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상실한남편에게 칼에찔린 내 친구

속상하다친구야2008.01.08
조회4,553

안녕하세요 너무나 기가막히고 속상하고 자꾸생각하면 맘아파서 글올립니다.

길다면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올해로 23살됐구요,

저에게는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하나있어요.

제가 타지에 7년정도있다가 다시 고향을 돌아와서 친구를 만나려고했죠.

제작년부터 연락이안되더니 작년에 임신했다는소식을들었고 싸이로 사진만봤는데 정말

배가 남산만해져있더라구요,결혼은아직이고 동거하던중이였어요.

보고싶다고 나오라고해도 핸드폰도 없다하고 좀 이상했어요.

출산일이 되고 2007년 6월달 아이를 낳았다는소식에 기쁜마음으로 보러갔습니다.

그때 친구 신랑되는 그놈은 처음보는거였죠.

부산사람인데 덩치는 강호동보다 산만하고 눈은없고(그만큼작다는뜻입니다)

뭐 말주변머리도없어보이고 자기 마누라 친구가왔는데도 침대에 누워서 Tv보면서 큭큭거리고

태어난지 2틀된애를 제대로 안아주지는못할망정 내 친구가 젖맥이고있는데

"야 xx이 일로데려와봐"

"안돼~또 괴롭힐거잖아"

"아니거든 얼른데려와"

(애기를넘겨주자 또 들었다놨다~괴롭히고)

"ㅇ ㅑ~너 진짜 하지마~"

"(애기를바라보며) 니네 엄마가 하는소리는 무슨소리?ㄱ ㅐ소 리!!"

요 ㅈㄹ할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전...........그래도 이런일까지는상상못했지만

물론 외모가지고 평가하는건안좋은거 압니다만,제 친구 진짜 어렸을적부터 남자들 줄을이었었고 지 좋다는 남자들 말고 어떻게 저런사람을 만났나....얼굴은그렇다치고 집착이정말 대단한남자였으니까요,그래 제 눈에 좋은구석이있으니깐 애도낳고 같이사는거겠지,축복해주고싶었습니다.

애기낳은 후,친구는 혼인신고를했고

제가 선물줄테니 애기안고 제 가게로오라고 애기100일되기전에 연락해서왔는데

미친놈이 5분에 한번꼴로 전화를하지않나 친구가 소리를지르고 씩씩거려 무슨일이냐고 물으면

'너 애기데리고 어떤새끼 만나려고그러냐 미쳤냐 그렇게 돌아다니고싶냐,비올거같다 집으로 전화할테니깐 3분안에 들어가서 받아라 택시없으면 당장 콜불러라' 

등등말하자면 제 머리가 빠질것 같네요...

제 친구는 할머니네 얹혀살면서 애기키우고 신랑은 옆지방가서 일을하는데 한달에 딱 100만원벌이하는게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제 친구가 자기가 벌어올테니 신랑한테 애기보라고했더니

선뜻 오케이했답니다 미친..그리고 제 친구는 정말 열심히살아볼라고 빠에도 나가서 돈벌고

어떻게 신랑이 그모양인데 빠에나가냐구요?

돈벌이되는거 아니깐 딱 일만하고 들어오는조건에서 그렇게 하기로했나봅니다 어이가없어서;;;

그래도 그건아니라고 애기가 나중에 알아봐라,니가 그렇게해서 자기 키운거알면 꼭 좋아만할것같냐고하며 제가 말렸지만 욕심많은제 친구의 고집은꺾을수가없었어요.

친구 애기갖고나서 술끊고 술도못마시는애가 지 자식 뭐하나 더 입히고 싶은 마음에 빠에가서 일했을 거 생각하면...진짜..그렇게일해서 조그만한 방하나도 얻고 눈치보여 연락을못하니 잘사나보다했어요...12월11일날 이상한꿈을꾸고 친구 폰으로 전화를했는데 친구 할머니가 받더라구요,

원래 좀 무서운분이셔서 "xx이 폰아닌가요?"그랬더니 맞다고 하시더니 xx이 어딨냐고하니깐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어디병원이냐고 물었을뿐,왜 입원했는지는 이상하게 묻고싶지가 않았습니다.

세상에 설마 이런일이 생길줄은생각도못하고 술병났거나 몸이 원래 허약하니깐 연락금방오겠지 하고 보름이갔네요 ㅠ_-''

제가꿈꾼그날 친구가 일끝나고 새벽에 들어왔는데 평소보다 몇분좀더 늦었나봅니다.

실랑이 벌이고 절대 지지않는 제 친구도 한소리질렀겠죠.

그러다가 갑자기 부엌칼 들고 설쳐데길래 친구가 창문으로 칼버리니깐 이번엔 과일깎는 과도칼을들고 친구에게 덤벼들고 애기도 같이 죽인다고 덤비는거 친구가 막다가 총 열다섯방 찔렸습니다.

말하기도 진짜 더럽고요 화나네요.

그리고 다같이 불타뒤지자고 가스밸브 가위로자르고 라이타로 불붙였는데 다행히 아무일없었고 그렇게 목 다섯방 배가슴쪽 열방 찔린 제 친구는 완전 피바다된방에서 울면서 진짜 오빠가 그랬다고 말안한다고 강도들어서 다친거라고할테니깐 119좀 불러달라고 늦게와서미안하다고 오빠밖에 없다고 ...점심 12시까지 4시간동안 집에 강금된상태로 울고불고하니깐 그때서야 정신을차렸는지 119부르고 그날 뉴스에도 보도됐다고하네요.

ㅆㅂ상상하니깐 진짜 제가 죽이고싶습니다.그래도 지 애를 낳아준 지가없으면 죽는다는 사랑해서 미칠것같다는 그런여자를 네시간동안 반은죽어가는데 문걸어잠그고 못나가게하고

 하...어떻게됐냐구요?그 새끼 살인미수로 현재 들어가있고

제 친구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까지 보고 가망없다고했는데 기적같이 살았습니다.

현재 깁스하고 병원다니면서 치료중이에요 ㅠ

수술을 13번인가했을꺼에요.하루하루 맘아프네요 정말 이쁘고 좋은친구였는데 마음의 상처뿐만이 아니라 흉터때문에 이제 목욕탕도 못갈거아니에요.그 새끼 편지왔답니다.

사랑한다고...............밥먹다 그얘기듣고 토하는줄알았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있는게아닐까요?자동이혼된다는데 나와서 또 친구랑 애기 괴롭힐까봐 제가다 심장떨리네요.한번 모르고 찌른거랑 그렇게 여러번찌른거랑 아주많이다르다고하는데...