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항상 오늘의 톡 몇개만 읽는지라... 그런 글들에 비하면 너무 무난한 글이라서 암도 리플 안달아줄까 걱정도 되네요... 저는 올해 스물 여섯의 여성입니다... 직장생활 만 2년 됐구요... 남자친구 만난지도 2년 반정도 됐습니다... 남자친구... 저보다 5살 연상이지만...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으로 고학생이었던 관계로 졸업은 저와 같이 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남친 가정은 좀 많이 어렵습니다... 저희집은 공무원이신 아빠 덕에 중산층의 평이한 가정이구요... IMF 때도 그 심각성을 잘 몰랐죠... 공무원의 특성상.... 그치만 남친네 집은... 그 IMF로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었나 봅니다... 부자간에 동시에 부도가 나서.... 제 남자친구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전.. 연인 사이에서 많이 이기적이기도 하고.. 변덕도 심하고... 무조건 이기려 들고... 다혈질이고... (그렇다고 영 나쁜애는 아니고, AB형 특성상...) 그런 저의 단점들 다 잘 받아주거든요... 내가 아무리 욱 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도... 같이 소리지르는 일 없고... (생각해보니 한 두번 전화기를 던져서 고장낸 적은 있군요...-_-;)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트집잡지 않고 전화해주고 많이 져 주고... 얼굴도 미끈하게 잘 생겼고.. 운동해서 몸도 좋고... 술... 잘 먹기는 하지만 좋아하진 않고... (취한거 본게 손가락 꼽을 만큼) 성격도 좀 급하고 덜렁대긴하지만 시원시원하고... 사랑한단 말도 잘해주고... 다른여자한테 관심 별로 없는 순정파 이기도 하구요.... 정말 다 좋은데....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능력이 자꾸 따져지더군요... (여자는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이 사람 나 만나면서 돈 쓴적 그리 많진 않습니다... 선물 생일선물로 두 번 받아봤습니다.... 한동안 일 손 놓고 있느라.... 데이트비용 거의 제 부담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좋기만 해서 이런거 하나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걸림돌이 되네요.... 얼마전인가.... 게시판에서 "여자한테 금전적으로 손 벌리는 남자는 꽝이다" 라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 오빠한테 돈 빌려줬습니다... 몇백..... 새로 일을 시작했거든요.... 친구들과.... 그래서 지금은 저한테 빌린 돈 말고도 빚이 더 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도 아닌데.... 흠이라고 트집잡을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자꾸 맘에 걸립니다.... 도대체 이사람의 능력은.... 돈 빌려줄땐... 가족중에 도와줄 사람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하는 것도 자존심 상할테고... 그래서 별 말없이 내어주긴 했습니다.... 근데... 정말... 여자친구한테 그런 얘기 하는거.... 문제가 있는 건가요?? 모두 그런건가요?? 사업은 잘 될지 안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다만 잘 되길 바랄 뿐이죠... 물론 오빠 열심히 뛰고 있긴 합니다... 그치만 요새 워낙 경기가 안좋으니까.... 근데 이제...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혼자 산 사람이라 이젠 가정을 갖고 싶어합니다... 근데 전 망설여집니다.... 갑자기 한발짝 물러서게 됩니다.... 좋게 보면 젊을 때 고생을 많이 했으니... 어떤일도 잘 이겨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들지만... 요즘엔 차라리 그냥 안정된 직장에... 안정된 수입에...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도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공무원을 좋아하고... 능력보고 결혼해야 된다고 ... 그러는게 아닐까요.... 여러분.... 제가 정말.... 너무 이기적인 거겠죠....
살아갈 때 돈이나 능력은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거죠??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항상 오늘의 톡 몇개만 읽는지라...
그런 글들에 비하면 너무 무난한 글이라서 암도 리플 안달아줄까 걱정도 되네요...
저는 올해 스물 여섯의 여성입니다...
직장생활 만 2년 됐구요...
남자친구 만난지도 2년 반정도 됐습니다...
남자친구... 저보다 5살 연상이지만...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으로 고학생이었던 관계로
졸업은 저와 같이 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남친 가정은 좀 많이 어렵습니다...
저희집은 공무원이신 아빠 덕에
중산층의 평이한 가정이구요...
IMF 때도 그 심각성을 잘 몰랐죠...
공무원의 특성상....
그치만 남친네 집은...
그 IMF로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었나 봅니다...
부자간에 동시에 부도가 나서....
제 남자친구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전.. 연인 사이에서 많이 이기적이기도 하고..
변덕도 심하고...
무조건 이기려 들고... 다혈질이고...
(그렇다고 영 나쁜애는 아니고, AB형 특성상...)
그런 저의 단점들 다 잘 받아주거든요...
내가 아무리 욱 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도...
같이 소리지르는 일 없고...
(생각해보니 한 두번 전화기를 던져서 고장낸 적은 있군요...-_-;)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트집잡지 않고 전화해주고
많이 져 주고...
얼굴도 미끈하게 잘 생겼고..
운동해서 몸도 좋고...
술... 잘 먹기는 하지만 좋아하진 않고...
(취한거 본게 손가락 꼽을 만큼)
성격도 좀 급하고 덜렁대긴하지만 시원시원하고...
사랑한단 말도 잘해주고...
다른여자한테 관심 별로 없는 순정파 이기도 하구요....
정말 다 좋은데....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능력이 자꾸 따져지더군요...
(여자는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이 사람 나 만나면서 돈 쓴적 그리 많진 않습니다...
선물 생일선물로 두 번 받아봤습니다....
한동안 일 손 놓고 있느라....
데이트비용 거의 제 부담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좋기만 해서 이런거 하나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걸림돌이 되네요....
얼마전인가....
게시판에서 "여자한테 금전적으로 손 벌리는 남자는 꽝이다"
라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 오빠한테 돈 빌려줬습니다...
몇백.....
새로 일을 시작했거든요.... 친구들과....
그래서 지금은 저한테 빌린 돈 말고도 빚이 더 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도 아닌데....
흠이라고 트집잡을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자꾸 맘에 걸립니다....
도대체 이사람의 능력은....
돈 빌려줄땐...
가족중에 도와줄 사람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하는 것도 자존심 상할테고...
그래서 별 말없이 내어주긴 했습니다....
근데... 정말...
여자친구한테 그런 얘기 하는거....
문제가 있는 건가요??
모두 그런건가요??
사업은 잘 될지 안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다만 잘 되길 바랄 뿐이죠...
물론 오빠 열심히 뛰고 있긴 합니다...
그치만 요새 워낙 경기가 안좋으니까....
근데 이제...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혼자 산 사람이라
이젠 가정을 갖고 싶어합니다...
근데 전 망설여집니다....
갑자기 한발짝 물러서게 됩니다....
좋게 보면 젊을 때 고생을 많이 했으니...
어떤일도 잘 이겨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들지만...
요즘엔 차라리 그냥 안정된 직장에...
안정된 수입에...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도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공무원을 좋아하고...
능력보고 결혼해야 된다고 ...
그러는게 아닐까요....
여러분....
제가 정말....
너무 이기적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