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침대..공갈젖꼭지..

11월맘2008.01.07
조회599

저 나쁜엄마입니다.. 벌써 밤낮바뀐지 2주째가 되어 사람몰골도 아닐뿐더로..입에서 쉰내나고 눈밑다크써클은 무릎까지 내려왔습니다..

울아가..잠투정 너무심해서 얼마전에 글까지 올렸는데요..

이대로는 내가 쓰러지겟다 싶어.. 이틀전부터 울려도 흔들침대 태우고 공갈 억지로 물렸습니다..

토요일부터 흔들침대 타기 시작하더랍니다..ㅜㅜ

잠들랑말랑할떄 태우면 깨지않고 한시간 푹~(ㅡㅡ;;) 자주구요..

우유먹다 자다가 트림시킬떄 깨우면 낮이든 밤이든 울아가 피곤에 지쳐도 졸린눈을 떠가며 안자거든요..우유병빼고 공갈 살짝넣으면 또 한시간 푹 잡니다..

이렇게 계속 푹재우니까..토끼잠이라도.. 어제는 다섯시간 내리 잡디다.. 일요일이라 신랑하고 둘이있었는데.. 울신랑 너무 자니까..애기 이상하다..병원데리고 가야되는거 아니냐 면서 웃으며 묻습디다..ㅎㅎ 간만에 저두 세시간 정도 연달아 잤구요,,

암튼 말많은 흔들침대..공갈젖꼭지..안쓰려고 노력했지만..아가가 저렇게 자주니까..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얼핏..울아가도 인제 세상에 길들여지는구나 싶은생각도 들더군요..

잠투정 엄청심해서 여기저기 글 다올려보고 병원도 데려가 보고..(무슨 신생아가 잠을 이렇게안자도 되냐고 의사썜한테 따졌습니다.ㅋㅋㅋ) 돌아오는 대답은 운동한다 생각하시고 안아주세요..백일만 있으면 괜찮아집니다..등등..도움되는 말들이 없더군요.. 울아가 거기다 손까지 장난아니게 탔거든요..

제 생각엔..백일지나면 애기가 순해지는게 아니라..엄마가 애기한테 적응하니까 편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저는 백일 너무 기대안합니다.. 백일지나서 잠투정하는 아이도 있고..더 보채는 아이도 있고.. 밤낮 바뀌는 아이도 있고..

그냥 마음 비우고 살랍니다..팔이여 어깨며 안아픈데가없고 하루하루전쟁같은 나날이지만 갈수록 무럭무럭자라나는 아가얼굴보니 뿌듯하네요,,,

암튼 저와같은초보맘님덜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