내껀가 ... 하는 김에 들어와봤더니 ..제꺼네요ㅎ
장장 11일만에 톡이 되었군요!!
톡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조회수를 올려주신
톡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ㅎㅎㅎ
댓글들을 보던중 .......
휴 운영자님의 농간이 좀 있었군요 ..
제목이 왜저래 ㅜㅜ
이거 만약 보신다면 제목좀 .. 바꿔주세요 ..
(과연 이걸 볼려나 .................)
싸이라도 남겨볼까 하지만 ..
제 싸이엔 볼게 없어서 ..ㅋㅋ
그래도 남겨볼랍니다 .. ㅎ
http://www.cyworld.com/illholylli
조회수만 올려주세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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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군요 ㅎ
톡이란 걸 처음 써보는지라 .. ㅎ;
안녕하세요 . X마트에서 일하는 21살 청년입니다 .. ㅎ
제가 하는 일은 행사매장에서 여성의류(?) 정리와
고객분들께 사이즈를 찾아드리는 그런 일이구요 ㅎ
저희 마트 근처에 공단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와요 .. ㅎ
덕분에 의류 행사같은거 한번 하면
많이들 오셔서 보고 사가시죠 .
하지만 그분들 덕에 매장도 초토화가 되는때가
많은터라 .. 욕도 좀 하구요 .. ;
한번 쉬고 와서 그거 정리하는 것만 해도
30분은 족히 걸리죠 .......
어제도 저녁을 먹고 와서 초토화 되어있는
매장을 보고 한숨을 쉬면 정리를 시작했죠 ..
저는 열심히 정리하면서 옆에서 또 뒤집고 있는
고객분들을 속으로 열심히 욕하면서 .. (이런 십장생 개나리 개켜놓으라고 .. ;;)
그렇게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오시더라구요 .
그 아저씨 한 .. 40대 초중반은 되보였습니다 .
얼굴 ? 미남수준이었죠 ㅎ
공장에서 입는 복장(?)을 입으시고 계셨기에
'아 공단쪽에서 오신분이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
그렇게 오시더니 제게 물어봅디다 .
"여기 이거 여성용 맞나요?"
"아 .. (제가 담당한 의류가 아니라 유심히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맞네요 ㅎ 여성용 파카에요."
'아내 사다 줄건가 ..'
이런 생각과 함께 그 아저씨가 옆에 끌고온
카트를 보았습니다 ..............
색깔별 디자인별로 파카가 4개나 담겨있더군요 .
전부 여성용 ......
'뭐 이리 여성용만 골라온거야 이 아저씨 ..;'
이런 엉뚱한 생각만 하고 있는데 사이즈도 찾으시더군요 .
90~95사이즈 정도?
뭐 사이즈 찾는것쯤이야 식은죽 먹기였으니
금방금방 찾아드렸죠 .
이렇게 찾아드리면서 여쭤봤죠 .
"카트에 담겨있는 파카들 전부 여성용이네요 ?"
"아, 우리 공장에 외국인애들 가져다 줄라구요 ."
"외국인 애들요 ?"
"아 애들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추위에 벌벌 떨고있길래
잠바좀 사 입으래니까 죽어도 않사입대요.
보다보다 못보겠어가지고 좀 사다 줄려구요."
순간 저는 이 생각이 났죠 .
'뭐 저렇게 사다주고 월급 깎겠지 .'
라는 보편적인 생각이 ...
근데 그 다음 이어지는 말에 제 생각이 참 부끄럽더라구요 .
"회사에선 애들 떨고있는게 다 보이는데도 안사주고
뭐 사준다해도 애들 월급이나 줄일테니
싼거 팔때 얼른얼른 사다줘야죠 .(파카 하나에 거의 15000원돈이었습니다. 세일중이었죠.)"
이 말을 듣는데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
아직도 저런 사람은 있구나 .
외국인 노동자들 고용해서 월급 안주는 곳도
많은 판에 회사에서도 안사주는걸
추위에 떨고 있다고 사다주는 사람도 있고 ..
정말 저희가 증정품이 없어서 그랬지,
있었으면 다 드리고 싶었습니다 . ㅎ
그만큼 마음이 훈훈해지더군요 .. ㅎ
그렇게 그 아저씨는 8개의 파카를 집으시구선
몇번 더 매장을 돌면서 티 몇개를 집으시고는
가시더군요 ...
정말 그 뒷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 ㅎ
X마트에서 꽤 오래 일을 했지만
저런 좋은 분들을 아직 본적이 없기에 ...
저런분들이 많아서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우리나라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야기가 이상하게 마무리됬네 ㅜ 글솜씨가 별로 없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