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하는 막말..

나걸랑2008.01.06
조회605
 제 나이 스물 넷.. 여자친구 나이 스물 둘입니다.. 

  서로 생각하는게 너무 다른건지...

  너무나 많은 일들로 충돌이 잦네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소리도 자주 하고..

  저를 사랑하지만 서로 안맞는것 같으니 더 힘들어지기 전에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때마다 제가 붙잡지만, 다시는 헤어지자는 소리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하지만

  또 그 말을 하네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 전부 상세히 적기는 힘이 듭니다..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토요일 저녁에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말을 여자친구에게 했고 어디에서 먹냐길래 아웃백을 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 와.. 진짜 못됐다.." 이러면서 기분 나쁜 티를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 나랑은 가지도 않으면서, 나보고는 아웃백 싫다고 하더니 자기가 아웃백 가자고 하냐.."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분 나쁜 티를 너무 적나라하게 내는 것입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말하긴 했습니다.. 저녁 식사거리 고를 때 함께 뭐 먹을 지 고민하며

  아웃백을 지나갈 때.. 사실 제가 아웃백 메뉴 중에  립스온더바비 말고는 딱히 좋아하는것도

  없고.. (입이 촌스러워서인지..) 가격대비 성능은 좋지 않은 편으로 생각하기에..

  하지만 절대로 여자친구가 가자고 할 때 싫다고 내뺀 적 없고, 제가 먼저 가자고 했을 때에는

  여자친구가 차라리 싸고 맛있는거 여러번 먹자고 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학생 신분인데다가 CC라서  함께 식사를 자주하는 편인데, 아웃백을 자주 가기에는

  부담이 많이 되는게 사실이고..그렇다고 저희가 아웃백을 안간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섭섭한 감정이 이해는 가지만, 그렇게 기분나빠할 것까진 없지 않느냐..

  친구랑 먹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외식 가는데 장소도 마땅치 않고 해서 그랬다..

  그래도 이미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할 말이 없어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 왜, 내가 이해가 안돼? 짜증나? "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거 아니라고 했습

  니다.. 내가 그렇게 말한 적 없지 않냐고.. 괜히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좋을 게 뭐 있냐고..

  그러다가, 제가 결국 참지 못하고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솔직히 나 잘못한거 같지 않다고.."

  그 말 했다가 일이 정말 커져버렸습니다.. 서로 너무 안맞는다느니 부터 시작해서..

  그런 말들을 자주 하니 이제 너무 힘이 드네요.. 섭섭하다는 소리도 너무 많이 하고..

   그래도 제가 말 실수 한 것 같은 마음에

  " 내가 항상 너 섭섭하게 하는 것 같다고.. 미안하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 오빤 잘못 하나도 안했는데 내가 괜히 이러는거야? " 라고 말합니다..

  솔직히 이때부터 조금 화가 납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데 굳이 저렇게 말해야합니까..

  그래도 참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아라, 그렇게 말한 적 없지 않느냐.. 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대화가 계속 저런식입니다.. 결국 저도 화가 올라서 조금 화내게 되면

  이게 지금 오빠가 화낼 일이냐..로 시작해서 결국 또 일이 더 심각해지고..

  반복의 반복입니다..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붙잡고 또 붙잡지만..

  툭툭 내뱉는 식의 말투.. 정말 마음 아프게 합니다.. 물론 저도 화나면

  여자친구의 마음 아프게 하는 말들 하기도 하지만.. 서로 못할 짓 하는거겠지요..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가 화났을 때 잘 풀어줄 수 있는걸까요..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톡에 글을 써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