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쯤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후아2008.01.06
조회499

5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새로 만나는 이사람.. 이제 7개월..  

연애하기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마냥 받는 사랑에 익숙했었는지..

주는 사랑이 이렇게 힘들고 가슴 저미도록 슬픈지..

몰랐네요..

아니.. 이런 거 다 각오하고서 시작한 만남인데도

왜 이렇게 버티기가 힘든건지...

 

무뚝뚝.. 무덤덤.. 좋은티.. 전혀 모르겠는 울남친........

제가 일부러 이사람을 바꾸려고 용써서 그런지..

이제 말하기도 징징대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자꾸만 안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이기적이게 예전남친 생각 더 나고..

다시 그사람이랑 어떻게 잘 되고 싶단 생각..

이제 못하죠.. 안합니다..

 

그런데.. 참 습관이란거.. 길들여지다는거..

정말 무서워요...

그사람 만나면서 정말 많이 길들여져서 그런지..

얼마든지 헤어지고 나서 새로운 사람 만날수 있다고..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참.. 웃깁니다..

모든게.. 행동 하나,, 말투 하나,, 표정하나하나 다..

픽스되서.. 이렇게 기준이 되버릴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모든 기준의 잣대가 다 그사람이 되버렸나봅니다..

 

그래서 웃기게도 지금 남친이 조금만 그 픽스된 기준에

어긋나버리면 나도 모르게 맘 상해져 버리고..

불만을 토로하게 되버리고..

그사람을 또 못살게 굽니다..

 

첨엔 이유가 먼지.. 대체 머가 이렇게 불만인건지 몰랐는데..

생각을 하면 생각을 할수록 그렇네요..

그러다... 저도 저 스스로를 상처내고 맙니다..

오늘도 가슴한켠이 이렇게 서늘해져선..

깊은 한숨만 자꾸만 토해내네요..

 

이래서.. 너무 한사람을 오래 사귀면 안되나 봅니다..

아니면 그사람을 잊기 위해 더 깊이 사랑할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던지요..

근데.. 그사람이 묻히기가 왜이렇게 힘든건지..

 

한 10년쯤 지나면.. 괜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