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며느리

새댁이라니까2003.08.07
조회18,397

내나이 27살..결혼한지 정확히 5개월..

하지만 난 나쁜며느리이당..남들이 보믄...ㅋㅋ나쁜며느리

욕해두 상관없다. 나쁜며 선택한것이니까..

그러니까 결혼전 울 시아부지가 시부모 모시구 살꺼냐구 물어봤다.

나 : 아니여..시저여..

시아부징 : 왜....?

나 : 같이 살면서 안좋은꼴 보이구 사느닝..떨어져서 가끔 무슨 때에나 보는거 서루 반갑구 좋잖아여..

시아부징 : 나두 같이 살 맘 없었다.

하지만 울시아부징 표정 별루데여..나쁜며느리

 

결혼한후 5개월동안 시댁 딱 두번가밨음..물론 것두 울 시아부지가 오라구 전화해서 갔음..

절대 자발적으루 안감..

 

결혼한후 5개월동안 친정 거의 한달에 3~4번은감...오라안해두 내가 감...

 

울신랑 몇일전에 그러데여..

신랑 : 친정에 너무 자주 가는거 아니야..

나 : 나쁜며느리 왜..머가 자주야..

신랑 : 앞으루 친정갈때 우리집두 가..

나 : 똑같은걸 원한다구..?

       좋아 그럼 오빠가 울집에서 하듯이 나두 시댁가서 똑같이 한다.? 불만없지?

신랑 : 내가 멀?

나 : 오빠 울집오믄 손하나 까닥안하구 띵가띵가 놀잖어..

       가끔 동생 방에서 자거나..나두 오빠네 집 가믄 글케 한다구..

신랑 : ..........................

........대화종료........

 

울시아부징 볼때마다(물론 2번이 전부지만....)전화안하냐구 성화당..왜냐..집에두 자주 안가는 내가 전화인들 자주 하겠는가..?하지만 친정에는 자주 전화하라는말 절대 안한다..

그래서 내가 울시아부징시러한다.

 

울아빠..하루에 한번씩 맨날 전화한다.물론 울아빠 전화끊기전에 전화해줘서 고맙다구 한다...그래서 맨날맨날 하게된다.글구 꼭 시댁에두 전화하라구 한다...그래서 내가 울아빠 좋아한다.

 

울오빠 시댁 친정 둘다 전화안한다...

 

울아빠 약간 서운하신거 같더랑..하지만..내가 그랬다.

나 : 이쁜 내가 맨날 전화하잖어..오빠보다 내가 전화하는게 좋지? 글구 나두 시댁에 잘 안하니까

      오빠 한테 넘 머라하지마...

울아빠 : 그래두 시댁에 잘해..

나 : 걱정말어..

 

할말이 더더 많지만..여기서 줄일께여..

아마 이글 보구 머 저런게 다있냐 싶으신 분들두 계시겠지만여..

제가 하는행동 결혼하면 남편들이 하는거 아닌가여?

시댁가는건 좋아해두 처가집 가는건 무지 시러하잖아여..

나 아는사람은 처가갈때 처랑 애기들만 보내구 자기는 집에 있다던데..

남자 여자 역활만 바뀌었을뿐인데..

전 지금두 이케 살구있구여..앞으로두 별반 달라지지 않을꺼에여

울오빠는 가만있냐구여..?

울오빠 당연 가만있져..나두 울오빠한테 울집에 잘하라는말 안해여..

물론 이런문제루 오빠랑 다툰적 없어여..오빠가 저 많이 이해(?) 주거든여.

나두 못하면서 오빠한테만 강요할수는 없져..

남에 저의 나쁜며느리..또 보내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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