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참사 소식이 들릴때마다 정말정말 화가 나고 안타까운건 이런 참사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발생하지 않았어도 될 인재라는 소식입니다.
이번 화재 사건이 인재라고 평가되는 이유들을 살펴보면
1. 소방검사 두 달만에 참사발생?
불이 난 건물은 지난 11월에 소방시설 준공 검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기준으로 준공검사를 했길래 두달만에 이런 끔찍한 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군시절 겪었던 형식적이기 이를데 없는 안전점검이 생각납니다. 매년 반복되는 점검에 맞춰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문서 작업과 눈가리고 아웅 식의 점검 준비들. 정말 점검을 위한 점검이라는 말밖에 안나더군요. 그렇게 대충대충 점검 준비를 하고나면 역시 형식적으로 한바퀴 휙 둘러보고 차한잔 얻어마시고 돌아가는 점검관들.
이번 사건을 보면서 화재가 난 건물에 대한 준공검사 역시 다르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화재 발생을 막을 수는 없었다쳐도 조금만 더 엄격하게 준공검사를 했다는 피해를 훨씬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2. 곳곳에 널려있었던 인화물질들. 출구는 하나 뿐
화재현장 곳곳에는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 LP가스, 암모니아 가스가 널려있었으며, 축구장 두배 크기의 지하에는 출구가 하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인부들이 몰려있던 기계실에서 출구까지의 거리는 대략 80미터 정도였다고 합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건물 출입문 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만 간신히 대피하고 지하 1층에서 일하던 상당수 인부들이 그대로 거센 불길에 갇혔다”고 합니다. 그 넓은 작업장에 만일 출구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3. 숨진 노동자 중 상당수는 일용직 노동자와 재중동포들
현장에 남아있다 숨진 노동자 중 상당수는 일용직 노동자와 재중동포들이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험한 작업을 할때는 현장을 리드하고 책임질만한 관리자가 있기 마련인데 전문지식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만이 남아 있었다는건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이 부분은 사건이 좀 더 조사되어야 하겠지만 관리책임에 대한 실수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화를 내고 분통을 터트려 봐도 돌아가신 분들이 살아돌아오시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인재 - 인재 - 인재의 사슬은 이제 제발 좀 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공화국 대한민국! 이번 참사도 준비된 인재였다는군요.
현재까지 사망 30명, 실종 10명,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
태안기름 유출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충격적인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참사 소식이 들릴때마다 정말정말 화가 나고 안타까운건 이런 참사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발생하지 않았어도 될 인재라는 소식입니다.
이번 화재 사건이 인재라고 평가되는 이유들을 살펴보면
1. 소방검사 두 달만에 참사발생?
불이 난 건물은 지난 11월에 소방시설 준공 검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기준으로 준공검사를 했길래 두달만에 이런 끔찍한 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군시절 겪었던 형식적이기 이를데 없는 안전점검이 생각납니다. 매년 반복되는 점검에 맞춰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문서 작업과 눈가리고 아웅 식의 점검 준비들. 정말 점검을 위한 점검이라는 말밖에 안나더군요. 그렇게 대충대충 점검 준비를 하고나면 역시 형식적으로 한바퀴 휙 둘러보고 차한잔 얻어마시고 돌아가는 점검관들.
이번 사건을 보면서 화재가 난 건물에 대한 준공검사 역시 다르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화재 발생을 막을 수는 없었다쳐도 조금만 더 엄격하게 준공검사를 했다는 피해를 훨씬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2. 곳곳에 널려있었던 인화물질들. 출구는 하나 뿐
화재현장 곳곳에는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 LP가스, 암모니아 가스가 널려있었으며, 축구장 두배 크기의 지하에는 출구가 하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인부들이 몰려있던 기계실에서 출구까지의 거리는 대략 80미터 정도였다고 합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건물 출입문 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만 간신히 대피하고 지하 1층에서 일하던 상당수 인부들이 그대로 거센 불길에 갇혔다”고 합니다. 그 넓은 작업장에 만일 출구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3. 숨진 노동자 중 상당수는 일용직 노동자와 재중동포들
현장에 남아있다 숨진 노동자 중 상당수는 일용직 노동자와 재중동포들이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험한 작업을 할때는 현장을 리드하고 책임질만한 관리자가 있기 마련인데 전문지식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만이 남아 있었다는건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이 부분은 사건이 좀 더 조사되어야 하겠지만 관리책임에 대한 실수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화를 내고 분통을 터트려 봐도 돌아가신 분들이 살아돌아오시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인재 - 인재 - 인재의 사슬은 이제 제발 좀 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