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Best kiss

키스맨2008.01.08
조회1,802

 

 

내 생에 best kiss

 

1.첫키스

 

첫사랑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었던 P양

 

건전한 데이트 후 그녀의 집앞.

 

어린 나이에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악수한번하자고 했다.

 

부끄러운듯 손을 내미니까 못이긴척 내 손을 잡아주더라.

 

악수만 하려고 했는데 본능적으로 끌어안게 되더군.

 

그리곤 눈이 마주쳤다.

 

눈이 부신 외모가 아니었는데 절로 눈이 감기더군.

 

입술이 닿은 뒤로는 정말 묘한 기분이 들더군.하하

 

드라마에서나 자주 보아오던.

 

그녀의 집앞.어두운 골목에 가로등 밑.

 

내 첫키스는 건전했고 이뻣고 풋풋했다.

 

그때의 느낌을 되살려 말로 표현해본다면

 

뭐랄까.100%익지 않은 딸기를 먹은듯한 달콤했지만 2%부족한느낌?

 

키스의 느낌이 좋았다기 보다.나도 드디어 첫키스를 했다는게

 

자랑스러워서 더 기분이 좋았던 그날.

 

요즘도 아주 가끔 그녀의 홈피에 들어가보는데

 

이제 학교 졸업반인듯.그녀도 가끔 그때 기억하는 날이 있을까?

 

 

 

2.뺏겼다.

 

오랜 친구사이였던 그녀.L양.

 

친구였던 우리가 어쩌다보니 사귀게 되었다.

 

집 근처 여자중학교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어느날.

 

난 다른 남자들처럼 스킨쉽이 능하지 못한 소심남이다.

 

기다리다 못한 그녀가 나에게 먼저 얘기를 꺼내더라.

 

"니는 무슨 남자가 진도 나갈 생각을 안하노?"

 

그말 듣는데 어찌나 자존심이 상하던지.

 

나름 핑계댄다고 했던말이

 

"니를 너무 사랑하니까 함부로 못하는거지"

 

지금 생각해도 뻔히 보이는 거짓말인데.

 

그녀는 믿었나보다.바보같이.

 

"안그래도 되니까 한번 안아도"

 

원래 좀 남자같은 성격이었던 그녀라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말하더군

 

좀 당황스러웠지만 알았다고 수줍게 한번 꼬옥 껴안았다.

 

가벼운 포옹을 바랫던걸 아는 나로써는 하기 싫은거

 

억지로 입술을 들이밀수밖에.

 

하기 싫은걸 해서 그런지 정말 찝찝하고 불쾌했던 키스였다.

 

그러나 건진게 있다면 그때 처음으로 여자 슴가를 만져봤다는거.

 

그거빼곤 당시 분위기와 느낌은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그녀와 가끔 만나서

 

술안주로 삼아 그때 얘기를 하곤 하는데.

 

그렇게 순수했던 내가 귀여웠대나 뭐래나.

 

 

 

3.황홀

 

가장 최근에 사귄 L양과의 키스.

 

군대갔다가 100일 휴가나와서다.

 

집으로 오는 시외버스를 탔었는데.

 

그 버스안에 승객이라곤 나랑 여자친구 둘뿐이었다.

 

하늘이 주신 기회였을까?

 

우리 친절한 기사님께서는 차내에 켜져있던 불도 꺼주시더라.

 

오랫만에 만나서 그런지 어두운 조명아래에서 보는 그녀가

 

어찌나 이쁘던지.스킨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지만

 

내 마음을 표현할 방법은 키스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많이 보고싶었다고 안본사이에 더 이뻐졌다고.

 

달콤한 몇마디 말 던지고 입술부터 들이댓다.

 

그녀와의 첫키스는 아니었지만.

 

그런 키스는 처음이었다.

 

우린 그날 아주 아주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 당시의 장면을 회상해 본다면

 

드라마 불꽃에서 나오던 이영애과 이경영이 서로 옷벗겨주며

 

하던 아주 찐하고 격렬했던 키스씬과 흡사했다.

 

어느때보다 부드럽고.달콤하고.황홀했던 버스안에서의

 

격렬한 키스.잊을수가 없다.

 

그녀는 나와 이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남자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다.나쁜뇬.

 

지금 남자친구랑도 그런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다 생각하니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진다.

 

 

 

 

 

 

나는 키스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랑 표현을 하는데에 있어서 키스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 머리속에만 남는 키스가 아닌.

 

그녀와 나 둘다 평생 잊지 못하는 키스를 꿈꾼다.

 

미래에 내 여자친구야~~이왕 나타날꺼 빨리 나타나주면 안되겠니?

 

24시간 가글하고 대기중이야.얼른 와.ㅋㅋ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모두 이쁜 사랑하시고

 

저같은 솔로부대원들은 하루빨리 이쁜 짝을 찾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