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후진하던 아줌마~~

Driver2008.01.06
조회89,403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모처럼 주말에 시간이 나서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었더랬지요.

제가 사는 곳이 부천인지라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진입해서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이제는 고속도로도 하이패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처음으로 하이패스를 달고 가고 있었습니다.

전방에 톨게이트가 보이자 습관적으로 일반통로를 향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고는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던 아줌마~~

쓴웃음을 지으며 하이패스 전용도로로 차선을 바꿨습니다.

앞에 가던 차가 속도를 급격히 줄이더군요.

하이패스 전용차로에 30키로 이하 속도로 줄이시오 라는 안내문구가 있기에

저것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저도 속도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앞 차가 속도만 줄이는 줄 알았더니 완전히 딱~!! 멈춰서는 겁니다.

그리고는...

후진~!!

허걱~, 머, 머냐...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던 아줌마~~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고속도로인데, 톨게이트 앞이라고는 하지만 후진... 이라니...

순간적으로 경적음과 함께 급제동을 하였고,

앞차는 멈칫하더니만 계속해서 후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여하튼간에 일반차로로 가야 할 차가 잘못 들어서 하이패스차선으로 온건가 보다 하고

저도 후진해주려했었으나...  뒤따라 오는 차량들 땜에 못하고...

그냥 경적음만 누를 수밖에 없었지요.

결국 그 차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냥 하이패스차로를 통과해버렸습니다.

저도 뒤따라서 통과한 후에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저런 행동을 하나 궁금해서 옆으로 지나가면서 흘낏 봤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던 아줌마~~

아주머니시더군요.  뒷좌석에는 아이들이 놀고있고...

휴~~

뭐라 해줄까 하다가 아이들 땜에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아무리 톨게이트 앞이라 차들이 속도를 줄이는 구간이라고 해도 그렇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을 하다니요... 그러다가 사고나로 나면 어쩌시려고...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던 아줌마~~

아주머니, 제발 상식적인 선에서 운전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