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6일만에 친구로지내기로했습니다.

2008.01.07
조회506

제나이20살 처음 대학에와서 예비대를가게 되고 그곳에서 괜찮은 여자아이를 만났습니다.

밤새 둘이서 이야기나누면서 가까워졌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잘 될거같았는데. 그애를 좋아하는 형이 생기게되었고. 제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그 둘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무렵 저도 좋아하는 아이가 생겨서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는 좋아하던여자아이로부터 가지고놀다가 버려진 기분으로 그애와는 이제 아는척도 안하고

처음에 잘될뻔한 아이도 그 형과 헤어졌습니다. 그 아이를 위로해주다고 서로 가까워지게 되었고

둘 사이에 다시 예전의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냥 좋은 아이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아이도 저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좋아해주는거 같아서 더욱더 빠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귀진 않았지만 거의 사귀는 것처럼 행동했고 이대로 지내는게 어색해서 1월1일 고백했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그애가 좋아졌고 그 애도 절 많이 좋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1월6일 할 이야기가 있다고. 전화로는 못할거 같다고 문자로 자기가 성급했던거 같다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아직은 남자친구보다 친구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합니다. 더 끌면 나를 가지고 노는거같아 미안하다고..

친구로 지내자고합니다. 이제 막 좋아졌는데. 진짜 좋아졌는데.. 이거 너무 아프잖아요..

어제 그말을 듣고 하루종일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진짜 노래가사처럼 너무놀라 눈물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사귀는것도 실감나지 않았는데.. 처음 사귀는거라 진짜 설레고 두근두근거렸는데. 너무 행복해서 미칠거 같았는데 하루아침에 곁에 있던 사람이 없어지니까 허망합니다... 전 아직도 그애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짝사랑으로 시작하겠다고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말했습니다. 그애는 자기 덜 미안하게 하는말이라면 안그래도된다고 자긴 그럴자격 없는 애라고 자기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합니다. 그말이 너무 슬픕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해서 다른 때를 저는 기다리고 싶습니다. 다시 사귀고싶습니다. 그애가 없으니까 하루가 지옥입니다. 이젠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이해가 되고 슬픈노래가사가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애를 위해서 친구로 남아줘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절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에 화가나고 미워하고싶지만... 그래지지가 않습니다.

친구들은 그애를 욕하지만 전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이 좋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