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수련회에서(실화)

다크써클2008.01.07
조회1,187

초등학교때 일어났던 일들 이 마지막이 될줄 알았는데;;

엽호 은근 중독성 강하네요;;

이제 일해야지 했더니;;

문뜩 또 생각이 나서;;;

이것까지만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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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역시 초등학교 5학년때 일이다.

 

초등학교때 다니던 속셈학원에서

여름방학때 갈 사람만 신청받아서

수련회를 갔다.

 

장소는 기억이 안나지만 약간 산속이였고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한 3명정도?

그정도 밖에 없는 조그마한 곳이 였다.

 

숙소는 통나무로 만든 통나무집이였고.

그 한방에 20명정도 잘수 있었으니까

좀 컸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

 

짐풀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친목도모도 할겸 게임도 하고

재밌게 놀았으며 이윽고 늦은 저녁이 되었다.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수련회왔는데 담력테스트쯤은 해줘야 하는거 아니니?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먹고 놀기만하다가 갈순 없잖아

자 다들 먹던거 치우고 밖으로 나와"

 

말씀만하시고 밖으로 나가셨다

숙소에 남은 우리들은 "아~","하지마요" 등등

싫은티 팍팍 나는 말들만 했고

 

그러나 씨도 안먹히니 모.. 다들 포기하고 숙소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선생님이 조를 짜라고 하셨다.

친한사람들끼리 알아서 3명이나 4명으로 짜라고

그리고 조가 완성되는데로 순서 정해서 출발하겠다고,

우리한테 모 설명도 안해주시곤 그래서 일단 조를 짰다.

친한친구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근데 또 하필 우리 조원들은 다들 겁이 많은 아이들만 모여있었다..

 

나부터 시작해서;;쪼로록;;;

 

그리고 조가 곧 다 완성됐고

선생님은 코스를 설명해주시기 시작했다.

 

그리곤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선생님: 너네 꼭 코스로만 움직여야 한다.

우리들: 그럼요!!"

선생님: 여기가 은근희 코스가 꼬여서 길을 잘못들면 찾질 못한다더라

우리들: ㅇ_ㅇ

다들 그 선생님의 말씀에 긴장 그때 초딩인지라..

 

선생님: 그리고 여기서 담력훈련하다가 애들이 몇명 실종됐다더라 꼭 조심해라!

            아 그리고 옆에 가끔 차도 다닐수 있다니까 그것도 조심하고!

 

아니 그런델 왜 가라는 겁니다.

속으로 외쳤다.. 겉으로는 찍소리도 못한체;;;

 

그렇고 우리조는 마지막으로 출발했다.

도우미 선생님들이 귀신분장을 하시고

여기저기서 놀래켜 주셨다.

 

솔직히 무서웠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어두컴컴한 산속에서 ..

 

한번은 하도 놀라서 자지러지는 바람에

낭떠러지로 떨어질뻔 했었다.

너무 놀래서 뒤로 넘어가려 하니

도우미 선생님도 놀라셔서 얼른 오셔서

잡아주셨고 덕분에 살았다.

 

뒤로 돌아보니;; 휑한게... 뒤에 아무것도 없는..

자칫잘못하면 죽을뻔했다..

 

친구와 울며 불며 그렇게 부둥켜안고 내려오고 있었다.

중간쯤 내려오고 있는데  뒤에서 왠 불빛이..

자세히 보니 자동차 불이였다.

그 늦은 시간에..

 

그래서 모지 하면서 봤더니  학원차가 아니겠는가?

그러더니 우리 옆에 끽 차가 멈췄고 창문에 내려졌다.

 

그래서 차를 쳐다봤더니

차엔 원장선생님과 선생님이 타고 계셨고,

우리는 안그래도 무서웠는데

반가운 마음에 또 무서운 마음에

태워달라고 사정을 했지만

 

다른애들도 안태워줬는데

너희만 태워주면 반칙이라고

조심히 얼른 오라고 하시곤

쌩...가버리셨다....

 

선생님들을 보는 순간 긴장이 풀렸다고 해야하나?

무서운건 어느새 사라지고

우리끼리 낄낄 거리면서 내려왔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다.

 

우리조가 마지막조여서 역시 다른조 애들은

미리 내려와서 숙소에 와있었고,

선생님과 빙둘러앉아서

 

우리를 보더니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선생님: 왜이렇게 늦게 왔어? 한참 기다렸잖아 올시간이 지났는데 안와서 걱정했는데

           코스에 담당하고 계시던 선생님이 너희 뒤에 따라오고 있다고 하셔서 그냥기다렸어

 

우리: 선생님 아까 저희 옆에 지나가시고 무슨 말씀이세요~ 오래기다리다뇨;;

 

선생님: 너네 무슨소리하는거니?

 

우리: 에이 선생님 장난치지 마세요~ 아까 저희옆에 원장선생님이랑 지나가셨자나요~

 

선생님: 얘네 무슨 소리하는거야;; 난 여기 쭉 있었는데;;

 

우리: 어 아닌데;;; 아까 학원차 가지고 원장선생님이랑 지나가시면서

         조심히 얼른 오라고 하셨잖아요~ 선생님 장난치지 마세요~

 

근데 숙소 분위기가 이상해지는것이 아닌가....

순간 이게 아닌가 싶어서 멍하니 쳐다보는데

 

선생님이 같이 있던 아이들에게 말씀하신다.

 

선생님: 얘들아 나 여기서 나간적 있니?

 

얘들: ......................아니요...................

 

아이들의 얼굴 표정을 봐선 절대 거짓말이 아니다.

다들 약간의 겁에 질린 표정이였고..

선생님 또한 의아한 표정이였다..

 

순간 조용해지고..

어린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다.

 

다른 학원도 그렇겠지만

초등저학년생도 다 같이 가르치지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수련회에 같이와있엇고

선생님 말씀이

어린아이들도 데리고 와서

아이들 돌보느라 숙소에서

한발짝도 나오지 못하셨다고 한다.

 

그럼 우리옆으로 지나갔던

원장선생님과 선생님은

누구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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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겪었을땐 엄청 무서웠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니..재미가 없는듯..

제가 글재주가 없나봐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