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못하는 아이

새롬2008.01.06
조회837

안녕하세요 ?  ㅎㅎ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제가 가게를 해서 매장인데요

오늘은 용기를 내서 제가 알고있던 이야기를 한번 써볼랍니다...

아주 오래전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제 삼촌에게 들은이야기랍니다..

제 삼촌은 제가 여자라서 군대 애기는 잘모르지만 암튼 교관출신이세요..

운동같은거 무지하게 좋아하시고  특히 스키 너무 좋아하셔서 강원도에서

요새말로 리조트 같은데서 일하셨답니다...  겨울엔 스키강사 뭐 그런거 하시고

여름에는 주로 초중고생들이 왜 수련회 같은거 오시면

극기훈련은 빙자해서 막굴려주시잔아요..(제가 중학생무렵일땐 그런거 많았어요..

짐 32인데....)

암튼 그렇게 주로 나가서 생활하셔서 얼굴보기도 거의 힘든 ....

아무튼 하루는 뭐 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였죠 6학년아이들이 수련회를 왔답니다..

근데 그 학교 에서 출발하기전에 수면장애가 있는아이인데 따로 교사들 숙소에서

머물게 하게다면서 꼭 참석할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을 하더랍니다...

몽유병에 걸린 아이인데요 그 병때문에 초등학교 내내 남들다가는 수련회나 수학여행

한번도 못가서 마지막 졸업여행을 겸한 수련회였기에 꼭 참석하고 싶다고..

단체활동이다보니 그아이만 신경쓸수도 없고 사고 위험도 있고... 왜 그런 체험장들이

산속깊숙히 외딴곳에 있잔아요.. 대부분..

받아주고 싶지 안았지만 아이가 불쌍하기두 하고 교사들이 교사숙소에서 지키면서 잔다니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받아주어답니다...

3박4일이었는데 아무튼 첫날 이튿날은 아무일없이 잘 지나갔데요.. 그아이는 선생님들이

지키면서 자구요 새벽 3시경 정도 되면 일어나서 돌아다니는데 선생님들이 같이 다녀주다가

다시 재우고 그게 억지로 누르거나 그럼 안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마지막밤 일이 생긴거죠..  마지막밤이다 보니 선생님들도 마음이 풀리시고 다들

약주들을 하신거죠.. 그아이를 지켜야할 선생님 하나두 에이 문잠그고 자지 뭐

이러시면서 술들을 많이 드시고 다들 골아 떨어지셨고 담날 일어나 보니

아이는 보이지 안았습니다... 문은 분명 잠가놓앗는데  자물쇠같은게 다 뜯겨있었구요..

큰일이다 싶어 숙소주위와 주변을 다 살폈지만 아이는 보이지 안았습니다

서둘러 아이 부모님들도 도착하고 경찰에도 알려 산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가을무렵 한참 단풍이 들던 약간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무렵이라

아이가 산으러 갔다면 살아 있을 확률이 거의 없지 싶으면서 삼촌도

미칠거 같았답니다..

그렇게 전방 몇킬로 주위를 다 뒤져도 아이는보이지 않고 그렇게3일째인가 되던날

아이가 드디어 발견되었는데  아이는 채 발목이 잠기기도 어려운 물 웅덩이에

엎드린채로 죽어있었습니다... 사인은 익사

돌아다니다 다시 잠들어 버린 위치가 하필 물웅덩이였던거죠..

부모와 교사들은 가슴을치면서 아이를 화장해서 그쪽 산어디엔가 뿌리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아이가 그날밤 잠들엇던 캐빈은 페쇄되었다고 하구요..

삼촌도 처음엔 아이생각에 마음아프고 하다가도 곧 일상으러 돌아가서 바쁘게 지냈답니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자꾸 밤에 아이들을 숙소에 재워놓으면 한명씩

밖으러 돌아댕기다 걸리고 했답니다 삼촌은 아이들이 장난을 하는지 알았는데

이녀석들이 한결같이 하는말이 웬여자아이가 자기를 불렀다고 하드랍니다..

그때 언뜻 그아이 생각이 나면서 머리가 쭈삣해지기는 했지만 설마

이녀석들이 장난친거겠지 하고 넘겻는데.... 어느날인가엔 낮에두

그 폐쇄된 캐빈 굴뚝에서 막 연기가 나는겁니다...

밖에서 자물쇠를 채워두었고 창문유리두 다 제대루고 전혀 밖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데두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안으러 들어가봐더니 난로라고 하나요 벽난로 보통 쇠같은걸로 되있잖아요

그게 아직도 따뜻하게 느껴질정도록 온기가 남아있더랍니다...

그렇게 자꾸 이상한일들이 일어나고 하니 이상한 소문도 나고..

학교 들에 알려져 캠프들을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두 하고...

삼촌은 그 죽은아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그래서 거기 교관분들이 이거 무당이라두 데려다가 굿이라두 해야는거

아닌가 다들 웅성웅성 햇는데... 마침 어떤분이 형이 대학에서 심령학 그런거

공부를 한다고 불러 보겠다고 했답니다...

요새말로 일종의 영매 같은 그런 분이셨던거 같아요...

그분이  오셔서 캐빈이 있던곳의 분위기랑 막 그런걸 보시드니...

떠나지 못하고 빙빙 돌고 있는 영혼이 있다고 오늘밤에 의식을 하시겠다고

영혼을 떠나보내는 의식이죠 대부분 그런영혼들은 한이 많아서

떠나지 못한답니다..

그날밤 촛불하나를 키고 그분이 그 캐빈 안으로 들어가셧는데

뭔가 막 우는 소리와 누군가와 막 애기하는 소리들이 들리고

삼촌은 키가185에 몸무게도 90킬로 정도 나가는 초 울트라 싸이어인같은 체격인데

정말 머리가 쭈삣쭈삣 서고 팔에 난 털이 다 고슬고슬 일어나는것 같았데요...

거의 들어간지 2시간이 다되서야 나오신 그분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 죽은아이의 영혼이 맞았데요....  그아이는 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여기에 머무르냐고

햇더니 아주 슬픈 얼굴로 마치 흐느끼는것 같이... 자기가 처음으로 친구들과 온 수련회엿고

그애는 그 병이 아니엿더라두 평소에 병약한 스탈이라 학교생활도 제대루 못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3박4일온 수련회에서 마지막 하루를 채우지 못하고 죽어서

떠날수가 없었답니다...그러면서 자기또래였던 아이들을 밤마다 불러낸거죠...

그리고 캐빈굴뚝에서 자꾸 연기가 난건  아이가 죽엇을대 물 웅덩이에 빠져 죽어서

너무 추웟답니다... 옷을 말리려고 자꾸 불을 피웟던거죠.....

아무튼 그렇게 그분이 그아이를 달래서 좋은곳으러 가라고 보내주었고

그 뒤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안았지만...  아직도 잊을수 없고....

처음엔 그아이 시체를 발견할때는 왜 물에 엎드린상태니까 얼굴이 어디가 눈이고

입인지 알아볼수없게 부어있잔아요... 너무 끔찍하고 징그러워서 ..

그런데 그렇게 그아이 영혼을 보내고 난뒤엔 그아이가 너무나 가엽고 불쌍해서

한동안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닥 무서운 애기는 아니지요?  근데 저는 디립다 무서워서 ㅎㅎ

그애기 들은날밤에 화장실도 못가고 막 그랬다지요...

암튼 한가할때마다 여기서 글 열심히 읽고 있어요...

무섭고 재미난 애기들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처음 올리는 거니까 제가 마음이 은근 여리답니다 ㅎㅎ

ㅎㅎㅎ 그럼  또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